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성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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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인도?…중동 사태에 더 중요해진 인도와의 통상 정부가 인도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2년 만에 재개했다. 중동 사태 이후 인도의 도움으로 나프타 보릿고개를 넘은 한국으로선 인도와의 통상이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통상부는 25일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이 인도 뉴델리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협상은 27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에선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이, 인도에선 카필 초드리 상공부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CEPA는 상품·서비스의 교역과 투자, 협력 등 경제 관계 전반과 관련한 협정으로, 사실상 자유무역협정(FTA)과 성격이 같다. -
6월 제조업 경기 전망은 맑음…3개월 만에 기준치 상회 국내 제조업 업황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부정적 전망보다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동 사태 직격탄을 맞았던 화학 업황 전망이 개선됐다. 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PSI)를 보면, 6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7로 5월(95)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3월(117) 이후 3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넘겼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수치가 높으면 전달보다 업황이 나아질 것이란 의견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 밑이면 업황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
현대차그룹, 공장 자동화·로봇 부품 조직 신설…아틀라스 생산 현장 투입 준비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과 로봇 부품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생산 현장 투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SDF 추진 담당’을 새로 만들고 알페시 파텔 상무를 책임자로 선임했다. SDF는 생산·품질관리·물류 등 공정 전 분야를 인공지능(AI)이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해 제어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
EU ‘중국 견제용’ 철강 관세…‘유탄’ 맞은 한국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저가 철강 제품 대량 유입을 막기 위해 꺼내든 관세 인상 카드에 국내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무관세 물량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협상력이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철강업계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노력도 중요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수입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고, 무관세 수입 할당량을 연 3500만t에서 1830만t으로 줄이는 내용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강화안을 19일(현지시간) 의결했다. 무관세 할당량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 50% 관세를 물리겠다는 의미다. -
국내 하이브리드차 비중, 두 달 연속 10%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중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2개월 연속 10%대를 넘겼다. 중동 사태로 고유가 상황이 길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24일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가 4월 말 기준 272만789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2663만3482대)의 10.2%에 이른다.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024년 12월 처음으로 등록 대수가 200만대를 넘었다. 업계에선 올해 안에 300만대 돌파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102만1273대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국내 친환경차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15만7957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3.2%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0만30대로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흐름에 현대차·기아는 최근 아이오닉9과 PV5, EV5 등 친환경차를 잇달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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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중국 견제에 유탄 맞은 한국 철강…정부 협상력과 친환경 제품에 미래 달렸다 유럽연합(EU)이 중국의 저가 철강 제품 대량 유입을 막기 위해 꺼내든 관세 인상 카드에 국내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무관세 물량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협상력이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철강업계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노력도 중요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수입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고, 무관세 수입 할당량을 연 3500만t에서 1830만t으로 줄이는 내용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강화안을 19일(현지시간) 의결했다. 무관세 할당량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 50% 관세를 물리겠다는 의미다. EU는 회원국 승인을 거쳐 7월1일부터 새로운 철강 세이프가드를 시행할 계획이다. -
‘중동 사태 영향’ 하이브리드차 비중 2개월 연속 10%대…올해 300만 시대 열리나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중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2개월 연속 10%대를 넘겼다. 중동 사태로 고유가 상황이 길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24일 국내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가 4월 말 기준으로 272만789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2663만3482대)의 10.2%에 이른다.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
기후부 “에너지 전환 목표 이행 제도적 기반 마련”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국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입법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재생에너지법) 개정안 등 에너지 관련 법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차관은 “탄소중립 에너지 믹스로 가기 위해 지역 수용성을 높이면서 정의로운 전환을 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됐다”며 “에너지 전환 목표를 이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카카오노조 파업 투표 가결…‘영업익 n% 성과급’ 요구, 업계 전반 확산 삼성전자의 성과급 지급 기준이 산업계 전반에 임금 교섭과 관련한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경영진의 재량으로 여겨진 성과급을 ‘영업이익 n%’ 기준으로 지급하라는 요구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0일 판교역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카카오 등 5개 법인에 대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쟁의권이 마련된 만큼 향후 투쟁 계획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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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최고 ‘정제’ 능력 보유…일본, 원유 확보 ‘수급’ 역량 강점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유사시 원유·석유제품 스와프 거래를 추진하기로 하자 산업계에선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원유 정제에, 일본은 원유 수급에 각각 강점이 있어 중동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대란에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20일 정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국토가 섬으로 분절돼 있고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어 원유 정제시설이 전역에 흩어져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렵고 운송에도 한계가 있다.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일본은 원유를 정제해 만든 석유제품을 전국에 공급하기 어려운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오히려 울산에서 석유제품을 수입해 사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한·일 ‘원유·석유제품 스와프’ 추진 배경은?…한국은 정제, 일본은 수급에 강점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유사시 원유·석유제품 스와프 거래를 추진하기로 하자 산업계에선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원유 정제에, 일본은 원유 수급에 각각 강점이 있어 중동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대란에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20일 정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국토가 섬으로 분절돼 있고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어 원유 정제 시설이 전역에 흩어져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렵고 운송에도 한계가 있다. -
카카오도 파업? ‘이익공유형’ 성과급 요구 확산···삼전 ‘기준점’ 되나 삼성전자의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둘러싼 노사 갈등은 산업계 전반에 임급 교섭과 관련한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그간 경영진의 재량으로 여겨진 성과급을 ‘영업이익 N%’ 기준으로 지급하라는 요구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성과급 기준을 투명하게 보여달라는 노동자의 요구와 투자 여력이 축소된다는 사측의 입장이 대립하면서 향후 노사 간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