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광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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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테러 조장 이재명이 체포 1순위”…‘최상목 몸조심’ 발언 연이틀 공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해 내놓은 ‘몸조심’ 발언에 대해 “8개 사건,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협박죄를 저지른 이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틀째 비판을 이어가면서 쟁점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조폭이나 할 법한 몸조심하란 극언을 퍼부었다”며 “이미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의 연쇄 사망사건이 있던 터라 농담으로 넘겨들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야말로 내란 선동이고 테러 조장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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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더 내고, 조금 더 받게’ 국민연금 18년 만에 손봤다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에서 43%로 높이는 연금개혁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세 번째 연금개혁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소진 연도를 15년 늦춰 2071년까지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상향, 군복무·출산 시 가입 인정기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재석 277인 중 찬성 193인, 반대 40인, 기권 44인으로 가결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하에 협상을 벌여 여야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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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내는 돈 13%·받는 돈 43%로···역대 세번째 연금개혁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에서 43%로 높이는 연금개혁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세 번째 연금개혁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소진 연도를 15년 늦춰 2071년까지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상향, 군복무·출산 시 가입 인정기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재석 277인 중 찬성 194인, 반대 40인, 기권 43인으로 가결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하에 협상을 벌여 여야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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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 협잡, 미래세대 약탈 합의”···의원 40명 반대한 연금개혁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반대가 40표, 기권이 43표나 나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선수와 계파를 막론하고 26명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원내 소수당인 개혁신당과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들도 모두 반대했다. 이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에서 43%로 높이는 연금개혁안에 합의하자 국민의힘 3040 청년 의원들에게서 먼저 반발이 나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개혁에 대한 합의가 아니라 정치 기득권을 장악한 기성세대의 협잡”이라며 “미래세대를 약탈하겠다고 합의한 것이다. 왜 나만 더 내고 너만 더 가져가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한부 국민연금에 산소호흡기나 달아주는 합의에 동의할 수 없다”며 “오늘 상정할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 여야는 지금 당장 구조개혁에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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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재명이야말로 현행범 체포대상···‘몸조심’ 극언, 섬뜩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해 내놓은 ‘몸조심’ 발언에 대해 “8개 사건,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협박죄를 저지른 이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틀째 비판을 이어가면서 쟁점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조폭이나 할법한 몸조심하란 극언을 퍼부었다”며 “이미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의 연쇄 사망사건이 있던 터라 농담으로 넘겨들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야말로 내란 선동이고 테러 조장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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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산서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워” 안철수 발언 논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등에 인공지능(AI) 공개토론을 제안한 뒤 세계적 석학인 유발 하라리와 대담하는 것을 두고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과 너무도 유사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 1월 부산에서 흉기로 습격당해 쓰러진 것을 조롱 조로 표현했다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안 의원이 피해 심각성을 알 만한 의사 면허 소지자임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안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본인이 먼저 제안한 공개토론에 꽁무니를 빼고 세계적인 석학과의 대담을 택한 것은, 총을 맞고도 피를 흘리면서도 ‘Fight’를 외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비되며,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 대표의 모습과 너무도 유사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정도로 구차하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가 지난 5일 국민의힘 등을 향해 AI 투자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한 점을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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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몸조심’ 발언에 “IS인가···이재명도 몸조심하길”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한 것에 대해 “테러를 선동하는 건가”“이 대표나 몸조심 하길 바란다”고 반응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최 대행에게 대놓고 막 나가는 막말 협박을 가했다”며 “이게 도대체 거대 야당 대표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인지, IS(이슬람국가)와 같은 테러리스트가 한 말이 아닌지 잠시 착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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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오세훈 ‘토허제’ 재지정에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황당”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지 한 달 만에 재지정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것인지, 이런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난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그리고 오늘 정부와 서울시의 재지정, 비상계엄으로 엄중한 시기에 한 달 동안 이게 무슨 난리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 2월13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허(토지허가)제 구역에서 해제한 이후 서울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불안이 확산돼왔다”며 “그렇지 않아도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데 서울시의 토허제 해제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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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몸조심하길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시정잡배나 할 법한 겁박”이라고 반응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아예 국헌 문란을 밥 먹듯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 권한대행은)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죄 현행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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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박상수 “탄핵 찬성 아니라는 오세훈, 정치인 자격 없어” 친한동훈계인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탄핵 찬성파 분류는 “오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오세훈의 역사적 역할도 이것으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함께 탄핵 찬성파로 분류돼왔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상대적으로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역사적으로 길게 보면 무상 시리즈 반대처럼 옳은 것으로 평가될 탄핵 찬성에도 (오 시장은) 명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놓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오 시장은) 무상 시리즈의 위험성을 알리다 양 진영 모두에게 버림받고 조롱받던 10년의 시절이 떠올렸을 것이 분명하다”며 “정치에서 불리함을 무릅쓰고 올바름을 선택하는 것은 이토록 위험하다”고 했다. 오 시장이 2011년 무상급식에 반대하면서 주민투표 끝에 서울시장직을 사퇴한 일이 있은 뒤로 첨예한 정치적 현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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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시 철수 안 하나’ 질문에 “경선 최선 다할 것···윤석열 단일화에 무한책임 느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조기대선이 열리면 당내 경선에서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한 것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그땐) 더 나은 선택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MBC 뉴스투데이에서 진행자가 ‘조기대선이 실시된다면 네 번째 대선 도전이 되는데 철수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묻자 “지금까지는 제가 무소속 내지 3당 후보였다. 지금은 이제 거대 양당의 후보니까 이젠 경선에서 통과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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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계엄, 해선 안 될 짓···검사정치 윤석열·못 살게 군 야당 쌍방 책임”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뜬금없는 결정을 한 것도 잘못이고 야당도 그런 결정을 하게끔 얼마나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 못살게 굴었나”라며 “그러니까 둘 다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쌍방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 되면 국가기능이 마비돼버린다. 야당의 정치적 폭거”라며 “그 문제를 풀려면 대통령이 정치로 풀었어야 하는데 계엄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