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우성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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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평화 없이 성장 없다”…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며 4·27 판문점선언 7주년을 기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7년 전 남북 정상은 판문점에서 마주 앉았다”며 “전쟁 없는 한반도와 공동 번영을 위한 역사적인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은 우리 국민과 동포는 물론, 세계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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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문재인 기소, 노골적 흠집 내기…반드시 검찰개혁 완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검찰을 겨냥해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끝내 문 전 대통령을 터무니없는 혐의로 기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노골적 대선 흠집 내기”라며 “이번 기소는 내란 정부에서 지속해서 보여준 전 정권 표적 수사이자 민주당 망신 주기를 위한 정치 수사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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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심신쇠약”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30일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심신 쇠약’을 이유로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씨가 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다”며 “(사유가) 심신 미약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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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곡관리법 개정 재추진”…농업 분야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농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막혔던 양곡관리법 개정 재추진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의 농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다”라며 “식량 주권이 걸린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고, 농촌이 유지돼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농업은 단순한 일차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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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경선 앞 ‘맞춤 공약’ 들고 간 이재명…‘민심 다지기’ 착착 전북·광주·전남 ‘1박2일’“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4년 전 대선 경선서 2위완벽한 장악 위해 ‘구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새로운 호남 시대를 열겠다”며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다. 지난 대선 경선 때 광주·전남 지역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 지지를 얻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경선 국면부터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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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견제와 균형’ 호남 민심 얻을 수 있을까…1박2일 일정에 공약 발표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새로운 호남 시대를 열겠다”며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다. 지난 대선 경선 때 광주·전남 지역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 지지를 얻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에는 경선 국면부터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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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호남 지역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불균형 발전의 피해 지역이 된 호남을 제대로 발전시키겠다”며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재생에너지 개발을 골자로 한 호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넘어서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겠다”며 “호남이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 온 만큼 AI로 대표되는 첨단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산업이 호남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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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바이오벤처 ‘법차손’ 요건 유예 공약 검토···신약 R&D 투자 힘 싣기 더불어민주당이 바이오벤처 기업의 신약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주식시장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대선 공약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민주당이 집권해 실제로 현실화하면 얼어붙은 바이오산업 투자에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최근 바이오벤처가 ‘법차손’(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 요건에 미달할 경우 현행 3년인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을 연장하거나 예외로 둬 바이오벤처 투자를 활성화하는 공약을 논의하는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법차손이란 기업이 계속 운영하는 사업 활동을 통해 발생한 손익에서 법인세를 차감하기 전의 손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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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I 시범도시·‘한강 기념관’ 특별법···민주당 광주 맞춤 공약, ‘호남 홀대론’ 깰까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인공지능(AI) 국가 시범도시 조성을 골자로 한 광주 지역 대선 공약을 사실상 확정했다.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관 건립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경향신문이 이날 입수한 민주당 정책위원회 ‘광주광역시 지역 공약’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은 우선 광주에 인공지능전환(AX) 실증 밸리와 연계한 초거대 AI 컴퓨팅센터를 설립하는 안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10조원을, 글로벌 AX 실증 밸리 조성에 9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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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원·제주 지역 공약 발표 “에너지·관광 산업 육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에너지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강원·제주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두 지역을 떠받치고 있는 관광 산업 선진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먼저 강원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미래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해를 북방교역을 이끄는 환동해 경제권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개발을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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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덕수 노코멘트는 예스…반기문보다 추하게 끝날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노코멘트”라고 말한 데 대해 “예스를 솔직하게 이야기 못 할 때 쓰는 표현”이라며 “굉장히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2일 오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권한대행을 겨냥해 “(대선에) 나갈 거면 그냥 출마해서 알아서 하면 되는 것이고, 아니면 아니라고 명확하게 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이자 도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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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는 유튜브 토론회, 국힘은 ‘톱4’ 미디어데이…숨 가쁜 경선 레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2차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기호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90분간 오마이TV 유튜브를 통해 사회 각 분야 공약을 제시하고 정책 경쟁을 펼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공개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날 전북과 광주를 잇달아 방문한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KBS광주 라디오에 출연한다. 김동연 후보는 ‘간병국가책임제’를 비롯한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