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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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도심 대규모 집회 “대통령 퇴진하라” 9일 시민사회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 등을 촉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2024 전국노동자대회, 1차 윤석열정권 퇴진총궐기’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여명(경찰 추산 3만6000명)이 모였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충돌이 있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 5당도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2차 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첫 장외집회를 연 후 2주 연속 주말 도심 집회를 열어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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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훌쩍 다가온 ‘만추’…가을 냄새 ‘킁킁’ 11월 중순을 향해가며 늦가을 정취가 깊어지고 있다. 8일 전국은 맑은 가을 날씨를 보였다. 서울 시내는 낮 최고 17도까지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했다. 시민들은 누그러진 기온에 겉옷을 벗어들고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즐겼다. 주말에도 전국이 맑고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낮 최고기온이 16∼21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반짝 추위’는 가셨지만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14일로 예정된 수능 당일에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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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처님께 빌어보는 ‘수능 대박’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1일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수능 고득점과 합격 기원하는 소원 문구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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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다음 주가 수능…두 손 모아 “합격하게 해주세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가량 앞두고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 수능을 11일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는 수능 고득점, 대학 합격 등을 기원하는 소원 문구가 곳곳에 걸려 있었다. ‘00대학교 00학과 00전형’처럼 구체적인 목표가 적히기도 했고, “수능에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발휘되길 기원한다”는 바람도 있었다.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은 두 손 모아 가족, 친구를 응원했다. 이날 합격 기원 문구를 연등 밑에 단 한 학부모는 “어딜 가도 상관없지만 아이가 원하는 대로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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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한강버스 운항 앞두고 수난사고 대응훈련 한강버스 운항을 대비해 서울시가 민관 합동 수난사고 대응 훈련을 진행한 24일 서울 여의도 원효대교 부근에서 관계자들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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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한강버스에 불이 났다! 훈련 상황입니다 내년에 도입되는 수상 대중교통인 한강버스의 운항을 대비한 수난사고 훈련이 24일 열렸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원효대교 부근 해상에서 민관 합동 수난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한강버스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조종이 불가능하고 기관실이 폭발하고 기름이 유출된 상황에서 초기대응, 인명구조, 화재 진압, 유류 방제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유람선, 소방정, 구조정 등 선박 20척과 119 수난 구조대, 한강경찰대, 해양경찰 등 7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향후 도입될 한강버스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할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과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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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참석 ‘웃음꽃’ 23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 앞마당에서 23일 열린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종로구는 이날 65세 이상 싱글 어르신 남녀 각 20명을 모집해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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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미남이 예쁜이 만나다 여느 소개팅과 다름없는 어색한 웃음이 오갔다. 어디 사는지, 뭘 좋아하는지 다음은 보통 이런 질문으로 이어졌다. “어디 복지관 다니세요?”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어르신 솔로 프로젝트’ 행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열렸다. 종로구가 65세 싱글 어르신 남녀 각 20명을 모집해 이날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명씩 5조로 나눠 앉은 어르신들은 이름 대신 별명이 적힌 이름표를 달았다. ‘미남’, ‘예쁜이’ 같은 전통적인 별명에서부터, ‘황인범(축구선수)’, ‘배호(트로트 가수)’ 같은 유명인 이름, ‘바다의 성게’, ‘백곰’, ‘무궁화’ 같은 동식물까지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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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교육부 장관 발언에 붙여진 ‘혐오와 거짓’ 청소년인권단체 활동가들이 지난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규탄했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모두를 위한 화장실’에 관해 나눈 질의와 답변의 내용을 비판한 것이다. 당시 조 의원은 “(모두를 위한 화장실이) 동성애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또한 “우리나라가 동성애가 인정되는 나라냐”고 질문했고, 이 장관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들은 “공직자가 국정감사장에서 공개적으로 혐오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인권침해 결정을 구한다”며 21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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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톡톡 떨어지는 가을비, 뚝뚝 떨어지는 온도 주말을 하루 앞둔 18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뒤 본격적으로 쌀쌀한 가을이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출근 시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겼다.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황급히 옷으로 머리만 가리고 지나는 시민들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19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가을비치고는 양이 많고 천둥과 번개도 동반될 전망이다. 비가 그친 주말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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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세계동물의 날 “동물에게 보금자리를” 세계동물의 날인 4일 동물단체 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보금자리 선언문을 발표했다. 보금자리(Sanctuary·생추어리)는 피난처라는 뜻으로 동물을 보호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돼지, 곰, 닭, 소, 염소 등 동물 산업으로부터 구조된 동물들이 전국 각지의 보금자리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에서 “보금자리는 공장식 축산, 동물원 등 인간의 착취 구조에서 벗어나 동물 그 자체로 존중받으며 살 수 있는 곳”이라며 “인간 동물과 비인간 동물이 폭력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금자리가 증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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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독도 열공’…독도 대첩 70주년 페스티벌 3일 독도 대첩 70주년을 맞아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이 열린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독도 관련 책자를 읽고 있다. 독도 대첩은 1954년 11월21일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 점령을 목적으로 접근해온 1000t급 일본 함정 3척과 항공기를 공격해 물리친 승리의 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