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취업자 수가 늘긴 했는데···청년은 42개월째 내려갔다 4월 취업자 7만4000명 늘었지만증가폭은 16개월 만 ‘최저’ 수준청년층 고용률은 2년 연속 하락반도체 호황에도 ‘제조업’ 감소세 4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가폭으로는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42개월 연속 줄었고,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호황이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고, 중동전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KDI, ‘반도체 효과’에 올해 경제성장률 1.9%→2.5%로 상향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6%포인트 높인 2.5%로 상향 조정했다. 전망치 상승의 절반 이상은 반도체 덕이었다. KDI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기존보다 0.6%포인트 높은 2.7%에 달할 것으로 예고했다. 공사비 급증으로 건설투자는 당초 예상보다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13일 ‘2026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대 성장률’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해 2월 전망치(1.9%)보다 0.6%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
‘반도체 호황’에도 고용시장은 한파…4월 취업자 7만4000명 증가, 증가폭 16개월 만에 가장 낮아 4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가 폭으로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42개월 연속 감소했고, 양질의 일자리인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호황은 고용으로 연결되지 않고, 중동전쟁으로 인한 소비심리 하락이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김수현 DS투자 센터장 “주주 간섭 싫으면 상장 안 했어야···총수기업에 혁신 요구하는 채찍이 될 것” 지난해 ‘이사충실의무 확대’ 등 자본시장 개혁으로 국내 증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주주 권익이 강화되고 신규 중복상장에도 제동이 걸렸지만 일각에서는 소액주주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커지는 주주 자본주의 움직임 속에서 그래도 한국시장은 여전히 기울어져 있다며 주주 목소리가 더 커져야 한다는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났다. -
‘약탈금융’ 상록수 말고도 더 있다···“장기연체채권 실태, 전수조사 필요”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인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의 오랜 연체 채권 추심 문제가 알려진 이후 이와 유사한 구조로 설립된 ‘배드뱅크’가 더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록수 문제를 지적한 경향신문 보도 직후 금융위원회는 상록수가 보유한 장기 연체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새도약기금으로 일괄 매각하기로 하고, 새도약기금 대상이 아닌 채권도 매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록수의 청산으로 약 11만명(금액 8450억원)의 장기연체 채무자가 장기 추심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전수조사에도 나설 방침이다. -
우정 이야기 제주은행 고객, 우체국서 수수료 없이 금융서비스 디지털 금융이 일상화되면서 은행 점포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시중은행들이 점포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은행의 경우 이용자가 체감하는 불편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지방은행 역시 점포를 줄이고 있는 데다 타 지역에서는 사실상 지방은행의 대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서다. 앞으론 이 같은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은행 고객들도 우체국 창구에서 수수료 부담 없이 제주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자메모 ‘매각’ 이토록 쉬운 결정…그들은 23년을 침묵했다 “업계에서 봐도 너무 과하다. 최초엔 수십만명, 지금은 몇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몇번이나 재기의 기회를 줄 수 있었다.” ‘상록수’ 취재를 처음 시작할 당시 한 부실채권 업계자의 말이다.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배드뱅크)인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회사의 출범 취지는 좋았다. 2003년 카드대란 카드연체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채무 규모만 5조1900억원, 차주만 약 86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민간 배드뱅크였다.
-
보도 하루 만에…‘상록수’ 출자 금융사 모두 “채권 매각”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 ‘상록수’에 출자한 금융사들이 장기 연체채권 보유 문제를 지적한 경향신문 보도 직후 일제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채권 매각에 소극적이던 이들 금융사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금융당국도 상록수 주주 9곳 전원을 소집해 장기 연체채권을 일괄 매각하도록 즉각 조치하고 새도약기금 대상이 아닌 채권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
상록수 청산된다…차주 11만명, 카드대란 이후 23년 만에 ‘빚의 굴레’서 해방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인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지금까지 보유한 장기 연체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일괄 매각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장기 연체 채권을 보유한 회사들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보도 이후 상록수의 장기연체 채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돼 나온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상록수 회원사를 소집해 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 채권 처리 방안에 관한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채권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약탈금융’ 보도 나오자 신한카드·하나은행 등 장기연체 채권 바로 ‘매각’···상록수 무관심하던 금융당국도 부랴부랴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 ‘상록수’에 출자한 금융사들이 장기 연체 채권 보유 문제를 지적한 경향신문 보도 직후 일제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채권 매각에 소극적이었던 이들 금융사가 하루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금융당국도 상록수 주주 9곳 전원을 소집해 장기연체 채권을 일괄 매각하도록 즉각 조치하고 새도약기금 대상 채권이 아닌 채권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도 상록수 채권 전액 새도약기금 매각키로 신한카드에 이어 민간배드뱅크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의 지분 10%를 보유한 하나은행도 상록수의 연체채권을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향신문의 ‘빚탕감 외쳤지만 23년 전 카드대란 9만명은 남겨졌다··이재명 정부 새도약기금 사각지대’ 보도 직후 나온 조치다.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주요 은행과 카드사가 공동으로 출자한 민간 배드뱅크인 상록수는 신용불량자들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러나 하나은행을 포함한 출자사는 새도약기금 협약에 참여했음에도 정작 지분을 가진 상록수 채권의 새도약기금 매각에 대해선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상록수는 고강도 추심을 이어가면서 출자사들은 5년간 400억원이 넘는 배당액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
이 대통령 “죽을 때까지 콩나물 한개 팔아서도 갚아야 한다? 이게 국민 감정에 맞나?”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경향신문의 상록수 보도 직후 “죽을때까지 빚이 10배에서 수십억원 될 때까지 집안 콩나물 한 개 팔아서라도 갚아야된다는 것이 국민적 도덕 감정이 맞냐”며 “필요하면 입법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향신문의 ‘빚탕감 외쳤지만 23년 전 카드대란 9만명은 남겨졌다··이재명 정부 새도약기금 사각지대’ 보도를 거론하며 금융기관을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