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우성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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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상 이어 관세 회피 단속 강화하는 미국…무협 “수출 업체, 준법 체계 강화 필요” 미국 정부가 관세 회피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수출 기업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1일 발표한 ‘미국 관세 회피 대응 강화 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의 수입 신고 검증과 관세 회피 단속이 엄격해지면서 위반 기업에 고액의 배상 책임이 부과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관세 회피 행위로는 원산지 허위 신고, 가격 저가 신고, 품목 오분류, 제3국 환적을 통한 원산지 세탁 등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이 같은 관세 회피 행위를 비판하면서 통관 집행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미·이란 종전에 웃는 기계 업계…재건 사업 기대에 업황 전망 ‘맑음’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국내 기계 업계 업황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최대 580억달러(88조914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동 재건 사업 기대감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PSI)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3으로 6월(107)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수치가 높으면 전달보다 업황이 나아질 것이란 의견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 밑이면 업황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산업연구원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29명의 산업경기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국제유가 30% 급락해도 국내 기름값 2000원대 요지부동···쉽게 안떨어지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최근 한 달간 30% 급락했지만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여전히 ℓ당 2000원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져도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3주 가까운 시차가 존재하는 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어 소비자가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LG엔솔 글로벌 출원 특허 10만건 돌파…“전 세계 배터리 업체 최초”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출원 특허가 10만건을 돌파했다.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최초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내부 집계 결과 지난달 글로벌 특허가 등록 기준 5만9000건, 출원 기준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를 미래 성장 동력이자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보고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처음으로 연간 R&D 투자 1조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엔 역대 최대인 1조3277억원을 R&D에 투자했다. -
기후부 용역 맡은 삼일회계법인 “전력 공기업 최적 구조조정 방안은 한전 5개 발전자회사 하나로 통합” 정부의 ‘탈석탄’ 기조하에 추진하는 전력 공기업 구조조정 방법으로 한국전력공사 5개 발전 자회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에너지 전환기 전력 공기업의 새로운 역할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기후부 의뢰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은 가장 적합한 전력 공기업 구조조정 방안으로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5개사의 통합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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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합한 전력 공기업 구조조정 방안은? “1개 법인으로 통합” 권고 정부가 ‘탈석탄’ 기조하에 추진하는 전력 공기업 구조조정 방법으로 한국전력공사 5개 발전 자회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에너지 전환기 전력 공기업의 새로운 역할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기후부 의뢰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은 가장 적합한 전력 공기업 구조조정 방안으로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5개사의 통합을 권고했다. -
2026 경향포럼 샤를 미셸·빌라하리 카우시칸·문정인 “미국만 바라보는 시대는 끝났다…주체적 행동·다자협력 모색해야” 미, 러·우 전쟁과 중동 사태로세계 리더 위상 스스로 허물어 주권국, 자기 이익 중심 결정동맹 등 가치의 이념화는 경계 중국, 대만 봉쇄할 가능성 낮아한, ‘양안 문제’에 거리 둘 필요 앞으로 10년 ‘한국의 키워드’로석학들 ‘신뢰·용기·진실’ 꼽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올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경제 통합을 무기로 관세를 지렛대로, 금융 인프라를 강압으로, 공급망을 취약점으로 악용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하며 중견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
2026 경향포럼 “흔들린 자유주의 질서…주체적 결정과 협력하는 자세 필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경제 통합을 무기로 관세를 지렛대로, 금융 인프라를 강압으로, 공급망을 취약점으로 악용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하며 중견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당시 국내외에선 냉전 시대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질서에 균열을 내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대표 우방인 캐나다 총리의 작심 발언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특정 이데올로기가 아닌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질서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했다. -
JW중외제약, AI 기술 기반 신약후보물질 발굴 시동 JW중외제약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17일 보건복지부 ‘구조기반 AI 신약개발지원’ 과제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생성형 AI 기술 등을 활용해 저분자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올해 해당 과제를 신설했다. -
미국 발 빼고 전쟁에 구멍난 유럽 안보…K방산, 876조 시장을 잡아라 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6’이 막을 올렸다. 유럽 방산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지원 축소 시사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전 세계 방산업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국내 방산 업체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현대위아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유로사토리 2026’에서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선보였다.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 제품이다. 국군에 배치된 차륜형 자주포보다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나다. -
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속도낸다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KAI)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화가 그리는 ‘한국판 스페이스X’ 구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그룹은 KAI 지분 9.04%를 확보해 국민연금(8.75%)을 제치고 최대 주주인 수출입은행(26.41%)에 이은 2대 주주(9.04%)가 됐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기존 5.63%에서 6.50%까지 지분율을 올렸다. 한화시스템도 125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0.58%에서 1.53%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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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 ‘숨통’ 텄지만…중국 저가공세 ‘숙제’ 남은 석화업계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합의에 국내 석유화학업계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면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숨통을 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발 공급과잉도 재확산할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16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당연히 반가운 일”이라며 “중동사태 이후 나프타 수입처를 다변화했지만 결국 중동산 나프타가 원활하게 들어와야 나프타분해시설(NCC)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에 들어온 중동산 나프타는 2082만609t으로 전체 수입량의 77.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