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시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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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국제유가 10% 급등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10% 오른 배럴당 74.91달러,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9.66% 오른 배럴당 7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3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만큼 이란의 대응 등에 따라 원유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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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사망···민간인 12명 이상 사망 이란 국영방송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란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살라미 총사령관과 이란군 부사령관 골라말리 라시드 장군, 핵 과학자 2명 등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란 국영방송이 전했다. 모함메드 바게리 이란 군 참모총장도 사망설이 제기됐으나 생존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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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공습 며칠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할 것” 이스라엘이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등을 공습하며 선제공격에 나선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필요한 만큼 이란에 공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과 군사 시설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 작전을 ‘일어서는 사자’로 명명하며 타격 목표 중 이란의 군 지휘관들과 핵물질 농축시설 등을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들이 포함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란 국민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이란의 독재 정권과 싸우려는 것”이라며 “이번 작전은 며칠이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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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스라엘 공군, 이란 공습···핵프로그램, 군사 시설 타격”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한 공습에 착수했다. 12일(현지시간)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에서 공습을 실시해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소식통들은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 전역의 핵 및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 작전을 ‘사자의 나라’로 명명하며 목표물 수십곳에 1단계 공세를 완료했으며 작전이 수일간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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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객기 추락사고 기적 생존한 영국인 “이륙 30초 후 큰 소리나더니 추락”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비행기 추락 사고로 260명 이상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13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 경찰은 에어인디아 AI171편 비행기 추락 사고로 26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어인디아는 전날 엑스를 통해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이 총 242명이며, 이 가운데 169명은 인도 국적, 53명은 영국 국적, 1명은 캐나다 국적, 7명은 포르투갈 국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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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가자지구 무조건적 휴전’ 결의안 채택···미국은 반대표 유엔총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 휴전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 허용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1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투표에 참여한 193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49개국 찬성으로 가결했다. 미국, 이스라엘 등 12개국은 반대표를 행사했고, 19개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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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냉장고와 세탁기에도 ‘관세’···삼성·LG ‘비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50% 철강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제품을 추가했다. 추가된 제품에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조리용 스토브, 레인지, 오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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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 외교당국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한국 방문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외교당국자가 이르면 13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 역할을 하는 션 오닐 동아시아태평양 고위 관리가 13일 혹은 14일 서울에서 한국 외교부 당국자들과 만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무부에서 한국과 북한 문제 등을 총괄하는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로 지명된 마이클 디솜버가 아직 상원의 인준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오닐은 사실상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오닐의 방한 협의는 이재명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조율하는 첫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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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지 않은 미래에 관세 더 올릴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현재 25%인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머지않아 더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나는 우리 자동차 노동자들을 더 보호하기 위해 모든 외국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언급한 뒤 “나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그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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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음모론자’ 미 보건부 장관이 임명한 백신 자문위원 “백신이 에이즈 유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 자문위원들을 한꺼번에 해임한 지 이틀 만에 8명의 위원을 새로 임명했다. 신임 위원 중에는 백신 음모론자로 꼽히는 인물들이 포함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위원 8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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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사망한 팔레스타인 5만5000명 넘어서…이스라엘 군에서도 “민간인 죽이는 전투 거부” 가자지구 전쟁이 20개월째 이어지는 중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의 수가 5만5000명을 넘어섰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내에서도 “민간인을 죽이라는 불법적 명령에 복종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등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이 발발한 후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5만510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도 최소 60명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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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창설 기념식 온 트럼프, LA 시위대 겨냥 “외적 침공 허용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대를 “외국의 적” “짐승”이라고 부르며 병력 투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병력 배치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열린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우리는 미국 도시가 외국의 적에게 침략당하고 정복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LA를 “범죄자들의 통제하에 있는 쓰레기 더미”라고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LA 시위대를 “외국 국기를 든 폭도들”이라고 칭하면서 “내가 군을 보내지 않았다면 LA는 불바다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