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 분석, 시각화와 인터랙티브 제작을 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최신기사
-
윤석열 정부 100일-국민제안 무산 전말 국민제안 어뷰징, 이렇게 추적했다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 방식(크롤링)과 직접 입력 작업(스크린샷 수집)을 병행해 국민제안 TOP10 좋아요 추세를 파악했다. 국민제안 투표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됐으며, 경향신문은 같은달 25일 오전 11시부터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좋아요 수를 수집했다. 전체 좋아요 수와 10개 제안별 좋아요 수는 국민제안 홈페이지 ‘소통하기’ 메뉴의 ‘국민제안 TOP 10’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다. -
윤석열 정부 100일-국민제안 무산 전말 [단독]10개 주제 ‘좋아요’ 동반 상승···어뷰징은 초반 5일간 집중됐다 ‘국민제안’은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소통을 상징하는 두 축이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국민청원’ 제도가 “이념이나 여론에 왜곡돼 편항되게 한 쪽 의견이 가중반영될 소지가 있다”며 이를 폐기하고 대안으로 국민제안을 진행해왔다. 시민들이 제안한 1만2000여건의 민원·제안·청원 중 10가지 주제를 추렸고, ‘국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에 따라 ‘좋아요’ 투표를 거쳐 상위 3개 주제를 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할 계획이었다. 이에 지난달 21~31일 열흘간 톱(TOP)10 투표가 진행돼 총 567만7628개의 ‘좋아요’가 모였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9900원 K-교통패스(가칭) 도입, 휴대전화 모바일 데이터 잔량 이월 허용 등 3개 주제가 1~3위를 차지했다. -
윤석열 정부 100일 민감한 질문엔 “다른 질문 없죠?”…잇단 돌출 발언 ‘역효과’ 정제 안 된 메시지 논란 불러질문 4개 중 1개 ‘반문 화법’유보적 답변으로 회피 많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다음 날부터 해온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의 마이너스 효과가 커지고 있다. 시행 초기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는 점에서 파격적이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인사 참사, 비선 논란, 여권 내 권력 다툼, 막말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제·조율되지 않은 메시지가 연이어 돌출된 탓이다. -
윤석열 정부 100일···서울 경찰서 수배차량조회 분석 불심검문 1위 서초···용산 주차 단속↑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시내 32곳 경찰서(서울경찰청 포함) 중 모바일 단말기로 수배자·수배차량 조회를 가장 많이 한 곳은 서초경찰서다. 특히 서초서의 수배차량 조회실적은 최근 3년 중 올해가 가장 높았다. 반면 종로경찰서는 수배자·수배차량 조회 건수가 급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서초동에 있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종로에 있는 청와대가 민간에 개방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윤석열 정부 100일···출근길 문답 분석 민감한 질문 나오면 답변 피하거나 “다른 질문 없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다음 날부터 해온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은 역대 다른 대통령처럼 참모들 뒤에 숨지 않고 직접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는 점에서 파격적이고 신선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윤 대통령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거침없는 화법은 청와대 개방 등과 맞물려 탈권위적이고 친근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듯 했다. -
헤드라인 속의 ‘OO녀’ 언론이 부추긴 ‘여혐’, 교실에 스미다 20년째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교육 강사로 일선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김현회(52)는 “요즘만큼 수업 진행이 어려운 적도 없었다”고 했다. 무엇이 성차별인지, 왜 여성혐오인지 툭 물으면 콕 짚는 베테랑 강사지만 요즘 자주 말문이 막힌다. 바로 ‘골칫거리 질문’ 때문이다. 이 질문은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 아니다. “선생님 페미니스트에요?” -
인터랙티브 노처녀가 사라졌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58)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다. 그는 ‘디올 70년 역사의 첫 여성 디렉터’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이며, 2017년 데뷔 무대에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We should all be feminists)’는 메시지를 던진 페미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런 그를 한국의 언론은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
다이브X플랫 [헤드라인 속의 ‘OO녀’]뉴스에도 세상에도 노처녀는 없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58)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다. 그는 ‘디올 70년 역사의 첫 여성 디렉터’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이며, 2017년 데뷔 무대에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한다(We should all be feminists)’는 메시지를 던진 페미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런 그를 한국의 언론은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
인터랙티브 안녕, 봄과 함께 온 꼬마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여러 번 받았고 그 덕분에 선진국이 됐죠. 여러분도 어려움에 처한 다른 지구인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벚꽃이 만개한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 선생님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넘어 울렸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친구들이 전학 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한국의 아프간 협력사업에 함께 했던 특별기여자들의 자녀들은 지난 3월21일부터 울산 동구의 초·중·고등학교에 등교했습니다. -
안철수·김동연 사퇴로 생긴 무효표는 얼마였을까 20대 대통령 선거의 무효표는 이례적이었다. 규모는 컸고 추세도 뒤집혔다. ‘87년 이후 이어온 감소세를 반전시킨’, ‘25년 만에 가장 많았던’, ‘1,2위 후보 득표 격차보다 컸던’, ‘지난 대선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고의와 실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20대 대선 무효표의 특징들이다. 가장 큰 변수는 안철수·김동연 후보의 사퇴였다. 두 후보는 재외국민·거소·선상투표가 진행된 이후, 사전투표가 진행되기 하루 전날 사퇴했다. 한 재외국민 유권자는 ‘투표 종료 후 후보 사퇴를 제한해달라’며 ‘안철수 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선거일 당일에는 ‘사퇴 후보 이름이 투표용지에 있다’며 항의하는 유권자들이 있었다. 재외국민·거소·선상투표와 본투표의 무효투표율은 말 그대로 급등했다. -
데이터로 본 선거 ②누가 기권하는가··· 기권자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이대남(20대 남성), 이대녀(20대 여성)’ 이슈가 컸지만, 이전까지 20대는 선거에서 홀대 받았다. ‘20대가 투표를 안한 탓에 보수 진영이 과잉대표되고 정치가 후퇴한다’는 것이 홀대의 근거였다. ‘어려서 정치를 몰라서’, ‘이념 교육을 잘못 받아서’, ‘사회 경험이 없어서’ 등 선거마다 불거진 20대 비판은 다양한 형태로 변주돼왔다. -
데이터로 본 선거 ①'역대급 투표율' VS '역대급 비호감'··· 기권율의 향방은 2000년 이후 치러진 4차례의 대통령선거에서 3위 밖을 한 번도 벗어나지 않았던 후보(?)가 있다. 이 후보는 2007년 17대 대선에서 1위를 했다.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고, 정책을 내놓지도 않았으며,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지도 않았다. 1등을 했어도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 이 후보가 받은 표가 ‘대통령을 뽑는 표’가 아닌, ‘대통령을 안 뽑는 표’였기 때문이다. 이 후보의 이름은 ‘기권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