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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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동대문구,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 선정 서울 동대문구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탄소중립도시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로 정한 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추진된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도시도 20303년까지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량만큼 탄소를 흡수할 환경을 조성해 배출량을 ‘0’으로 상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전국 98개 지방자치단체가 탄소중립도시 참여의향서를 제출했고 이 중 39개 지자체가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와 노원구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자체별 탄소중립도시 사업추진 계획서와 발표내용 등을 검토해 오는 9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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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0개국 공무원, 서울연구원에서 인턴십···서울 주요 정책 연구 서울연구원은 해외 도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주요 정책을 연구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서울시립대 국제대학원 도시행정 및 계획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10개국 10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인턴십에는 가나 건설주택부에서 정책기획 및 예산편성을 담당하는 개발기획관, 케냐 나쿠루시 도시행정 관리자, 잠비아 지방정부와 농촌발전부 건설과 소속 건설책임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의 도시 발전 특징과 ‘204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등으로 서울시 정책을 연구할 예정이다. 관련된 현장 답사도 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에는 ‘서울 우수 도시정책 사례조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서 이수자들의 관심 분야별 시사점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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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성동구, 만 65세 이상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서울 성동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 ‘건강동행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동행사업은 성동구보건소 간호사·영양사 등 전문인력과 마을의사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건강관리 대상자의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다. 올해부터 의료기관도 참여해 건강관리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성동구는 이를 위해 15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성수권역 4곳, 금호권역 4곳, 마장·용답권역 3곳, 행당권역 4곳 등이다. 건강동행사업은 건강측정, 복약지도 등 건강상담, 재활운동 및 낙상예방 교육, 식생활지도 및 영양상담·영양지원, 욕창관리, 노인 우울·치매 등 정신상담, 일시 재가·주거서비스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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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이 소울’ 후드·머그·에코백, DDP 온라인몰에서도 판매 서울시는 ‘서울 마이 소울’ 로고가 새겨진 서울시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몰은 오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스토어 온라인몰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디자인재단·서울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제작한 후드·에코백·머그 등 상품이 판매된다. 서울시 로고가 새겨진 ‘서울시 굿즈’는 지난달 30일 DDP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첫날 매장 매출의 40%를 기록하는 등 판매량이 높았다. 서울시는 온라인에서도 판매해 달라는 시민 요청에 따라 온라인몰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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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구직자들에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확대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 준비 청년의 구직활동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이용자는 5만5000여명으로,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청년들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용자 만족도는 98.6%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천호·영등포·노원 지점이 새로 생긴 데 이어 올해는 종로구에 새 지점이 운영을 시작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처음 이용 시 치수 측정 등을 위해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서비스 누리집에서 필요한 정장을 신청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정장 외에도 넥타이·벨트·구두 등 물품도 함께 빌릴 수 있다. 외국계 기업·스타트업·국내 대기업 등 업종별 면접에 어울리는 정장이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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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학원 “서울백병원 ‘종합의료시설’ 지정 철회하라” “조용히 하세요!” “질문하실 거면 따로 하세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별관 9층 백인제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참석자들 사이에 격앙된 반응이 오갔다. 지난해 8월 적자 누적으로 병원은 폐원했지만 해당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해 의료 기능을 유지하는 방안을 중구청이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자리였다. 서울시와 중구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기존 백병원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해 의료 용도로 한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백병원 폐원 후 중구에는 현재 상급·민간종합병원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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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백병원 ‘종합의료시설’ 지정에 인제학원 등 강력 반발…도심 의료 공백 해소할 수 있나 “조용히 하세요!” “질문하실 거면 따로 하세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별관 9층 백인제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 참석자들 사이에 격양된 반응이 오갔다. 지난해 8월 적자 누적으로 병원은 폐원했지만 해당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해 의료 기능을 유지하는 방안을 중구청이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자리였다. 서울시와 중구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기존 백병원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해 의료 용도로 한정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 중이다. 백병원 폐원 후 중구에는 현재 상급·민간종합병원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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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없앤 4호선’ 출근길 첫 운행···“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시민 안내 늘려야” “평소보다 사람이 적은 느낌이에요. 의자를 없앤다는 뉴스를 봤을 때는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서울교통공사가 출근길 서울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의자 없는 지하철’ 시범운영을 시작한 10일 오전 이은주씨(57)가 말했다. 이씨는 매일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에서 회현역으로 출퇴근한다. 첫 시범운영 열차는 이날 오전 7시26분 진접역을 출발한 사당행 열차였다. 열차는 출근시간대 4호선 최고 혼잡구간인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에 오전 8시16분 진입했다. 공사는 이날부터 4호선 열차 1편성의 4번째 칸을 의자 없는 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지난해 3분기 지하철 4호선 최고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았던 데 따른 조치다. 좌석을 없애면 혼잡율이 최대 40%까지 개선된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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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서울관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18개 서울기업 CES 혁신상 수상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서울 소재 기업들의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서울관’이 올해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CES에서 서울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CES 2024 서울관은 670㎡ 규모로 운영된다. 헬스케어·인공지능(AI)·제조 등 분야에서 81개 기업이 서울관에 참여한다. 서울경제진흥원·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13개 기관도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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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2구역 45층 재개발···종로구 신청사는 16층으로 건립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2구역을 45층 공동주택으로 재개발하는 안과 종로구 복합청사를 16층 높이로 신축하는 안이 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노량진2구역에는 지하4층~지상45층 규모 공동주택이 2개동 들어선다. 공공주택 108가구를 포함한 411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29층 공동주택을 3개 조성하는 안이 계획됐지만 주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통경축을 확보하라는 지난해 7월 시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층수를 높이고 동수를 줄였다. 옛 종로구청사 부지 수송1-3지구에는 지하5층~지상16층 규모의 종로구 통합청사가 새로 건립된다. 종로구청·종로구의회·종로구보건소가 들어선 행정복합청사와 서울소방재난본부·종합방재센터·종로소방서가 함께 사용하는 소방합동청사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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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백 H포인트로 ‘따릉이’ 대여해요 서울시는 10일부터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현대백화점 H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따릉이를 민간 서비스와 연계한 첫 사례다. 현대백화점 H포인트로 따릉이를 이용하려면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앱) 내 ‘포인트 전환’ 메뉴를 선택해 H포인트를 전환하면 된다. 모든 권종의 따릉이 이용권 구매, 반납 지연으로 인한 초과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초과요금 결제 시에는 다른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수단과 혼합해서 이용할 수 없고, 전환된 포인트는 전액 한 번에 결제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등 공익광고를 제작해 서울시·현대백화점 옥외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다른 민간 서비스와도 따릉이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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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사고 등 10여명 부상···눈 대비 지자체들 비상대응 돌입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9일 전국에서 눈길 교통사고 등으로 17명이 다쳤다. 이날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와 승용차 등 14대가 추돌한 뒤 200여m 후방에서 다시 7대가 연달아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17명이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