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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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안동서 녹색정치 다시 일어날 것” “머리털 나고 녹색당 처음 뽑았데이.” “삼촌 파이팅!” 8일 오전 경북 안동시 정하동 한 아파트 입구에서 녹색 점퍼를 입은 한 청년이 연신 고개를 숙였다. 바쁜 출근시간대인데도 시민들은 멈춰서 그에게 말을 건넸다. “의원님, 아침마다 이런 거 안 해도 된다. 마 잘해 보이소.” 아이들은 그를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허승규 안동시의원 당선인(37)의 아침이다. 자녀들을 등교시키던 강봉구씨(40)는 “동네 행사도 잘 다니고 어르신들도 잘 보살핀다”며 “녹색당은 잘 몰라도 허승규는 잘 안다”고 했다. 순계순씨(81)도 “오랫동안 지켜보니 잘하는 것 같다. 세 번이나 나왔으면 한 번은 시켜줘야 하지 않겠냐”며 웃었다. -
‘사람은 괜찮은데 당이 문제’ 이번엔 안 통했다···발로 뛴 8년, 안동서 녹색이 폈다 “머리털 나고 녹색당 처음 뽑았데이” “삼촌 파이팅!” 8일 오전 경북 안동시 정하동 한 아파트 입구에 녹색 점퍼를 입은 한 청년이 연신 고개를 숙였다. 바쁜 출근 시간대인데도 시민들은 멈춰서 그에게 말을 건넸다. “의원님, 아침마다 이런 거 안 해도 된다. 마 잘해 보이소.” 아이들은 그를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허승규 안동시의원 당선인(37)의 아침이다. -
경기 안산 포장지 공장 화재···대응 2단계 상향 경기 안산의 한 포장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포장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공장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분 만인 오후 9시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9시48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현재 장비 35대와 인력 15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어르신, 폭염이니 밭일 멈춰요”…경북, 드론 순찰·안내 ‘분주’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밭일 그만하시고 휴식을 취해주세요.” 경북 안동시 서후면 명리마을회관. 지난 2일 “윙” 소리를 내며 하늘로 솟아오른 드론 1대가 인근 논밭 위를 맴돌며 안내방송을 쏟아냈다. 실제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아니다. 올해 일찍 다가온 폭염에 대비해 경북도가 지난해 도입한 드론 예찰 시스템 시범 순찰이었다. -
‘한·일 정상회담 열린 안동’…경북, 일본인 관광객 유치 본격화 경북도는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발판 삼아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현지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안동 일대에서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열었다. JTB·HIS·한큐교통사 등 일본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하회마을과 부용대 등 주요 관광지를 직접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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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파도···바닷가서 발 담그고 사진 찍다 사망·부상 속출 너울성 파도가 몰아친 강릉 해변에서 이틀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랐다. 7일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쯤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해변에서 A씨(78)가 바닷물에 발을 담그다 파도에 휩쓸렸다. A씨는 주변인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어르신, 밭일 그만하세요” 이른 폭염에 고령 전업농 많은 경북 ‘비상’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밭일 그만하시고 휴식을 취해주세요.” 경북 안동시 서후면 명리마을회관. 지난 2일 윙 소리를 내며 하늘로 솟아오른 드론 1대가 인근 논밭 위를 맴돌며 안내방송을 쏟아냈다. 실제 폭염특보가 내려진 것은 아니다. 올해 일찍 다가온 폭염에 대비해 경북도가 지난해 도입한 드론 예찰 시스템 시범 순찰이었다. 경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 관제차량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는 드론이 실시간 촬영한 논밭과 도로가 선명하게 펼쳐졌다. 적외선 감지모드로 전환하자 온도가 높은 곳은 붉게 물들었다. 한낮 햇볕을 그대로 받은 밭은 49도, 주차된 차량의 보닛은 65도로 찍혔다. 그늘진 곳만 25도였다. 영상은 실시간으로 경북도청 충무시설 서버로 공유됐다. -
한일정상회담 개최지 안동···경북, 일본 관광객 유치 본격화 경북도는 지난달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현지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안동 일대에서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열었다. JTB·HIS·한큐교통사 등 일본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하회마을과 부용대 등 주요 관광지를 직접 둘러봤다. -
대구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지난해보다 이틀 빨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이 지난 1일 동구 금강로에 있는 외양간에서 채집한 모기 중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첫 확인일인 6월 일보다 이틀 빠른 것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 병원체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매년 3월 말부터 10월까지 주 2회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기 유인등(유문등)을 설치해 채집한 뒤 종 분류와 밀도조사, 모기매개 감염병 6종에 대한 병원체 유무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
구미 현수막 철거 중 고소작업차 기울어···70대 노동자 추락 사망 경북 구미시에서 선거 현수막을 철거하던 70대 노동자가 고소작업차에서 추락해 숨졌다. 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47분쯤 구미시 선산읍 한 건물 외벽에서 선거 현수막을 철거하던 A씨(70대)가 고소작업차가 기울어지며 7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소작업차 한쪽 지지대 부근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차량이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기초단체장, 부산·경남, 민주당·무소속 선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였다. 다만, 부산·경남에서는 과거와 다소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당선인 현황을 보면 광주와 전남,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 41곳 중 36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에서는 5개 구청장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서구청장과 남구청장은 현역인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전북지역 14개 시군 단체장도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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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 지방자치 35년, 대선·총선에도 없던 타이틀을 쥐다 경북 안동에서 지방자치 역사 35년을 함께한 10선 기초의원이 탄생했다. 대통령·국회의원 선거를 통틀어 국내 정치사에 없던 기록이다. 경북 안동시 라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갑 당선인(71·사진)이 4일 ‘10선 기초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당선인은 36세 때인 1991년 지방의회 부활과 함께 처음 당선된 이후 10선을 달성했다.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된 1995년 이전 선거까지 포함한 기록이다. 함께 9선을 이어온 강필구 전남 영광군의원이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면서 최초 10선 타이틀은 이 당선인만의 몫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