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서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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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내가 대선 출마하겠다···국힘 8명은 절대 당선 안 시켜” 전광훈 목사는 19일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국민의힘 8명 (후보)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밝혔다. 전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무대에 올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등의 해체를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목사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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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탄핵 반대 국민께 사과했나”···김문수 “계엄 책임은 민주당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19일 김문수 후보를 향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위원으로서 국민께 사과했나”라며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대선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비상계엄에 찬성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면서도 “(계엄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지목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탄핵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안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국무위원으로서 국민께 사과했나”라고 물었고, 김 후보는 “저는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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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지율 ‘출렁’…한 주 만에 4%P 빠져 홍준표와 동률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대선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해 홍준표 후보와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9%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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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반대 단합’에…내란·명태균 특검법 또 부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두 번째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이 1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국민의힘에서 법안 통과에 필요한 만큼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그를 대상으로 한 특검을 저지하기 위해 결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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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뭉친 국민의힘···두 번째 내란·명태균특검법, 또 부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두번째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이 1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국민의힘에서 법안 통과에 필요한 만큼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그를 대상으로 한 특검을 저지하기 위해 결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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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홍준표·한동훈 맞붙는다···국힘 1차 경선 토론 대진표 확정 국민의힘은 17일 6·3 대선 경선 후보들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1차 경선 토론회 조를 결정했다. 조 편성 결과에 따라 오는 19일엔 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가, 20일엔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각각 TV토론회에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를 열고 토론회 조 편성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는 A조와 B조로 나눠 각각 오는 19일과 20일 진행된다. A조의 주제는 ‘청년 미래’이고 B조는 ‘사회통합’이다. 8명의 경선 후보자들은 이날 중앙당사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이 속할 토론회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각 주제마다 4개씩 놓인 의자 8개 중 원하는 자리에 앉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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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헌재 때리는 국힘…권영세 “민주당 시종 자처” 권성동 “문형배 실력행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인 지명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것에 대해 “헌재의 고무줄 판결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헌재 결정에 대해 “이는 그동안 헌재 입장을 스스로 뒤엎는 행동”이라며 “지난 1월 헌재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국회의장의 권한쟁의 청구에 대해서는 인용을 결정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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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마은혁 미임명’ 한덕수 탓…“전임자 존중”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임명하려고 노력했다”며 “전임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여야 합의를 요구했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이 “본인이 판단해야지, 전임자가 다 맞게 판단하느냐”고 묻자 최 부총리는 “제가 그분의 후임이기 때문에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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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가서 균형 맞춰달라”…국힘 의원들 ‘경선 캠프 눈치게임’ 압도적 1위 후보 없는 상황에현역 의원 대부분 ‘관망’ 기조단일화 이슈 등 염두에 둔 듯당내선 ‘구색 맞추기’ 움직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자 현역 의원들이 속속 후보 지원에 나서며 각 캠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문수 후보 캠프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단일화하라고 주장하는 인사가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나경원 후보 캠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적극 나선 ‘아스팔트파’가, 한동훈 후보 캠프에는 탄핵 국면을 함께하며 ‘똘똘 뭉친’ 친한동훈(친한)계가 우선 결합했다. 당내 압도적 1위 후보가 없는 상황이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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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월호 참사 11주기에 “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가슴 아팠던 그 날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1년 전 시리고 아팠던 그날의 봄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나 이제는 별이 된 304명의 희생자분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짊어지고 계신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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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선 캠프 지형도···김문수 ‘단일화파’, 나경원 ‘아스팔트파’, 한동훈 ‘똘똘 친한계파’ 합류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자 현역 의원들이 속속 후보 지원에 나서며 각 캠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문수 후보 캠프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인사가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나경원 후보 캠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적극 나선 ‘아스팔트파’가, 한동훈 후보 캠프에는 탄핵 국면을 함께하며 ‘똘똘 뭉친’ 친한동훈(친한)계가 우선 결합했다. 당내 압도적 1위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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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마은혁 미임명에 한덕수 탓···“전임자가 여야 합의 요구했기 때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임명하려고 노력했다”며 “전임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여야 합의를 요구했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이 “본인이 판단해야지, 전임자가 다 맞게 판단하느냐”고 묻자 최 부총리는 “제가 그분의 후임이기 때문에 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