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 분석, 시각화와 인터랙티브 제작을 합니다. 데이터를 통해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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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정치에 무관심하다? FALSE…10년 전 이미 틀린 말 증명 서울선 18대부터 앞선 여성 투표율19세와 20대 여성 가장 적극적 지난달 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를 보면 “정치 참여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 투표율(68.5%)이 남성(67.6%)보다 다소 높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투표와 정치 참여에 적극적이라는 취지다. 서울은 언제부터 그랬을까. 다른 지역은 어떨까. 무엇보다 왜 여성의 투표가 남성을 앞서는 것일까. 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는 여성의날을 맞아 17~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행사된 ‘여성들의 표’를 분석하고 이 질문의 답을 모색했다. 분석 결과,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편견을 깨온 이들은 20대 여성들이었다. -
플랫 어느날 그들의 노동이 사라진다면 손가락을 ‘딱’ 부딪쳐 특정 집단을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우주 빌런(악당)이 2022년 대한민국에 상륙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빌런은 60세 이상 여성들을 잠시 데려가겠다고 마음먹었다. 많은 사람이 비탄에 빠졌을 때 어떤 이들은 ‘숫자’와 ‘손실’을 따졌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임금근로자 2064만6569명 중 60세 이상 여성은 153만3410명. 노동력 7.4%의 증발을 두고 안도하는 이들도 있었다. 고령 여성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으니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세금으로 만든 노인 알바’ ‘혈세로 만든 허드렛일’처럼 노인 노동을 향한 혐오적 시선이 낙관에 일조했다. 딱! 그들이 증발하자, 대한민국은 마비됐다. -
젠더기획 어느날 그들의 노동이 사라진다면 손가락을 ‘딱’ 부딪쳐 특정 집단을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우주 빌런(악당)이 2022년 대한민국에 상륙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빌런은 60세 이상 여성들을 잠시 데려가겠다고 마음먹었다. 많은 사람이 비탄에 빠졌을 때 어떤 이들은 ‘숫자’와 ‘손실’을 따졌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임금근로자 2064만6569명 중 60세 이상 여성은 153만3410명. 노동력 7.4%의 증발을 두고 안도하는 이들도 있었다. 고령 여성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으니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세금으로 만든 노인 알바’ ‘혈세로 만든 허드렛일’처럼 노인 노동을 향한 혐오적 시선이 낙관에 일조했다. 딱! 그들이 증발하자, 대한민국은 마비됐다. -
플랫 1954년 32만명의 딸들이 태어났다 1954년. 전국에서 32만여명의 딸들이 태어났다. 정확히는 그보다 더 많은 아이가 출생했겠지만 통계는 없다. 1955년 실시된 인구주택총조사의 1세 여아(32만4018명)로 추정할 뿐이다. 1953년 정전협정 직후, 출생신고가 온전히 자리 잡지 못한 때였다. 또 다른 ‘정애씨’들의 삶 그들은 ‘1950년에 태어난 1954년생’ 손정애씨와 비슷한 모습으로 태어나고 자랐고 나이 들었다. 전쟁 직후 혼란과 엉성한 행정 속에서 자란 것, 서울 아닌 경상도에서 태어나 경상도 아닌 서울에서 일해온 것, 10대부터 시작된 노동이 진행형인 것이 그렇다. 그때는 서울보다 경상남도 인구가 더 많았는데, 0~4세 여아도 경남(29만459명)이 서울(10만8194명)의 2.68배였다. 65세 이상 여성 133만명은 국숫집에서, 아파트 복도에서, 텅 빈 강의실에서, 또는 누군가의 집에서 취업 중이다. 정애씨의 호적상 친구들, ‘54년생’ 딸들의 궤적을 통계와 숫자로 좇았다. 곳곳에서 평생을 노동과 함께한 정애씨의 모습이 보였다. 이들의 삶은 통계청 인구총조사·한국통계연감·경제활동인구조사·인구동향조사, 문교부 교육통계연보, 노동청 직종별 임금조사결과보고서와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보고서 등을 통해 복원했다. 언론보도와 연구논문도 참조했다. -
젠더기획 1954년 32만명의 딸들이 태어났다 1954년. 전국에서 32만여명의 딸들이 태어났다. 정확히는 그보다 더 많은 아이가 출생했겠지만 통계는 없다. 1955년 실시된 인구주택총조사의 1세 여아(32만4018명)로 추정할 뿐이다. 1953년 정전협정 직후, 출생신고가 온전히 자리 잡지 못한 때였다. 또 다른 ‘정애씨’들의 삶 ▶️참고 기사 [젠더기획] “나쁜 일이 파도처럼 밀려왔지만 도망가지 않았다” -
