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다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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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캄보디아 초등학교 교실 모습은? 11월20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어린이의 날’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의 권리를 생각하자는 기념일을 맞아 암호명3701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북동쪽으로 190㎞ 떨어진 농촌 츨롱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어린이들의 꿈은 경찰, 선생님, 축구 선수였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하루를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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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내년 간호대 입학 정원 늘린다고?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부터 간호대 입학생을 지금보다 약 1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학년도 전국 간호대 정원인 2만3183명보다 4%가량 늘어나는 겁니다. 복지부가 밝힌 증원 이유는 간호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미 2019년부터 전년 대비 700명씩 간호대 신입생을 더 뽑고 있지만 여전히 모자랍니다. 올해 6월 인구 1000명당 임상 활동 간호사 수는 OECD 평균 8.0명이지만 한국은 5.02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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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빈대에 더 취약한 이곳? 서울을 떠나 천안역에서 멈춰 섰던 특급열차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4호차 30여 개 자리에서 빈대가 나타난 것이다. 빈대를 본 승객들이 일시에 아우성을 치는 바람에 혼란이 빚어졌다.- 1970년 6월17일 경향신문 기사 위생이 나빴던 과거에나 발견되던 빈대가 다시 나온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기숙사에서 한 학생이 빈대에 물렸다고 신고했습니다. 이후 인천의 한 사우나와 KTX 객실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한 방역업체는 지난달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13개 구에서 24건의 방역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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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법원에서 여성 판사를 만날 확률은? “여자가 판사라니! 시기상조요.”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인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여성 최초 사법고시 합격자 이태영 박사의 판사 임용을 거절하며 한 말입니다. 수십 년이 흐른 지금, 법원 상황은 달라졌을까요? 지난 8월 기준 전국 법원에 있는 여성 판사는 35%밖에 되지 않습니다. 고등법원 60개 재판부 중 여성 법관이 한 명도 없는 재판부가 50.8%로 절반이 넘습니다. 올해 서울고등법원에 새로 보임된 ‘고법 판사’ 15명 중 여성 법관은 한 명도 없습니다. 최근 5년간 서울고법 신규 보임 판사 중 여성이 0명이었던 적은 올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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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이태원 참사 1주기, 핼러윈 모습은?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올해는 그동안과 다른 추모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지난해 10월29일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찾은 159명이 희생된 참사 영향입니다. 지난 27일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점을 찾았습니다. 매년 이 매장을 장식했던 핼러윈 관련 상품들이 올해는 사라졌습니다. 매장 관리 직원은 “핼러윈 장식품은 올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라고 안내했습니다. 대신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앞당겨 크리스마스트리, 눈사람 모양 조명 등을 매장 1층에 크게 진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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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코 앞에 호랑이가 돌아다니는 공원?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에 ‘동물 없는 동물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문암생태공원에 생긴 ‘증강현실(AR) 동물원’입니다. 지난달 29일 임시개장한 뒤 조형물 공사를 거쳐 정식으로 개장했습니다. 휴대전화에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앱을 설치하고 공원에 방문하면 열 종류의 가상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같은 자리를 빙빙 도는 정형행동을 하는 동물이나 지쳐 쓰러져 있는 모습 대신 활기차게 돌아다니는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과 함께 사진 찍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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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한강에서 배달음식 이제 안 된다고? 서울시는 지난달 7일 한강공원에서 일회용 용기를 이용한 배달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잠수교 주변 공원부터 적용되며 내년엔 뚝섬과 반포 일대, 2025년에는 한강공원 전체로 확장됩니다. 한강공원에서 모든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되는 건 아닙니다. 음식을 담을 때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다회용 용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페트병에 담긴 음료 같은 공산품은 반입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단속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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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겉바속촉 탕후루’는 출입 금지? 탕후루는 과일에 설탕 시럽을 바른 중국 간식입니다. 딸기, 귤, 샤인머스캣처럼 상큼한 과일을 꼬치와 작은 종이컵에 끼워 판매합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탕후루’ 때문에 골치 아픈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심지어 ‘노(NO) 탕후루존’까지 생겼습니다. 탕후루 테이크아웃(포장구매) 판매점이 급격히 늘면서 쓰레기 처리가 문제니다. 탕후루 가게 앞엔 먹고 남은 꼬치와 종이컵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탕후루를 구매한 사람들이 들고 다니면서 먹다가 그냥 버리는 일도 많습니다. 홍대, 신촌 같은 번화가 길바닥에는 탕후루 꼬치가 널려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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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학생들이 단체로 학교 빠진 날? ‘공교육 멈춤의 날’이었던 지난 4일, 학교에 가지 않은 초등학생들이 있습니다. 선생님을 응원하는 뜻에서 체험학습을 신청한 겁니다. 이날은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 교사가 숨진 지 49일째 되는 날로 악성 민원과 폭력에 노출된 선생님들이 교육 환경을 바꿔 달라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전국에서 많은 선생님이 연가나 병가를 내고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전국 시·도 교육청에 모였습니다. 오후에는 교사 등 약 5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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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노란버스 안 타면 수학여행 취소? 어린이는 수학여행 갈 때 ‘노란 스쿨버스’를 타야 한다는 교육부 지침에 전국 초등학교 현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시·도 교육청에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 운행 차량을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하라’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습니다. 적발될 경우 3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단 문구도 포함됐습니다. 어린이통학버스는 어린이 체형에 맞는 안전띠와 창문, 하차 확인장치가 있는 버스입니다. 반드시 차량 외부를 노랗게 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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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후쿠시마 오염수 뿌리면 고래는?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고래 등을 청구인으로 한 헌법소원이 제기됐습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달 16일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제기했습니다. 청구서에는 정부가 오염수 방류 저지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 국민과 생명체들이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제주 해녀, 잠수부를 비롯한 시민 4만여 명과 고래 등이 청구 주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동물이 헌법소원 청구 주체가 된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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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명3701 AI로 아동 성착취물까지? 방송인 박명수의 인공지능(AI) 목소리로 그룹 뉴진스의 신곡을 커버하고, 사람과 닮은 가상인물이 춤을 추는 영상,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AI로 많은 창작물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이 기술로 아동 성착취물까지 만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AI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 저장하는 사례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는 거죠. 실제 아동을 촬영한 게 아니라 AI로 그린 그림을 제작·유포하는 행위도 법적 처벌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