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성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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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AI 2대 주주 됐다…‘한국판 스페이스X’ 꿈 이루나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2대 주주가 됐다. 한화그룹이 그리는 ‘한국판 스페이스X’ 구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16일 KAI 지분 9.04%를 확보해 최대 주주인 수출입은행(26.41%)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지분 매입을 통해 기존 5.63%에서 6.50%까지 지분율을 올렸다. 한화시스템도 125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0.58%에서 1.53%로 끌어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가 기존에 보유한 1.01%까지 더해 한화그룹이 보유한 KAI 지분은 9.04%가 됐다. -
호르무즈 개방에 한숨 돌린 석화업계? ‘중국발 공급 과잉’ 현실 마주할 때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합의에 국내 석유화학 업계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면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숨통을 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발 공급 과잉 재확산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16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당연히 반가운 일”이라며 “중동 사태 이후 나프타 수입처를 다변화했지만 결국 중동산 나프타가 원활하게 들어와야 나프타분해시설(NCC)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중동산 나프타는 2082만609t으로 전체 수입량의 77.6%를 차지했다. -
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 개막…876조 유럽 방산 시장 잡아라 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6’이 막을 올렸다. 유럽 방산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지원 축소 시사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전 세계 방산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국내 방산 업체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현대위아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유로사토리 2026’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력 체계를 선보였다.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 제품이다. 국군에 배치된 차륜형 자주포보다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나다. -
최고가격제 종료 ‘3대 조건’은 사실상 충족…고환율에 출구전략 고민하는 정부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에 합의하면서 국내 관심은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 시점에 쏠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등 정부가 밝힌 최고가격제 종료 요건은 대부분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물동량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고 고환율로 가격이 내려오는 속도도 기대에 못 미쳐 정부도 출구전략을 놓고 본격적인 고민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필수의약품 공장 튀르키예에 착공 SK플라즈마가 튀르키예에 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짓는다. K바이오 기술로 튀르키예 필수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 혈장분획제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의약품이다. 혈장에 있는 다양한 성분을 병합 또는 분리해 정제한 의약품으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액응고인자 등이 대표 제품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혈장분획제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60만ℓ의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2028년 하반기 완공과 2030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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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튀르키예에 혈장분획제제 공장 짓는다 SK플라즈마가 튀르키예에 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짓는다. K바이오 기술로 튀르키예 필수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혈장분획제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60만ℓ의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2028년 하반기 완공과 2030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
효성중, 미국서 초고압차단기 생산 첫발 효성중공업이 미국 현지에서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14일 자회사 효성 HICO가 북미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업체인 콴타의 자회사와 가스절연차단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오는 7월에 세워진다. 두 회사의 합작법인은 오는 10월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콴타의 캐논스버그 공장에서 72.5㎸(킬로볼트)부터 800㎸까지 다양한 초고압 차단기 생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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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에도 사우디산 원유 의존도 여전…김정관 장관, 핵심 자원 수급 협조 요청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원유와 나프타 등 핵심 자원의 원활한 공급을 요청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수입처 다변화를 통해 중동 의존도를 낮췄지만, 최대 수입처인 사우디는 여전히 한국 원유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손이다. 김 장관은 지난 13~14일 사우디에서 원유와 나프타 공급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 안보와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사우디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압둘 아지즈 빈살만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사우디 원유·가스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 막혔어도 ‘원유는 사우디’…김정관, 사우디 찾아 안정적 공급 강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원유와 나프타 등 핵심 자원의 원활한 공급을 요청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수입처 다변화를 통해 중동 의존도를 낮췄지만, 사우디는 여전히 한국 원유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큰 손이다. 사우디와의 다양한 협력이 중요한 이유다. 김 장관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사우디에서 원유와 나프타 공급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 안보와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사우디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압둘 아지즈 빈살만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사우디 원유·가스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원회 출범…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독립기구를 만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독립기구 ‘안전문화혁신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 추천 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한다.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명예특임교수가 위원장을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문 교수는 한국위험물학회 회장과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을 지낸 공정안전·화학공학 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
효성중공업, 미국 현지서 첫 초고압 차단기 생산한다 효성중공업이 미국 현지에서 초고압 차단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14일 자회사 효성 HICO가 북미 에너지인프라 솔루션 업체 콴타의 자회사와 가스절연차단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오는 7월에 세워진다. 두 회사의 합작법인은 오는 10월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콴타의 캐논스버그 공장에서 72.5㎸(킬로볼트)부터 800㎸까지 다양한 초고압 차단기 생산에 돌입한다. -
5월 ICT 수출 478억달러 역대 최고…반도체 뒤에 숨은 강자 SSD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규모가 월 단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훈풍을 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반도체 뒤의 숨은 강자로 ICT 수출을 견인했다.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5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액은 477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5월(208억8000만달러)보다 128.9% 증가했다. 수출액과 증가율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중동 사태에도 3개월 연속 400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