인터랙티브 “당신의 후보를 선택하고, 항해하라” 대선거시대 정치인들의 내로남불 도덕성과 공감능력에 진절머리 난 당신, 20년 직장생활에도 집 한 채 없는 당신, 아이 돌볼 사람이 없어 회사를 관둬야 했던 당신,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마스크 벗을 날이 없는 당신, 2022년 대한민국 대통령 게임에 유권자로 참여하시겠습니까? 3월9일,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 누굴 뽑아야 할지, 내 정치적 의사를 반영해줄 후보자는 누구인지 고민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경향신문이 참여형 콘텐츠 ‘대선거시대’를 준비했습니다. ‘대선거시대’는 가상의 섬나라 ‘무가당 포구’를 배경으로 사용자가 직접 지역을 탐색하고, 주민들과 대화하며 종착지를 결정하는 콘텐츠로 이를 통해 유권자들은 자신과 가까운 정책적 견해를 가진 후보자를 알아보게 됩니다. 나와 매칭된 후보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후보자 탐구 영역도 준비돼 있습니다. -
인터랙티브 대선 후보가 누군지 궁금한 당신을 위해 2022년 3월9일에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경향신문은 주요 후보들의 세부 정보를 담은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프로필과 발언, 인생사와 출마선언을 통해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세요. 후보탐구 페이지에서는 각 후보의 출마선언 전문과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밝혔던 각 후보자들의 포부는 어떤 것이었는지, 얼마나 많은 고민이 담겨있는지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랙티브 '#대장동_개발_모여라' 정치·언론·법조계 넘나든 그들의 인맥…대장동을 둘러싼 10년의 시간 ‘7% 지분을 가진 민간 개발사업자들이 70% 배당수익을 가져갔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구성하는 수많은 사실, 관계, 사건, 정황, 전언을 걷어내면 남은 한 문장입니다. 이 한 문장에 여야 유력 대선주자와 전·현직 국회의원, 전직 대법관, 전직 법무부차관, 전직 검찰, 변호사, 회계사, 언론인, 개발업 종사자들이 얽힌 10여년의 관계가 담겨있습니다. -
다이브 곽상도 아들 50억원 숨긴 '고지거부'··· 제도 개선 수년째 제자리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31)가 7년 근무한 화천대유에서 성과급·퇴직금·산업재해위로금 등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공식 문서상에 기록된 곽씨의 재산은 ‘0원’이었습니다. 2017년 1억1084만원의 예금 재산을 공개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매번의 재산신고에서 곽씨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한 고발장에 곽씨의 퇴직금 50억원이 담겼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이를 곽씨가 인정하면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
다이브 다선·부자일수록 ‘자녀 재산 공개 거부’ 많았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전 국민의힘)은 직계비속 재산공개를 거부한 21대 국회의원 47명 중 한 명이었고, 아들 곽병채씨(31)는 재산공개를 거부한 성인 남성 자녀 55명 중 네 번째로 연령이 낮았다. 가장 나이가 적은 성인 남성 자녀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씨(21·예명 노엘)였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음주폭행 혐의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그들은 모두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
“우리는 여기를 크레바스라고 불러요, 목숨 내놓고 다니죠” “저희는 여기를 크레바스(빙하나 눈 골짜기에 형성된 깊은 균열)라고 불러요. 특히 곡선 역은 목숨 내놓고 다니는 곳이에요.” 전윤선 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서울 지하철 곳곳의 간격이 넓은 위험한 승강장을 ‘크레바스’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앞에서 전 대표를 만나 ‘이동식 안전발판 서비스(지하철 승하차 전 역사에 전화해 이동식 안전발판 설치를 요청하는 서비스)’, ‘원스톱 케어 서비스(교통약자가 역에 하차해 역사를 빠져나갈 때까지 전담인력이 동행하는 서비스)’,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스마트폰 앱으로 휠체어 승하차가 가능한 승강장 위치 안내)’를 이용하는 과정을 동행 취재했다. -
다이브 열차와 승강장 간격 ‘매우 위험’…보이나요, 누군가에겐 절망인 28㎝ 서울 지하철역 296곳 조사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향숙씨는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다. 그는 2019년 4월30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3-2 승강장에서 휠체어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은 17㎝. 도시철도법이 정한 ‘도시철도건설규칙’에는 “차량과 승강장 연단 간격이 10㎝가 넘는 부분에는 안전발판 등 승객의 실족사고를 방지하는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10㎝ 룰)”는 규정이 있다. 장씨는 해당 역을 관리·운영하는 공사가 ①도시철도건설규칙을 위반했고 ②장애인차별금지법이 규정한 차별행위를 저질렀다며 차별 구제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