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서울25 서초구 “밤에도 세금 업무 보세요”…매달 10일 오후 8시까지 운영 서울 서초구는 야간에도 세금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매월 10일 ‘세무행정 야간 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세무행정 야간 민원서비스는 이달부터 매월 10일 오후 6~8시에 운영된다. 매월 정해진 세금 신고·납부기한 내 세금을 내지 못했거나, 기한 내에 신고·납부하려고 했으나 퇴근 이후에 업무를 보지 못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소득세 신고기한 말일인 5월31일, 주민세 사업소분·개인분 납부기한 말일인 8월31일에도 야간 민원서비스가 운영된다. 야간 민원서비스 날짜가 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울 대림동 상습침수지, 1000가구 단지로 재개발···1만5000t 저류조 설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가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지난 2022년 집중호우 당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해 침수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 최고 35층 높이 아파트를 조성하는 내용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는 주택 노후도는 79.2%, 반지하주택 비율은 69.9%로 재정비 필요성이 크다. 지역 내 도로도 협소해 기반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2027년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개발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했다.
-
서울 산과 하천 잇는 ‘서울둘레길’ 156㎞ 탈바꿈···더 쉽게 완주 가능 서울의 산·강·마을 등을 연결하는 ‘서울둘레길’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된다. 코스를 다양화하고, 둘레길 중간에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전망대를 조성해 이용층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156.5㎞ 길이의 서울둘레길을 개편해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개통된 서울둘레길은 숲길 84.5㎞, 하천길 32㎞, 마을길 40㎞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완주자의 57.4%가 60대 이상에 몰려 있고, 20대 이하는 7.3%에 그치는 등 연령대가 편중된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 코스당 평균 20㎞에 달했던 둘레길 길이를 줄여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했다.
-
서울25 서초구 교대역 13·14번 출구 앞 횡단보도 신설 서울 서초구 교대역 13·14번 출구 앞으로 횡단보도가 새로 생겼다. 그동안 이 주변에서 도로를 건너려면 500m 정도를 우회해야 했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요청 민원이 많았던 이 지역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지난달 말 공식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설된 횡단보도는 서초중앙로 교대역 사거리(법원검찰청 교차로)에서 서울교대교차로 사이 중간 지점이다. 해당 위치는 지난 2015년부터 횡단보도가 추진됐으나 시간당 3000대에 이르는 서초중앙로의 차량 통행량 때문에 서울경찰청 교통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서초구는 인근에 서울교대와 상업시설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노인종합복지관과 복지센터 등 고령자 이용 시설이 위치해 교통약자 보행 편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서울경찰청과 서울시에 전달해 2021년 3월 설치안이 교통심의를 통과했다.
-
서울25 장애인과 소통하기 위한 ‘그림판’…강북구, ‘보완대체의사소통’ 구역 120곳 지정 서울 강북구는 장애인의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활용 구역을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은 말과 글을 의사소통에 활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그림·기호·손짓 등을 활용해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이나 치매 환자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 구역으로 지정되면 장애인들은 필요한 그림을 가리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AAC 그림판과 글자판이 비치된다. 강북구청사와 보건소, 13개 동주민센터, 도서관 2곳 등 관공서뿐 아니라 약국 50곳과 편의점 55곳도 보완대체의사소통 구역으로 조성했다. 미아·수유·번동 내 120곳에 달한다.
-
‘자하 하디드’ 유작 건축물, DDP 이미지와 결합한 NFT로 발행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유작이 DDP 건물에 접목한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자하 하디드 유작 12점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DDP 이미지와 결합한 아트워크로 완성해 3일부터 NFT로 발행·판매한다고 밝혔다. DDP에서 진행 중인 <DDP45133> 전시 관련 NFT도 3000개가 무료로 발행된다. 지난달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 건물의 3차원 설계도면에 AI를 적용한 디자인 11종이 NFT로 발행된 데 이어 이날과 오는 15일에도 각각 11종의 NFT가 발행된다. 이달 발행되는 총 22종의 NFT는 세계 각지에 있는 자하 하디드의 건축물을 지난달 1차 발행된 DDP 이미지에 입힌 것이다. 독일의 비트라소방서, 러시아 도미니언 타워, 중국 갤럭시 소호, 아랍에미리트 BEEAH그룹 본사 건물 등이 DDP와 결합된 이미지로 표현된다.
