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서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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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방청석 보며 “젊은 세대를 위해”···국힘 의원 “정말 출마하려는 듯” “우리 방청석에 와있는 젊은 세대, 청년을 위해서 절실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하던 중 2층 방청석을 올려다보며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과감한 투자를 강조하면서 나온 즉석 발언이다. 이날 방청석에는 초등학생이 유독 많았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 모습을 보고 “한 권한대행이 정말 출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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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재인 기소에 “국민 기대치에 맞는 정의로운 판결 기대” 국민의힘은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죄 혐의로 기소하자 “법원이 국민의 기대치에 맞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사조직처럼 부리며 이상직 전 의원과 공모해 전 사위에게 불법적인 특혜를 제공하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당시 사위였던 서모씨를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회사에 취업시켜 급여와 주거지 명목으로 약 2억1700만원을 수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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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출마’ 묻자 “고생 많으십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4일 6·3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답변을 재차 회피했다. 대선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에서 ‘한덕수 단일화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회의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대선 출마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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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추경안 조속한 심의·의결 간곡히 부탁”··· 첫 시정연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부와 국회가 “서로 신뢰하며 협력할 때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한 권한대행이 국회와 극한의 대립을 보이며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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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월 6만원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K1 패스’ 대선 공약 추진 국민의힘이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 중인 대중교통 지원을 하나로 통합해 월 6만원으로 전국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정책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들께서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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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청년·노인 세대별 공략…한동훈, 성장 목표 숫자 제시 홍준표는 트럼프 연상시키는 돌격형 공약으로 이슈몰이안철수, 과학자로서 경쟁력 강조…‘법률가’들과 차별화 국민의힘 주요 대선 경선 후보들이 연일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노인 세대를 공략하는 ‘세대형’, 홍준표 후보는 깜짝 공약으로 이슈몰이에 나서는 ‘트럼프형’, 한동훈 후보는 숫자로 정책 목표를 강조하는 ‘숫자형’으로 평가된다. 안철수 후보는 전문성을 강조하는 ‘과학형’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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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안철수 ‘안착’···나경원은 ‘탈락’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탄핵 찬성파(찬탄)인 안·한 후보와 탄핵 반대파(반탄)인 김·홍 후보가 2 대 2로 팽팽하게 맞서게 됐다. 12·3 불법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평가를 두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우여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8명의 후보 중 김·안·한·홍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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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차 경선, ‘찬탄’ 안철수·한동훈 대 ‘반탄’ 김문수·홍준표 대결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탄핵 찬성파(찬탄)인 안·한 후보와 탄핵 반대파(반탄)인 김·홍 후보가 2대2로 팽팽하게 맞서게 됐다. 12·3 불법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평가를 두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우여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8명의 후보 중 김·안·한·홍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5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한 뒤 상위 4명을 추렸다. 5위 밖으로 밀려난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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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나경원 컷오프···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힘 대선 1차경선 통과 국민의힘은 22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결과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2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 ‘3강’으로 분류됐던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 외에는 안철수 후보가 포함됐다. 당 선관위는 후보별 득표율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2차 경선 진출자는 가나다순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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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형’ 홍준표·‘숫자형’ 한동훈···국힘 주요 주자 정책 모아보니 국민의힘 주요 대선 경선 후보들이 연일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노인 세대를 공략하는 ‘세대형’, 홍준표 후보는 깜짝 공약으로 이슈몰이에 나서는 ‘트럼프형’, 한동훈 후보는 숫자로 정책 목표를 강조하는 ‘숫자형’으로 평가된다. 나경원 후보는 극우층에 소구하는 ‘이념형’, 안철수 후보는 전문성을 강조하는 ‘과학형’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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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덕수 측 ‘반기문 시즌2’ 대응 논리 모색…대선 출마 무게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측이 6·3 대선 출마 비판론에 대한 대응 논리를 마련 중인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공개적으로는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대선 출마에 무게를 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 권한대행 측은 대선 출마론 관련 메시지 내용을 고심 중이다. 특히 ‘반기문 시즌 2’ 등 대선 출마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반박하는 논리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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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 시대 열겠다···국회 세종 완전 이전 추진” 국민의힘이 21일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국회 세종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며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 계획을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개헌을 비롯해 많은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이제 물리적·공간적 개혁까지 함께 추진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