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광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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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유의동도 지지” 주장···유의동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이 공지한 김 후보 지지 전직 의원 명단에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을 당사자 동의 없이 포함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유 전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명단 포함을 부인했다. 김 후보 측은 전직 의원 모임에서 전달한 명단이라며 유 전 의원의 지지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전직 국회의원 203명이 김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한다며 기자들에게 보도자료와 함께 지지 명단 파일을 배포했다. 전직 의원 203명의 지지 명단에는 유 전 의원뿐 아니라 김형오 전 국회의장, 목요상·유흥수·박찬종·김학용·민경욱 전 의원 등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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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없었다…‘김문수·한동훈’ 결선 김문수(왼쪽 사진)·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에 진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를 대표하는 이들이 맞붙게 됐다. 안철수 후보와 함께 탈락한 홍준표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 김·한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2차 경선은 지난 27~28일 실시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상위 2명을 추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선관위는 과반 득표자는 없다고 밝히고 득표율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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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 선언’ 홍준표 “30년 정든 당 떠나겠다”···내일 탈당 예고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9일 “내일 30년 정 들었던 우리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탈당을 예고했다. 홍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결과 탈락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더 이상 당에서 내 역할이 없고 더 이상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며 “갈등과 반목이 없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거듭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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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준표, 정계은퇴 선언···“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9일 당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2차 경선 결과 탈락한 소감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3차 경선(결선)에는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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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결선은 김문수 대 한동훈, 내달 3일 최종 발표···홍준표·안철수 탈락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에 진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를 대표하는 이들이 맞붙게 됐다. 안철수 후보와 함께 탈락한 홍준표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 김·한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2차 경선은 지난 27~28일 실시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4명 중 상위 2명을 추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당 선관위는 과반 득표자는 없다고 밝히고 득표율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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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SKT 소비자 보호 TF’ 구성···“심각한 정보 보안 사고” 국민의힘은 최근 해킹 사고로 SK텔레콤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 정책위원회 산하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TF 위원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한 3선 김희정 의원이 맡았다. 관련 국회 상임위인 정무위·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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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힘 회복 안 되면” 발언에 권성동 “그 자체가 해당행위, 거취 정하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영입설이 제기된 김상욱 의원에 대해 “대처 자체가 해당 행위에 해당하지 않냐 생각한다”며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당이 보수당으로 회복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고민할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이 민주당의 김 의원 영입 제안 보도 관련 입장을 묻자 “김 의원에게 의사를 확인하지 않아서 답변이 어렵지만 언론 보도상 김 의원의 발언, 대처 자체가 해당 행위에 해당하지 않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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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덕수 만날 정대철에 “단일화 좋은 얘기” 당부…한동훈·홍준표 측 “우리 넷은 페이스메이커인가” 반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회동이 예정된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단일화와 관련해) 좋은 얘기를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일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측은 “지금 후보는 페이스메이커에 불과한가”라며 권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와 통화하며 권 위원장과 통화한 데 대해 “(한 권한대행이) 날 찾아온다고 그러니까 정치하겠다는 뜻으로 보고 (권 위원장이) ‘좋은 얘기 해주세요’ 한 것”이라며 “관심을 표명한 정도”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권 위원장도 한 권한대행이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느냐’고 묻자 “지금 날 찾아오겠다는 게 무슨 다른 뜻이 있겠나”라며 “99% 정치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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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 정성호가 아니네···한동훈, SNS서 ‘친명 좌장’ 태그했다 삭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친이재명(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태그했다가 삭제했다.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7>에 출연해 코미디언 정성호씨를 태그하려다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후보가 올린 게시글을 공유하며 “한 후보님, SNL은 저도 재미있게 시청했지만 저는 그 정성호가 아니다. 선거운동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 후보의 게시글에는 코미디언 정씨의 사진 위에 정 의원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표시돼 있었다. 현재는 한 후보가 한 태그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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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아내 김미경입니다”···2차 경선 막바지 호소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글을 소개하며 2차 경선 막판 호소에 나섰다. 안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라며 장문의 글을 공유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적용해 후보를 두 명으로 압축하는 2차 경선 투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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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힘 지지층·무당층’ 김문수 29.2%, 홍준표 21.4%, 한동훈 20.9%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8.5%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3.4%, 홍준표 후보는 10.2%, 한동훈 후보는 9.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경선 룰에 가까운 국민의힘 지지층, 무당층 지지율만 보면 김문수 후보 29.2%, 홍준표 후보 21.4%, 한동훈 후보 20.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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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우리 후보든 한덕수든 단일화 도와달라”···한동훈 “부적절”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회동이 예정된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단일화와 관련해) 좋은 얘기를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일부 국민의힘 경선 후보 측은 “지금 후보는 페이스 메이커에 불과한가”라며 권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권 위원장은 한 권한대행을 특정한 것은 아니라며 ‘누가 구 여권을 대표하는 후보가 되든 구 야권 인사들도 단일화에 도움을 달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