-
지방세 체납 ‘카톡 알림’ 효과 있네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자에게 체납 사실을 카카오톡으로 고지한 결과 알림 내용을 확인한 사람의 3분의 2가 세금을 바로 납부하는 등 체납액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체납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종이 고지서를 발송하는 데 소요되는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체납 고지가 납세자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게 하려는 취지다. 서비스를 한 달간 시범운영하며 체납 알림 5만건을 카카오톡으로 보낸 결과 1만2000건이 처리돼 24% 납부율을 나타냈다. 특히 알림을 수신하고 상세 내역을 열람한 납세자 중 66%가 밀린 세금을 납부했다. 전체 납부자의 34%는 상세 내역을 열어보지 않고도 세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 체납인 주민세의 경우 체납 알림 열람자 중 71%가 세금을 납부했다.
-
한강경찰대 노후 순찰정·센터 건물, 2028년까지 개선 한강에서 인명 구조와 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한강경찰대의 낡은 시설과 장비를 2028년까지 차례로 개선한다. 순찰정은 교체하고 경찰대 건물은 새로 짓는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한강경찰대는 망원·이촌·뚝섬·광나루 4개 센터가 강동대교부터 행주대교까지 41.5㎞ 권역을 관할한다. 1년에 3640여건(2022년 기준)의 112 신고를 처리하고, 39명의 대원이 8일에 한 번꼴로 인명을 구조했다. 한강경찰대는 2021년 7월부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지휘·감독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총 7정인 한강경찰대 보유 순찰정 중 6정을 신형 순찰정으로 교체한다. 인명 수색·구조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벌일 수 있도록 중형 순찰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센터별로 2정의 순찰정을 확보하게 할 계획이다.
-
서울시 지방세 체납 카카오톡으로 알렸더니···알림 읽은 66%가 ‘바로 납부’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자에게 체납 사실을 카카오톡으로 고지한 결과 알림 내용을 확인한 사람의 3분의2가 세금을 바로 납부하는 등 체납액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톡 알림으로 체납정보를 안내하는 ‘스마트폰 체납 안내·납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종이 고지서를 발송하는 데 소요되는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체납 고지가 납세자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게 하려는 취지다. 서비스를 한 달간 시범운영하며 체납 알림 5만 건을 카카오톡으로 보낸 결과 1만2000건이 납부돼 24% 납부율을 나타냈다. 특히 알림을 수신하고 상세 내역을 열람한 납세자 중 66%가 밀린 세금을 납부했다. 전체 납부자의 34%는 상세 내역을 열어보지 않고도 세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 체납인 주민세의 경우 체납 알림 열람자 중 71%가 세금을 납부했다.
-
서울25 성동구, 전통시장에 화재 자동알림시설 설치 서울 성동구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전기설비를 정비했다고 2일 밝혔다.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점포 162곳에는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했다. 점포 내 화재가 발생해 불꽃·연기·열이 발생하는 경우 사물인터넷 기반 시스템이 이를 감지해 주변 소방서와 점포주·상인회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서 화재 초동 대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한양대 앞 상점가 점포 34곳에는 노후 전선을 정비했다. 상점가 화재발생 원인의 절반 이상이 누전·합선 등 전기적 요인인 점을 고려해 점포 내 노후 전기배선, 불량 콘센트, 분전반, 전등 등 설비를 교체했다.
-
난임 지원 확대·자연재해 보험, 올해의 ‘기대주’ 지자체 정책들 새해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정책의 화두는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대중교통비 지원, 전대미문의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생·육아 장려다. ■ ‘시민의 발’ 대중교통비 지원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월 6만5000원에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한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월 6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 등 타 인접 지자체 면허 버스나 광역버스·심야버스·지하철 신분당선 등은 서울 운행 구간이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없다.
-
대중교통비 지원·자연재난보험 신설···새해 지자체 눈에 띄는 정책들 새해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정책의 화두는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대중교통비 지원, 전대미문의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생·육아 장려다. 2024년 한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될 정책 중 시민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정책들을 정리했다. ■ ‘시민의 발’ 대중교통비 지원 물가 상승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새로운 형태의 정기권을 도입하는 지자체들이 눈에 띈다. 우선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월 6만5000원에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한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는 월 6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 등 타 인접 지자체 면허 버스나 광역버스·심야버스·지하철 신분당선 등은 서울 운행 구간이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