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새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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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전반기에 쏟아진 기록들…베테랑들의 꾸준함, 신예들의 성장 프로야구 2026시즌 전반기 투·타에서 신기록이 쏟아졌다. 류현진(39·한화)은 지난 5월24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승을 거두며 한·미 통산 200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78승을 올린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까지 KBO리그에서 통산 125승을 쌓았다. 또 올 시즌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1565탈삼진을 잡은 류현진은 MLB에서 기록한 934탈삼진까지 더해 총 2499탈삼진을 기록한 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변이 없다면 후반기 첫 등판 경기에서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한다. 류현진의 올 시즌 KBO 통산 1500탈삼진기록은 리그 역대 최고령이자 최소 경기 기록이기도 하다. -
SSG, 외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 영입…MLB·NPB 두루 경험 SSG가 후반기를 앞두고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29)를 영입했다. 구단은 8일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아빌라를 총액 40만 달러(연봉 38만, 옵션 2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 180cm, 체중 95kg인 아빌라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150km 이상, 최고 구속이 156km에 달한다.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한다. 201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에 입단했고 MLB 무대는 2019년 샌디에이고에서 처음 밟았다. MLB 통산 72경기 등판해 146.1이닝, 8승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3.5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89경기 중 145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총 742.2이닝을 소화했다. -
“막내 아닌 베테랑 같았다”…SSG 신인 김민준은 어떻게 팀 연패를 끊었나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 우완 김민준(20)에 큰 기대를 걸었다. 스프링 캠프에서 고졸 신인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5선발로 낙점했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인 만큼 몸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제구력도 좋았지만 코칭스태프가 가장 큰 점수를 부여한 건 멘털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앳된 스무 살이지만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싸움닭 기질을 보인다는 게 이숭용 SSG 감독의 진단이었다. 도망가지 않는 피칭을 하고, 상황이 어떻든 자신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고졸 신인 투수가 보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
‘월간 MVP’ 받고도…두산 파이어볼러 김유성은 왜 자책을 했나 두산의 우완 파이어볼러 김유성(24)이 구단의 6월 퓨처스리그(2군)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6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7.2이닝을 던졌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 5.6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 구속은 154㎞다. 김유성은 데뷔 시즌인 2023년 2군에서 18경기를 뛰어 평균자책 4.12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듬해는 12경기 4.39, 지난해에는 17경기 8.48로 크게 흔들렸다. 이전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김유성은 올해는 대부분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6경기 평균자책 5.79를 기록했다. -
‘쐐기 2점포’ 최정 “팀에 죄송했다, 관리하면서 더 좋아질 것” SSG가 지긋지긋한 9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그 중심에는 선발 투수 김민준의 호투, 그리고 최정의 쐐기 홈런이 있었다. 최정은 7일 잠실 두산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정은 6회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되던 6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의 초구 직구를 때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1사 1·2루 찬스에서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싹쓸이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
스경X현장 SSG, 드디어 연패 끊었다…신인 김민준, 생애 첫 QS 달성 9연패에 빠졌던 SSG가 신인 투수 김민준(20)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6월24일 KT전 이후 2주 만이자 11경기 만에 따낸 값진 승리다. SSG의 고졸 신인 우완 김민준은 7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군 6번째 등판 경기에서 자신의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이자 2번째 선발승을 안았다. -
두산 새 용병 세베리노, 선수단 합류…“쾌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 강점” 두산이 다즈 카메론과 결별하고 새로 영입한 내야수 유니오 세베리노가 7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세베리노는 지난 5일 입국해 이날 잠실 SSG전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훈련을 함께 진행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세베리노가 타격하는 것을 봤다. 오늘은 첫날이고 아직 시차 적응도 되지 않았지만, 타격 코치가 일단은 왼손보다는 오른손에 조금 더 힘이 있어 보인다고 하더라”고 했다. 스위치 히터인 세베리노는 후반기부터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
“99% 회복” 무라카미, 휴식기 전에 복귀할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무라카미 무네타카(화이트삭스)가 전반기 중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7일 무라카미가 이날부터 재활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무라카미는 지난 5월30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병살타를 피하려다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전까지 무라카미는 57경기에서 OPS(장타율+출루율) 0.938, 20홈런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
스경X인터뷰 두산 윤준호 “이영하 형 덕분에 고용 불안에서 벗어났죠” 두산 윤준호(26)는 양의지의 후계자를 찾던 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2023년 데뷔하고 2024년 6월 상무에 입대한 윤준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역해 1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껏 떨치고 있다. 전반기 3경기를 남긴 6일 현재까지 윤준호는 총 60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고 그중 29경기는 선발로 출전했다. 양의지가 선발 포수로 나선 건 45번, 그 뒤를 윤준호가 잇는다. 입대 전까지 1군 무대 경험이 3경기에 불과했던 젊은 포수의 눈부신 성장이다. -
13연패 끊었더니 9연패 수렁…SSG, 볕 들 날은 언제 기나긴 연패에서 겨우 탈출한 SSG가 어느새 또다시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다. SSG는 지난 주말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며 9연패에 빠졌다. SSG가 삼성과의 안방 시리즈에서 모두 패한 건 2014년 6월19일 이후 12년 만이다. SSG가 지난 6월25일 KT전부터 6일 현재까지 치른 10경기 성적은 1무9패다. 지난달 말에는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뒤 처음으로 3할대 승률로 떨어지며 불명예 기록을 또 쌓았다. 30승3무50패를 기록, 1위 LG와는 20경기 차로 멀어졌다. -
배재고 야구부, 광주 찾아 고개 숙였다 “마음속 깊이 반성”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를 찾아 사과했다. 배재고 야구부원과 학부모, 교직원 등은 6일 오후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지 일주일 만이다. 배재고 야구부 일동은 이날 광주제일고에 전달한 사과문을 통해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광주제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으로 팀 모든 선수가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야구를 떠나서 인성이나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한번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
NC 김한별, KBO 6월 월간 수비상 수상 NC 내야수 김한별(25)이 6월 수비상을 수상했다. KBO는 6일 김한별을 6월 월간 캡스플레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DT캡스가 KBO와 함께 운영하는 월간 캡스플레이는 경기 중 최고의 호수비를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수비 시상 프로그램이다. 한 달간 리그에서 나온 수비 장면 중, KBO 기록위원회의 퍼포먼스 기준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한별의 호수비 장면은 지난 6월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나왔다. 3-3 동점이던 7회초 2사 만루에서 LG 홍창기의 강한 타구가 3루 방면으로 향했다. 김한별은 재빨리 몸을 날려 타구를 처리해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았다. KBO는 “팽팽한 승부처에서 김한별이 보여준 집중력과 순발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6월 월간 캡스플레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