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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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승차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 어디?…부모 우대용 카드 사용 적발도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부정승차가 가장 많았던 역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호선 압구정역에서는 부모님의 경로우대 카드를 부정 사용하다가 적발된 승객이 많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지하철 부정승차를 4만9692건 단속해 부가금 22억5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부정승차가 적발된 경우 운임의 30배와 해당 승차구간 운임을 납부해야 한다. 부정승차가 가장 많았던 역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었다. 3호선 압구정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7호선 철산역, 7호선 남구로역, 2호선 사당역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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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높이제한 20m → 24m로…1977년 지정 후 첫 완화 서울 종로구 경복궁 주변 서촌 지역 고도제한이 일부 완화된다. 해당 구역이 속한 ‘경복궁 고도지구’의 높이 규제가 완화되는 것은 1977년 지구 지정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지난 17일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특화경관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지난해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신 고도지구 구상안’에 대해 ‘경관 보호 범위 내에서 높이를 추가 완화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서촌 일부 지역은 경관과 여건 따라 최고 20m에서 24m, 나머지는 16m에서 18m로 높이 제한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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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8천가구 온수·지역난방 중단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3만8000여 가구가 17일 오후 5시 이후 온수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온수 공급에 필요한 가압장치 밸브가 파손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쯤 신정가압장에서 펌프의 밸브 시설 점검 작업 도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되면서 온수가 분출됐다. 가압장은 먼 거리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송수 압력을 높여주는 시설이다. 이 사고로 오후 5시38분 이후로 신정동과 구로구 오류동 등 일대의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신정동 아파트 등 80곳에서 총 3만8059가구가 온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분출된 온수는 100도가량으로,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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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건물, 에너지 효율화하면 공사비 무이자 융자 지원…올해 300억원 규모 서울시는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단열·창호 등 공사비를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80억원 늘어난 30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승인 후 10년이 지난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이다. 건물당 최대 20억원, 주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8년 이내 원금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발생 온실가스의 70%가 건물에서 배출된다. 특히 낡은 건물은 신축 건물보다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2배가량 많다. 특히 서울은 준공된 지 30년 이상인 건물 비중이 54.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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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정수장에 ‘에어커튼’, 화학 물질 누출 막는다…서울시, 전국 첫 기술 도입 서울시가 정수시설에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커튼’ 기술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다. 에어커튼은 가스 상태의 화학물질이 수평 방향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반도체 공장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안전조치 등을 위해 활용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아리수 취·정수센터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 같은 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취수장 또는 정수센터 중 1곳에 시범 적용한 뒤 효과를 분석해 설치 대상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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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중구, 모기 되기 전 유충 미리 ‘싹쓸이’ 서울 중구가 예년보다 빠른 초봄 2월부터 4월까지 모기 유충 구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자 모기 활동 기간 전 유충을 박멸 하기 위한 것이다. 동절기와 해빙기에는 하수구와 정화조에 추위를 피해 숨은 모기 유충이 서식한다. 하수구와 정화조에서 모기가 주로 산란하기도 한다. 중구는 하수구와 정화조에 친환경 유충 구제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어린이집·경로당 등 방역 취약시설과 외부 노출 정화조를 선제적으로 방역하고, 단독·빌라·연립 등 소규모 주택은 주택 관리자가 신청하는 경우 방역을 한다. 필요한 경우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 설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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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과정 비리 ‘백서’ 발간 서울 서대문구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비리 등 문제 유형 및 사례를 담은 ‘재개발·재건축 백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 편찬 과정에서 파악한 문제점에 관해서는 법령·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번 백서는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정비사업에 관한 정보들을 모두 공개해 신속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구상됐다. 280쪽에 달하는 백서에는 정비사업의 문제 유형·사례와 개선하기 위한 제언이 담겼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백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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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들인 ‘메타버스 서울’…하루 570여명 접속 ‘초라’ 지난해 서울시가 ‘세계 최초’를 강조하며 야심 차게 선보인 가상공간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이 16일 1주년을 맞았다. 지방정부 행정서비스에 처음 도입된 메타버스를 모든 행정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1년 전과 비교하면 성적표는 초라하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론칭 후 지난해 12월31일까지 ‘메타버스 서울’의 총 방문 수는 20만1737회로, 하루 평균 576.4회에 그친다. 서버가 감당 가능한 최대 동시 접속 규모 3000명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서비스 시작 이후 저조하던 월별 방문 수가 지난해 4월 8212회로 최저치를 기록하자 사실상 ‘실패한 사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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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한 출발, 초라한 첫돌…‘메타버스 서울’ 미진한 성적표에 예산도 급감 지난해 서울시가 ‘세계 최초’를 강조하며 야심 차게 선보인 가상 공간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이 16일 1주년을 맞았다. 지방정부 행정서비스에 처음 도입된 메타버스를 모든 행정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성적표는 초라한 실정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론칭 후 지난해 12월31일까지 ‘메타버스 서울’의 총 방문 수는 20만1737회로, 하루평균 576.4회에 그친다. 서버가 감당 가능한 최대 동시접속 규모 3000명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서비스 시작 이후 저조하던 월별 방문 수가 지난해 4월 8212회로 최저치를 기록하자 사실상 ‘실패한 사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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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조합 간부 뇌물·청산 지연···서대문구, 정비사업 ‘백태’ 담은 백서 발간 서울 서대문구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비리 등 문제 유형 및 사례를 담은 ‘재개발·재건축 백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 편찬 과정에서 파악한 문제점에 관해서는 법령·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번 백서는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정비사업에 관한 정보들을 모두 공개해 신속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구상됐다. 280쪽에 달하는 백서에는 정비사업의 문제 유형 사례와 개선하기 위한 제언이 담겼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백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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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스마트 보안등 4500개 신규 설치…안심이 앱과 연동 서울시는 밤길 안전이 취약한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 보안등’ 4500개를 연말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보안등은 서울경찰청이 지역별 치안 현황과 범죄 자료를 토대로 선정한 ‘주거안심구역’ 53곳을 포함해 안전이 취약한 지역에 설치된다. 지난해까지 1만1500여개를 설치한 데 이어 2025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 보안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마트 보안등은 긴급신고·귀가 모니터링 등 기능을 갖춘 서울시 서비스 ‘안심이 앱’과 연동해 작동한다. 이용자가 안심이 앱의 ‘안심귀가 모니터링’ 기능을 실행한 상태로 스마트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사물인터넷 신호를 인식해 보안등이 자동으로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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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노원구, 돌려받을 세금 환급금 카카오톡으로 알려준다 서울 노원구는 지방세 환급금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환급금은 5년이 지나면 자치단체 세입으로 환입되는데 이를 메시지를 통해 안내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노원구의 지난 5년간 지방세 미환급금은 8300만원으로 총 3417건이다. 미환급금의 93.4%는 5만원 이하의 소액이라 납세자가 관심을 두지 않은 경우가 많다. 보통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를 연납으로 미리 납부한 뒤 차량을 팔면서 생긴 초과 납부분, 납세자의 신고 착오로 인한 초과분, 법령 개정 등으로 지방세 초과 납부가 발생해 돌려받아야 할 금액 등으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