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서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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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늘 결선 2인 발표…김문수·한동훈·홍준표 중 1명은 떨어진다 국민의힘이 오는 29일 대선 경선 후보 4명 중 결선행 티켓을 거머쥘 2명을 발표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탄핵에 찬성한 안철수·한동훈 후보 중 누가 결선에 오르는지에 따라 경선 구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27~28일 이틀간의 투표·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오후 2시 결선 진출자 2명을 발표한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 곧바로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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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이승만·박정희 묘역까지 참배···대선 후보 첫 일정 ‘파격 행보’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전 대표가 28일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후보 수락연설에서 강조한 ‘국민통합’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28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은 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현충원에서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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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국민의힘 “심판의 날 다가온다” 민주당 후보 선출 논평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해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에 불과하다”며 “심판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추대식 이전이나 이후나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 그대로”라며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도, 반기업 성향도,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분열적 행태도 모두 그대로”라고 밝혔다. 그는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모든 리스크만 더욱 짙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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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계엄·탄핵 고개 숙인 국힘 지도부, 뒤늦게 중도층 구애…당내선 “진작 했어야” 윤희숙 “깊이 뉘우치고 있다”친윤계 겨냥 “줄서기 탓 처참” 강성 지지층 눈치만 보다가원론적 사과서 태도 바꿔 국민의힘이 6·3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12·3 불법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송구하다”며 원론적 사과를 한 지도부는 “국민께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라는 메시지를 냈다.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보며 애매한 입장을 취하다가 대선이 다가오자 중도층에 소구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선 “진작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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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에 불과···혹독한 심판의 시간 다가온다”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해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에 불과하다”며 “심판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추대식 이전이나 이후나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 그대로”라며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도, 반기업 성향도,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분열적 행태도 모두 그대로”라고 밝혔다. 그는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모든 리스크만 더욱 짙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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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했어야”···대선 다가오자 계엄·탄핵에 고개숙인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6·3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12·3 불법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송구하다”며 원론적 사과를 한 지도부는 “국민께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라는 메시지를 냈다. 그간 강성 지지층 눈치를 보며 애매한 입장을 취하다가 대선이 다가오자 중도층에 소구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선 “진작 했어야 한다” “6개월 중 4개월을 허비했다”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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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홍준표 ‘한 빌딩 세 캠프’···소통은 활발, 엘리베이터서도 ‘말조심’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중 ‘3강’으로 꼽히는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캠프가 모두 같은 빌딩에 위치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쏟아지고 있다. 캠프 간 소통과 염탐은 쉬워진 반면 보안 유지에는 더 신경쓰는 모습이다. 세 후보 캠프는 김대중·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위치해 ‘대선 명당’으로 불리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자리했다. 김 후보 캠프는 6층, 한 후보 캠프는 9층, 홍 후보 캠프는 4층에 있다. 국민의힘 유력 주자들이 큰 행사를 하다 보니 요즘 대하빌딩 일대는 매일같이 교통체증이 일어난다. 층을 헷갈려서 다른 캠프로 잘못 찾아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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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청년 위해” “일으켜 세울 것” 국회 안팎서 정치적 행보 “추경안 의결 간곡히 부탁드려”방청석 향해선 ‘즉석 발언’도혁신당 등 “사퇴” 외치며 퇴장 오후엔 “산불 피해 대책 마련”지역 민심 호소하는 듯한 발언유정복과 ‘천원주택’ 현장도 “우리 방청석에 와 있는 젊은 세대, 청년을 위해서 절실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하던 중 2층 방청석을 올려다보며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과감한 투자를 강조하면서 나온 즉석 발언이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한 권한대행이 정말 출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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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윤 찾아 사과해야”…한동훈 “아버지가 계엄해도 저지” 김 ‘탄핵 주도 책임론’ 맹공한, 도덕성 문제 등 파고들어 김·안, 탄핵 입장 놓고 격돌서로 “국민에게 사과하라” 김문수·한동훈·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탄핵 찬반을 두고 맞붙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탄핵 책임론을 들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사과하거나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한 후보는 “형제 관계에 있었던 사람이 계엄을 하면 막지 말아야 하나”라며 “충성은 나라에 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탄핵 찬성파인 안 후보는 김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김 후보는 “안 후보가 사과하시라”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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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 사위에 불법 특혜…국민 기대치에 맞는 판결을” 국민의힘은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죄 혐의로 기소하자 “법원이 국민의 기대치에 맞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사조직처럼 부리며 이상직 전 의원과 공모해 전 사위에게 불법적인 특혜를 제공하게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청년들을 길거리에 내몰고 선심성 고용 정책으로 저질의 단기 일자리만 전전하게 만들었던 문 전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전 사위에게는 권력을 남용해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면 그야말로 용서받지 못할 중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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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탄핵의 강 넘어야” 김문수 “탄핵 찬성 사과하라”···‘탄핵’으로 붙은 양자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24일 양자 TV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관련 대국민 사과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탄핵 찬성’ 안 후보가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자 ‘탄핵 반대’ 김 후보는 “안 후보는 사과하시라”고 거부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선거론을 경청해야 한다며 사전투표 폐지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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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윤석열에 사과를” 한동훈 “충성은 나라에”···국힘 경선 토론회서 공방 김문수·한동훈·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불법계엄, 탄핵 찬반을 두고 맞붙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탄핵 책임론을 들며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사과하거나 아니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공세했다. 한 후보는 “형제 관계에 있었던 사람이 계엄을 하면 막지 말아야 하나”라며 “충성은 나라에 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탄핵 찬성파인 안 후보는 김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김 후보는 “안 후보가 사과하시라”고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