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서영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회견→연기→비공개 면담→회견’, 김문수 캠프 시작부터 삐그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가 16일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비공개 면담으로 변경한 뒤 다시 회견을 진행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오늘 오전 10시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김문수 예비후보 지지 및 합류 선언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언론에 공지했다. 김 후보 캠프는 “지지 의원의 명단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최소 5명에서 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영, 엄태영, 장동혁, 인요한, 김미애, 박대출 (의원) 등”이라고 밝혔다.
-
‘찔끔’ 늘린 정부 추경안…민주당 “국회서 최소 15조까지 증액”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이르면 이달 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처음 제시한 10조원에서 2조원 늘어난 규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하며 “이달 말이나 늦어도 5월 첫째 주까지는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하루빨리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덕수 “트럼프와 통화해 관세 충격 완화”…민주당 “대선 놀음” 한 대행 ‘출마론’ 확산 속직접 불출마 선언은 안 해 광주 기아 공장서 간담회지역 1000원 식당엔 격려금고향 호남에 ‘구애’ 추측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5일 자동차 공장을 찾아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현장 방문이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에서는 “대선 놀음”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
‘출마설’ 한덕수, 광주 찾아 “관세 부담 최소화 위해 최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5일 자동차공장을 찾아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을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현장 방문이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에서는 “대선 놀음”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관계자에게 대선 불출마 의사를 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총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박정희 옹호’ 김문수, 내일은 오세훈 만나···결선행 노린 투트랙 행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다. ‘반탄’(탄핵반대)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철우 경북지사에 이어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오 시장을 만나면서 결선에 대비한 투트랙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문수 캠프 측은 김 전 장관이 오는 16일 아침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조찬 회동을 한다고 15일 공지했다. 캠프 측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오 시장의 정치적 신념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
12조 규모 추경안, 이르면 이달 말 초 국회에서 처리될 듯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이르면 이달 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처음 제시한 10조원에서 2조원 늘어난 규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이달 말이나 늦어도 5월 첫째 주까지는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하루빨리 추경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출마론 띄울 땐 언제고…권성동, “한덕수 출마 언급 그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한 권한대행 대선 차출론에 대해 “컨벤션 효과를 높인다”며 긍정적으로 발언했는데 뒤늦게 선긋기에 나선 것이다. 경선을 치른 후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하자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면서 오히려 경선 흥행에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제기되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
홍준표 “이재명 심판해야”…‘반명’ 정서로 중도·온건 보수 공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초년생,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간 망하지 않았나”라고도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긋고 ‘반이재명’ 정서를 자극하면서 양쪽에 반감이 있는 일부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을 끌어당기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윤석열 개인의 탄핵, 정치 초보 뽑아 3년 망해”···선 그은 홍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초년생,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간 망하지 않았나”라고도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긋고 ‘반이재명’ 정서를 자극하면서 양쪽에 반감이 있는 일부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을 끌어당기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월~목 1시간 더 일하고 금요일 조기 퇴근?···국힘식 ‘주 4.5일제’ 공약 국민의힘은 14일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 근무제 도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일률적인 주 52시간 근로시간 제도 폐지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법정근로시간 40시간을 유지하되 유연근로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주4.5일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권영세 “특정인 옹립하는 일 없을 것”···한덕수 추대론 겨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특정인을 옹립하는 일도, 누구의 불이익을 주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추대론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우리 당의 경선 원칙은 명확하다. 모든 후보는 같은 출발선에 서야 하고 같은 기준 아래 경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출마론’ 한덕수, 국정 혼란 키우는 침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론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총리실은 출마론에 선을 긋고 있지만 불출마를 공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야권은 대선을 관리해야 할 한 권한대행이 애매모호한 태도로 국정 혼란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13일 “(국민의힘) 경선 등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며 “불출마 선언 이야기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