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김지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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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아시아 고속성장 순풍 약해져…정책 전환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등 아시아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정부 산업정책의 틀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직접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기보다 민간 금융기관에 맡기고 간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5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아시아 2050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의 미래: 세계 성장의 엔진 역할은 계속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
외환보유액, 석 달 만에 증가…“외평채 신규 발행 영향”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30억달러 신규 발행 등으로 석 달 만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를 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전월 말(4259억1000만달러)보다 1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4046억달러)으로 줄었다가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이 고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하면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
코스피·코스닥 지수, 장 초반 10% 이상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 초반 10% 넘게 오르며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22분 기준 전날보다 567.26포인트(11.14%) 오른 5660.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11.98포인트(11.44%) 오른 1090.4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1차 반등 목표치는 전일 갭 하락을 했던 5800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후 직전 고점 회복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가 투자심리 회복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환율, 장 초반 1460원대로 급락 원·달러 환율이 5일 장 초반 146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내린 146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코스피 지수의 낙폭 과대 인식으로 지수가 안정되면 환율도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
코스피 사상 최대 12%…‘9·11’보다 큰 충격 코스닥 하락률도 역대 최악…1년7개월 만에 ‘서킷 브레이커’ 발동달러 환율 야간거래 한때 1500원 웃돌아…금융위기 이후 17년 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장기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4일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하루 12.06%, 코스닥 지수는 14% 폭락하면서 각각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1년7개월 만에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
파랗게 질린 금융시장···코스피·코스닥 모두 역대 최대 하락에 환율도 10원 급등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장기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4일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하루 12.06%, 코스닥 지수는 14% 폭락하면서 각각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1년 7개월 만에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원·달러 환율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야간거래에서 장중 한때 1500원을 웃돌았다. 향후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장기화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속보 코스피, 이란발 충격에 5093.54로 마감···698.37P 폭락, 하락률도 역대 최대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4일 국내 금융시장이 ‘패닉’(공포)에 빠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일 하락률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26포인트(14.00%) 내린 978.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일일 하락률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
한은 “환율 1500원 일시적···달러 유동성 풍부, CDS 프리미엄도 안정적” 한국은행은 4일 “외부적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환율 및 금리가 경상수지 등 국내 펀더멘털(기초여건)과 괴리돼 과도하게 변동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시장심리가 한 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 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30분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날 런던·뉴욕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한 배경에 대해 논의했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장에서 한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500원을 웃돌았다. -
경제뭔데 상위 20% ‘주식·채권·펀드’ 보유 4680만원 늘 때 하위 20%는 268만원 늘어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경제뭔데]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넘어섰는데요, 지난해 6월 3000포인트를 넘긴 지 불과 8개월 만에 지수가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반도체 등 주요 업종 실적 호조 전망,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제도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
가계대출 금리 4개월 연속 올라…주담대는 1년2개월 만 최고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넉 달 연속 올랐다.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달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50%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올라 지난해 3월(4.51%)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수출기업의 국내 운전자금용 외화대출도 허용…“환율 하락 기대” 외환당국이 외국환은행의 수출기업에 대한 국내 운전자금용 외화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달러 수급 불균형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 외화대출 용도 제한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27일 “이번 규제 추가 완화는 외환시장 안정화 및 수급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거주자에 대한 외화대출은 원칙적으로 해외 실수요 용도로만 제한된다. 하지만 한은은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해 수출기업에 대한 국내 시설자금용 외화대출을 지난달 28일 허용한 데 이어 국내 운전자금용 외화대출도 이날부터 허용한 것이다. 운전자금용 대출은 통상 시설자금 이외 목적의 대출을 뜻한다. -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2%로 상향…“K자형 양극화 위험 더 커져”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가 2.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반도체 경기 호조, 소비 회복 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올려 잡은 것이다. 한은은 환율, 수도권 집값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기준금리를 6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26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다. 정부 전망치(2.0%)와 같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사이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주된 이유는 반도체 경기 호조 때문이다. 반도체 경기 호조, 양호한 세계경제 흐름 등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가 당초 예상을 웃돈다는 점이 성장률 상향 전망에 크게 기여했다. 양호한 기업 실적에 따른 소득여건 개선 등도 관측에 영향을 줬다. 반면 건설투자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은 성장 전망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