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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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8구역, 최고 29층으로 987가구 공급···건축심의 통과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에 29층 높이 아파트가 98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구로구 오류동에는 오피스텔 504호실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23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8구역 재개발사업과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동작구 대방동 일대 노량진8구역은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1개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주택 공급 규모는 공공임대주택 172가구를 포함한 총 987가구다. 건축위원회는 통경축과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동 배치를 심의하고, 단지 동쪽과 서쪽을 연계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안에 포함했다. 일부 주동에는 돌출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될 예정이다. 도로변으로는 연도형 상가가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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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선 아이 한 명만 낳아도 740만원…서울 자치구 ‘출산양육지원금’ 확대 경쟁 서울시 자치구들이 첫 아이 출산 시 주어지는 지원금 규모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출생아 대부분이 첫째와 둘째 자녀인 만큼 첫 자녀부터 혜택을 주는 것이 실질적인 초저출생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는 첫 아이를 낳으면 정부와 서울시 지원금에 더해 구 자체적으로 최대 250만원 상당을 추가로 지원해 총 740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지원된다. 강남구는 첫째 출산 시 첫 달에 출산양육지원금 200만원과 산후건강관리비용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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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노원구, 응급·행정입원 가능한 24시간 공공병상 확보 서울 노원구는 자해 및 타해 위험이 큰 정신과 응급환자를 응급입원·행정입원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공병상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24시간 노원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는 동대문멘토스병원에 공공병상을 확보한 것으로 해당 병상은 노원구민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내 이 같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공공병상을 자치구에서 확보한 첫 사례다. 노원구는 지난 2022년부터 정신과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환자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응 체계 구축을 시작했다. 응급입원·행정입원이 가능한 공공병상 확보는 이 대응 체계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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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명절 앞두고 원산지 허위표시·불법 대부업 집중단속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원산지 허위표시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부업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은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한우·돼지고기·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오는 2월8일까지 이뤄진다. 수입산 소고기를 ‘한우’로, 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등 원산지 허위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행위가 단속 대상이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지 않았더라도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상품 진열도 단속 대상 행위다. 돼지고기 원산지는 신속 검정키트로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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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너무 큰 단일 생활권’ 서울·인천·경기…가장 현실적 대안은 ‘광역버스’ 증차와 노선 분산 단일 생활권인 수도권 내 이해관계와 정치적 입장차가 교통 문제로 불거지는 모양새다. 도시 연담화로 출퇴근 등 인구 이동량은 급증하는데 과밀·혼잡 해소를 위한 정책 결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중교통 할인 지원에 대한 협력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국토부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더-경기패스’, 인천시 ‘I-패스’까지 대중교통 정기권과 환급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경쟁이 붙자 시민 혼란이 커졌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4가지 서비스는 할인 대상과 지역, 사용 가능 범위도 제각각이다. 같은 역이라도 개찰구마다 카드 인식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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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단일 생활권’ 수도권의 대중교통 딜레마 단일 생활권인 수도권 내 이해관계와 정치적 입장 차가 교통 문제로 불거지는 모양새다. 도시 연담화로 출퇴근 등 인구 이동량은 급증하는데 과밀·혼잡 해소를 위한 정책 결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중교통 할인 지원에 대한 협력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국토부 ‘K-패스’부터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의 ‘더-경기패스’, 인천시 ‘I-패스’까지 대중교통 정기권과 환급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경쟁이 붙자 시민 혼란이 커졌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4가지 서비스는 할인 대상과 지역, 사용 가능 범위도 제각각이다. 같은 역이라도 개찰구마다 카드 인식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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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주민 위한 서울시 ‘온기창고’, 편의점 점주들 온정으로 ‘풍성’ “기업에서 받는 물품만으로는 아무래도 쪽방촌 주민들 식생활이 불균형해질 수밖에 없어요. 주로 라면이나 쌀이 많이 오는데, 늘 이것만 드실 수는 없잖아요.” 19일 서울역쪽방상담소 관계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점주들의 자원봉사 모임인 ‘경영주나눔봉사단’이 십시일반으로 ‘온기창고’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후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문을 연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이 생필품을 무료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역쪽방상담소’에 회원등록을 하면 매월 10만점 적립금이 든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물건값을 지불한다. 가격표도 ‘원’이 아닌 ‘점’ 단위로 표시된다. 사실상 무료이지만 ‘구매’ 형태로 이용하는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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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노량진6구역, 1499가구 대단지로 재개발···하반기 착공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6구역을 1499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량진동 302-160번지 일대 노량진6구역에는 5층 이하 단독·다가구주택들이 모인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 하반기 착공을 위해 총 320동의 건물을 해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지 면적은 7만㎡로 A공사구역은 GS건설이, B공사구역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다. B구역은 지난해 11월 해체공사가 시작돼 70%가 완료됐고, A구역은 이달 해체공사에 착공해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노량진6구역에는 최고 28층 높이 아파트가 14개동, 1499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구역 내에는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3000㎡의 공연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 시설을 서울 서남권 문화·예술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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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재생의 역사를 한눈에···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 개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서울시 물재생 관련 공공기록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을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은 공단 본부가 있는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내 유휴공간에 마련됐다. 기록관은 135㎡ 공간에 3만여권의 기록물을 수용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열람실로 구성됐다. 기록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담직원도 채용됐다. 공단 관계자는 “20여년간 민간 위탁으로 관리되던 물재생 관련 기록물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록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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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주변 서촌 일부도 고도제한 완화 서울 종로구 경복궁 주변 서촌지역 고도제한이 일부 완화된다. 해당 구역이 속한 ‘경복궁 고도지구’의 높이 규제가 완화되는 것은 1977년 지구 지정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지난 17일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특화경관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지난해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신고도지구 구상안’에 ‘경관 보호 범위 내에서 높이를 추가 완화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에 서촌 일부 지역은 경관과 여건에 따라 최고 20m에서 24m, 나머지는 16m에서 18m로 높이 제한이 변경된다.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 처음으로 지정된 서울 고도지구는 이후 북한산·경복궁 등 시내 주요 산이나 유적 근처에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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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역 ‘부정승차 최다’…2위 압구정역 ‘경로카드 도용’ 많아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부정승차가 가장 많았던 역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호선 압구정역에서는 부모의 경로우대 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된 승객이 많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지하철 부정승차를 4만9692건 단속해 부가금 22억5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부정승차가 적발된 경우 운임의 30배와 해당 승차구간 운임을 납부해야 한다. 부정승차가 가장 많았던 역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었다. 3호선 압구정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7호선 철산역과 남구로역, 2호선 사당역이 뒤를 이었다. 승하차 인원이 많은 2·7호선 역에서도 부정승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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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난방 끊겼던 서울 양천·구로, 오후 2시부터 공급 재개 서울 양천구와 구로동 일대 생활 온수와 지역난방 공급이 18일 오후 재개됐다. 전날 오후 신정가압장 누수 사고로 이 지역 온수와 난방이 끊긴 지 20여시간 만이다. 서울시는 신정가압장 밸브 누수 사고 긴급 복구를 마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양천구 신정동·신월동, 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7637가구에 열 공급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정가압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54분쯤 펌프 장치 점검작업 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되면서 온수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압장은 먼 거리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송수 압력을 높여주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