
민서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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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재섭, 당내 친윤 중진에 “징계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고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친윤석열(친윤)계 중진 의원들을 향해 “이들이야말로 징계의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고름”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선고 이후에도 탄핵당한 대통령을 등에 업고 자기 정치를 하는 무책임한 중진 의원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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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민주주의로 ‘통치’가 할퀸 상처 아물게 하려면 ‘정치’부터 회복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3년간 민주주의 핵심 원리인 대화와 타협의 가치를 무너뜨렸다. 정치를 없앤 자리에 시행령 국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 일방통행식 통치를 심었다. 윤 전 대통령은 위헌·위법적 12·3 비상계엄 사태로 파면됐지만 그가 악화시킨 극단적 정치 실종 사태는 여전하다. 조기 대선을 계기로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정치의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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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민주주의로 ‘정치 대신 통치’ 윤석열 이후···실종된 정치 되찾으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3년간 민주주의 핵심 원리인 대화와 타협의 가치를 무너뜨렸다. 정치를 없앤 자리에 시행령 국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 일방통행식 통치를 심었다. 윤 전 대통령은 위헌·위법적 12·3 비상계엄 사태로 파면됐지만 그가 악화시킨 극단적 정치 실종 사태는 여전하다. 조기 대선을 계기로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정치의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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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응 “헌재 결정 수용, 국민 여러분께 사과”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국민의힘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당 지도부는 헌재 선고를 수용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탄핵 반대파 의원들은 탄핵 찬성파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리며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 지위를 상실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헌재 선고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헌재 결정에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마음은 아프지만 헌재 결정은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60일 이내에 치러질 조기 대선을 언급하며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선 안 되는 선거”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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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개는 숙였지만…탄핵 찬성 의원 배척·헌재 불복 발언까지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국민의힘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당 지도부는 헌재 선고를 수용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탄핵 반대파 의원들은 탄핵 찬성파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리며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 지위를 상실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헌재 선고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헌재 결정에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마음은 아프지만 헌재 결정은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0일 이내에 치러질 조기 대선을 언급하며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선 안 되는 선거”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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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총서 “탄핵찬성 의원들 정리해야” “우파 다친 마음 보듬어야” 반성 없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국민의힘 내에서 탄핵에 찬성했던 당내 의원들에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당내 다수이자 친윤석열(친윤)계가 주축이 된 탄핵 반대파가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연락하면서 “의원총회에서 계속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에 대한 조치 얘기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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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성동 “두달 후면 대선···대한민국을 이재명 세력에 맡길 수 없으니 뭉쳐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두달 후면 대선”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 승리를 위해 우리부터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도 정치시계는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선 안 되는 선거”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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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영세 “헌재 결정 수용···국민께 사과, 민주당 의회폭주 못 막은 점 반성”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결과 파면된 것과 관련해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은 헌재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각과 입장이 다를 수 있겠지만 헌재의 판단은 헌정질서 속에서 내린 종국적인 결정”이라며 “우리는 이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길임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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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 대통령, 인용되면 승복 말해야”···긴장 속 선고 기다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4일 국민의힘은 기각을 기대하면서도 적극적인 입장 표명은 자제했다. 일각에서는 인용 결정이 나면 윤 대통령이 국민 통합 차원의 승복 메시지를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이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고 묻자 “잘 모르겠다”며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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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직무 복귀 확신한다…자유민주주의 지키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다며 승복을 요구하는 등 야당 비판에 집중했다. 일부 강성 친윤석열(친윤)계 의원과 당직자들은 각하를 촉구하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밤샘 릴레이 시위를 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재가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판결을 내려야만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헌법재판관들이 양심에 따라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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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선고 D-1에도 ‘이재명 때리기’···의원들 밤샘 릴레이 시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다며 승복을 요구하는 등 야당 비판에 집중했다. 일부 강성 친윤석열(친윤)계 의원들은 각하를 촉구하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밤샘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재가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판결을 내려야만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헌법재판관들이 양심에 따라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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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산불 이재민에 임시조립주택 2700동 설치 등 지원대책 추진 정부와 국민의힘은 3일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약 2700동의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3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요청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불 피해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 후 결과 브리핑에서 “주거피해 복구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정부 차원에서 임시조립주택 약 2700동을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민의힘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 정책위의장, 이만희 산불재난대응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유관부처와 피해 지역 광역자치단체장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