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정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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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에 비대면 진료 관련주 강세 의대정원 확대 추진 여파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벌이자 비대면 진료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9시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인성정보는 전일 대비 6.16% 오른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성정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오케이닥’의 운영사다. 케어랩스(1.20%), 유비케어(4.79%), 비트컴퓨터(1.61%)도 상승세. 이들은 각각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 ‘똑닥’, ‘바로닥터’의 운영사다.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갈등이 커지며 전공의 파업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비대면의료를 대응 카드로 꺼내들자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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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2.1% 유지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유지했다. 한은은 2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1%를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경제전망과 같은 수치다. 앞서 한은은 올해 전망치를 지난 2022년 11월(2.3%) 이후 지난해 2월(2.4%), 5월(2.3%), 8월(2.2%), 11월(2.1%) 등으로 수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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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살아나나···기업들 올들어 회사채 10조원 순발행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신청 이후로 한동안 위축됐던 회사채 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우량채뿐만 아니라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까지 ‘완판’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적금 대비 높은 수익을 노린 ‘채권 개미’들의 투자도 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올해 회사채 순발행액은 10조77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발행액(8조4134억원)보다 1조6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순발행액은 총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액수다. 올해 회사채 총 발행액은 21조7139억원이다. 발행된 회사채는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요예측을 진행한 한국투자증권(신용등급 AA)은 목표 발행액(1500억원)의 10배가 넘는 1조5510억원의 수요가 확인됐다. KT(신용등급 AAA) 회사채에도 당초 2000억원을 모집했으나 9배를 웃도는 1조81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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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블록체인 특구에 민간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키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원자재, 귀금속, 지식재산권(IP), 탄소배출권 등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하는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된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BDX컨소시엄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운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협약 기간은 20년이며, 당사자의 합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협약에 따른 권리와 의무는 추후 설립 예정인 ‘부산BDX’가 포괄 승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BDX컨소시엄’과 최근까지 협상을 벌여 디지털자산거래소 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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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하락…‘1월 FOMC 의사록’ 공개도 촉각 뉴욕증시가 다음날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경계 속에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9포인트(0.17%) 하락한 3856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6포인트(0.60%) 떨어진 4975.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87포인트(0.92%) 밀린 15630.78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00을 재돌파한 지 4거래일 만에 또다시 5000 아래에서 마감했다. 전날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고점 부담으로 시장의 경계가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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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정월대보름, 부럼·오곡밥 재료 가격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부럼과 오곡 등의 가격이 작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정월대보름에 먹는 주요 10개 품목의 구매 비용(가격)이 전통시장 13만1600원, 대형마트 17만1480원으로 각각 조사됐다고 밝혔다. 작년 대비 전통시장은 5%, 대형마트는 5.4% 각각 올랐다. 조사 대상은 오곡밥 재료 5개(찹쌀, 수수, 차조, 붉은팥, 검정콩)와 부럼 재료 5개(잣, 밤, 호두, 은행, 땅콩)로 전통시장 구매 가격이 대형마트보다 30.3% 가격이 낮았다. 부럼과 오곡 가격은 지난 2021년 크게 올랐다가 이후 2년간 꾸준히 내림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호두를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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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차종 5만5000대 리콜…96%가 테슬라 차량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현대차·기아·GS글로벌·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범한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47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 중 96%(5만2637대)는 테슬라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3 등 4개 차종 5만1785대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안전기준보다 작아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모델X 등 2개 차종 852대는 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리콜된다. 현대차 아이오닉5 등 3개 차종 641대에서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이 발견돼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6 366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니로 EV 92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불량으로 이날부터 각각 리콜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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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꺼내 쓰는 기업들…고금리에 대출 꺼리고 내부 유보금 활용 선호 고금리 대출 상환 부담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할 때 금융권 차입보다 내부 유보금을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 중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3%가 자금을 조달하는 주요 수단으로 ‘내부 유보자금’을 꼽았다고 밝혔다. 외부 자금 조달 방식인 ‘금융권 차입’은 33.7%, ‘회사채·주식 발행 등 직접금융시장’은 2.3%로 내부 유보금 활용보다 비중이 낮았다. 앞서 대한상의가 2022년 8월 대·중견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48.2%가 금융권 차입을 꼽아 내부 유보자금(27.9%)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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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계 휩쓴 탕후루, 매출 1678% ‘껑충’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탕후루 매출은 1678%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20일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업종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은 전년보다 19%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매출액은 61% 올랐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디저트 전문점은 탕후루 전문점이었다. 지난해 탕후루 전문점의 카드 매출 증가율은 1678%를 기록했다. 탕후루 외에도 베이글·추로스(108%), 호두과자(14%)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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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운송 제외 모든 업종 소비 위축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특수로 열렸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다시 닫히면서 올 1월 카드 매출이 지난해 말에 비해 대폭 줄었다. 20일 BC카드 집계에 따르면 올 1월 매출은 전월 대비 9.5% 감소했다. 전월 대비 매출이 급감한 주요 배경으로는 연말 관객 수요가 몰렸던 문화업종 매출이 한 달 만에 48.9% 급감한 것이 꼽힌다. 이 밖에 펫 관련 매출도 21.5% 줄어들었고, 레저(-15.7%), 교통(-15.0%), 식음료(-14.2%) 등의 매출 감소 폭도 컸다. 지난해 하반기엔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은 연말 특수가 작용하면서 고물가 상황인데도 펫·문화 및 식음료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1월 매출이 급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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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수익 ‘국민연금술사’들 줄줄이 떠났다 지난해 100조원을 벌어들이며 역대 최대 수익을 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소속 직원들이 줄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자산운용사·보험사·증권사 등 금융사와 로펌에 재취업하면서 이해충돌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이 20일 국회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퇴사한 직원은 총 30명으로 이 중 21명(70%)은 이미 재취업을 마친 상태다. 이들은 자산운용사(6명)로 가장 많이 이직했고 보험사(2명)·사모펀드(2명)·공기업(2명)·증권사(1명)·캐피털사(1명)·은행(1명) 등으로도 자리를 옮겼다. 실장급(수석) 인사 2명을 포함한 3명은 로펌(김앤장 법률사무소)으로 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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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저트계 주인공은 탕후루···전년 대비 매출 1600%↑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탕후루 매출은 1678%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20일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은 전년보다 19%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매출액은 61% 늘었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디저트 전문점은 탕후루 전문점이었다. 지난해 탕후루 전문점의 카드 매출 증가율은 1678%를 기록했다. 탕후루 외에도 베이글·추로스(108%), 호두과자(14%)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