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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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드러난 계엄 주동 ‘라인’…‘진급 미끼’로 부하 포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나온 고교 출신 군인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했을 뿐 아니라 전현직 정보사령부 수뇌부가 핵심 참모를 데리고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만나 계엄을 모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군내 사적 모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내 사조직은 하나회·알자회 이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이른바 ‘충암파’ ‘용현파’ 등 사적 모임의 실체가 나타났다. -
‘충암파·용현파’…12·3 비상계엄 주동한 군내 사적 모임 실체 확인돼 윤석열 대통령이 나온 고교 출신 군인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했을뿐 아니라 전·현직 정보사령부(정보사) 수뇌부가 핵심 참모를 데리고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만나 계엄을 모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군내 사적 모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내 사조직은 ‘하나회·알자회’ 이후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이른바 ‘충암파’ ‘용현파’ 등 사적 모임의 실체가 드러났다. 지연과 학연, 근무연 등을 기반으로 모여 진급 등을 미끼로 결속력을 다지는 군내 사적 모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여성의당, 동덕여대 이사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 ‘공학 전환’ 논의 문제로 대립했던 동덕여대 학교 측과 재학생·여성계 간의 갈등이 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이 총학생회 등 학생들을 고소한 데 이어 학생들과 함께 시위에 나섰던 여성의당을 ‘외부세력’으로 지목하자, 여성의당은 17일 학교 측의 사학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했다. 여성의당은 이날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덕여대 조원영 이사장과 김명애 총장 등 동덕학원 관계자 7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고발을 대리하는 이경하 변호사와 동덕여대 재학생 일부가 참석했다. -
“지금부터가 더 중요…신속 파면” 이젠 헌재 향해 응원봉 든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파면이 최종 확정되기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집회 장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광화문과 헌재 앞으로 옮겨갔다. 시민들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아직 파면된 게 아니다”라며 계속 촛불을 들겠다고 외쳤다. 16일 오후 6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 시민단체가 주최한 서울 광화문 앞 집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촛불을 밝혔다. -
“지금부터가 더 중요” “아직 파면된 것 아냐” 광화문에 모인 촛불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파면이 최종 확정되기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집회는 장소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광화문과 헌재 앞으로 옳겼다. 시민들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아직 파면된 게 아니다”라며 계속 촛불을 들겠다고 외쳤다. 16일 오후 6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 시민단체가 주최한 서울 광화문 앞 집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촛불을 밝혔다. -
속보 공조본,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 전달 실패···한남동 관저 가서 재시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찾았지만 전달하지 못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한남동 관저로 이동했다. 공조본 측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대통령실 서문 민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석요구서 전달에 대해서 대통령 비서실과 협의했고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에서 출석요구서 전달은 비서실 업무로 보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은 “대통령 지위가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대통령비서실이 최소한의 비서 업무는 수행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
속보 공조수사본부, 대통령실 도착···윤 대통령 출석요구서 전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찾아갔다. 공조본은 이날 오전 10시29분 대통령실 서문 민원실에 도착해 출석 요구서 전달을 시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 등이 대통령실 앞에 도착했다. 이들은 약 30분가량 대기하다 민원실 2층으로 이동해 대통령실 측 관계자와 협의를 이어갔다. -
“헌재 결정까지 촛불 계속 들 것”…시민단체, 전국 집회 지속하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시민들이 든 윤 대통령 퇴진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이제 시작된 데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내란 혐의를 받는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15일 오후 서울 시청역에서 집회를 열고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신속히 심리해 윤 대통령을 하루빨리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도 서울 광화문과 전국 각지에서 집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전국 1500여곳의 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한 비상행동은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인 21일 전국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내란죄 처벌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촛불 참석자에게 ‘최애곡’ 물었더니···노래로 본 ‘탄핵의 순간’ 지난 14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는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발표하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선언이 끝나기도 전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은 총득표수 300표 중, 가 204표…”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시민 함성과 함께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가 울려 퍼졌다. 탄핵 집회 상징곡으로 거듭난 다만세에 이어 에스파의 ‘수퍼노바’ ‘넥스트 레벨’, BTS의 ‘불타오르네’ 등 케이팝에 민중가요가 뒤를 이었다. -
“탄핵으로 끝이 아니다”…헌재 결정 나올 때까지 촛불 들겠다는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시민들이 든 윤 대통령 퇴진 촛불은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가 이제 시작된 데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내란 혐의를 받는 인물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도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
인터랙티브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 12·3 비상계엄 사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난데없는 비상계엄 선포는 많은 시민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러나 비상계엄은 하루아침에 선포된 게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일, 수개월 전부터 치밀한 준비와 연습이 이뤄진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계엄에 참여한 주요 지휘관들은 올해 3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회동을 했습니다. 특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은 연초부터 대비 훈련을 했고 계속 비상상황이 있을 거란 언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
촛불에 기름 부은 대통령 네 번째 담화…“칼춤은 윤씨가 추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1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앞은 평소보다 일찍 시민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모인 시민들은 ‘부정선거 의혹’ ‘경고성 계엄’ 등을 말한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해 “뻔뻔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인터뷰하는 기자에게 양해를 구한 다음 “쌍욕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