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효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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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 20대 표심은 누구에게 향할까 지난 5월 20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2025 봄 대동제가 열렸다.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천막에서 학생들은 자기네 학과 특색을 살린 음식을 만들어 팔았다. 중국어과 학생들은 양꼬치를 구웠고, 아랍어과는 두바이 초콜릿이 들어간 와플을, 프랑스어과는 파르페를, 독일어과는 소시지를 만들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 사이로 투표용지가 보였다. 대동제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단 두 명. 축제가 시작되기 전에 단일화에 성공한 것일까? ‘더불어바나나’ 소속 딸기 바나나 셰이크 후보, ‘국민의핫’ 소속 핫도그 후보가 경쟁했다. 사진 속 학생은 국민의핫 후보 핫도그를 뽑았다. 불닭과 케첩 중에서는 불닭에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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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학교폭력 없는 세상, 대선 후보들도 나서라” 2025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2025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100명 중 3명은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인 푸른나무재단은 22일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2025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21대 대선후보 정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3.1%가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28.0%), 사이버폭력(17.0%), 따돌림(15.8%), 신체 폭력(11.9%), 성폭력(9.6%) 순으로 많았는데, 특히 성폭력 피해 비율은 2021년 1.5%에서 3년 사이 6배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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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침수차 고립 시민을 구하라’…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서울 서초소방서와 서초구청 등 관계자들이 21일 서초구 양재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에 따른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2025년 안전한국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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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양재천이 범람한다면?’ 2025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천 일대에서 2025 안전한국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서초구청과 서초소방서 관계자들은 이날 양재천과 여의천 합수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양재천이 범람했다는 가정 아래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서초구청, 서초소방서, 서초경찰서, 육군 등 총 11개 기관 3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드론을 활용해 익수자에게 구조 튜브를 전달하는 훈련, 구조 보트 등을 활용한 익수자 구조 훈련, 침수차 내 고립된 익수자 구조 훈련, 차량 화재 진압 훈련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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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5월, 대학은 축제 중…첫 축제 즐기는 신입생들 20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전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2025 봄 대동제가 열렸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5학번 고혜민 학생은 “첫 축제인데 너무 재밌었고 올해부터 주점도 한다고 해서 밤에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핵심외국어계열 25학번 김현수 학생은 “각자 전공 외국어의 특성을 살려서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멋있다”며 “노어과 부스에서 먹은 샤슬릭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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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선거공보물 ‘속’을 보세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보름 앞둔 19일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이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우편함에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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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못한 거 다 하고 갈게” 5·18 성폭력 생존자들 첫 참배 “언니, 돌아가시기 전에 언니가 만날 그랬잖아. 미안하다고. 너 성폭행당한 거 몰랐다고.” 장대비가 내린 지난 16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 있는 전옥주씨 비석 앞에 샛노란 꽃다발이 놓였다. 김선옥씨(67)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빗물이 흘러내리는 비석을 주름진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는 말을 이었다. “언니, 우리 열매가 다 같이 왔어. 언니가 못다 한 거, 내가 하고 갈 거야. 좋은 곳에 가서 거기서는 아프지 마. 나도 곧 따라갈게. 또 만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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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12·3내란 이후 방문해 더욱 뜻깊다”…발길 이어지는 5·18민주묘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앞두고 광주5·18민주묘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16일 민주묘지를 방문한 여소은양(10)은 “입구에 쓰여 있는 글을 읽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슬프고 놀라웠다”며 “작년에 처음 왔고 올해 두 번째인데 똑같이 슬프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경남 창녕군에서 광주를 찾은 김은희씨(54)는 “꼭 5월이 아니더라도 광주에 올 일이 있으면 들리곤 하는데 올해는 12·3 내란 이후 방문해 더욱더 뜻깊다”라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희생됐던 많은 분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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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를 빛낸 수상자들 국내 최고의 음악 영재 등용문인 제74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가 열띤 경연을 끝내고 지난 8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1000여 명의 참가자는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예선과 본선을 치르며 저마다의 아름다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심사위원과 음악계 관계자들은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실력에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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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햇살 아래서 찰칵!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4도까지 오른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물가에 앉아 쉬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주는 대체로 맑고 낮에는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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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오늘은 ‘초여름 날씨’ 서울 낮 기온 최고 24도 주말에 내린 비를 뒤로하고 12일 다시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다. 전날 낮 최고 20도였던 서울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도까지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고 공기 질도 무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까지 오를 전망이다. 다음날인 13일도 전국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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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유채꽃 사이 걸어볼까…구리 유채꽃 축제 개막 9일 구리 유채꽃 축제가 개막했다. 비 오는 날씨에도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유채꽃밭을 걸었다. 축제는 오늘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옛날 교복 체험, 인생네컷 체험 등 체험·홍보 부스와 먹거리 존이 마련돼 있고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는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