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시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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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이 드러낸 3개의 균열 전쟁을 거래처럼, 거래를 전쟁처럼···전쟁 거치며 ‘동맹’ 잃은 트럼프 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얻은 것은 무엇일까. 이란은 전쟁을 거치며 막대한 군사·경제적 피해를 입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라는 새로운 억지력과 동결 자금 해제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미국이 이번 전쟁을 통해 얻은 것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서 잃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이번 전쟁을 거치며 ‘동맹’을 잃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를 앞세우다 동맹국과 멀어졌다. 또한 종전을 급박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방국인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지키지 못해 이란과의 후속 협상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
‘출생 시민권 폐지’ 제동 걸린 트럼프, 의회에 ‘우회 입법’ 주문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출생 시민권’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인 연방대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온 반이민 정책 기조에 차질이 예상된다. 로이터·AP통신은 이날 연방대법원이 6 대 3 의견으로 출생 시민권에 대한 폭넓은 해석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출생 시민권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불법·임시 체류하는 외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자녀에게는 출생 시민권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22개 주 등이 위헌 소송을 냈고, 1·2심 법원은 위헌 판단을 내렸다. -
WP “백악관 대연회장 건설 7000억원 수의계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온 백악관 동관(이스트윙) 대연회장 건설 계약이 최대 5억달러( 약 7747억원) 규모의 비밀 수의계약으로 체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관저 관리조직을 통해 직접 수의계약 방식으로 ‘클라크 컨스트럭션(클라크)’에 이 사업을 비밀리에 발주했다. -
트럼프 ‘출생 시민권 폐지’ 위헌 판결···미 대법원, 반이민 정책 기조 제동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출생 시민권’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인 연방대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해온 반이민 정책 기조에 차질이 예상된다. 로이터·AP통신은 이날 연방대법원이 6대 3 의견으로 출생 시민권에 대한 폭넓은 해석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출생 시민권은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불법·임시 체류하는 외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자녀에게는 출생 시민권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22개 주 등이 위헌 소송을 냈고, 1·2심 법원은 위헌 판단을 내렸다. -
베네수 강진 지진으로 약 5만8000채 건물 파괴 가능성···전염병 발병 위험도 커져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인한 건물 파괴 규모가 당국의 공식 발표를 훨씬 뛰어넘는 5만8000여 채에 달할 수 있다는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은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1 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레이더 영상을 분석한 결과 약 5만8870채의 건물이 손상되거나 파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네타냐후 “무장한 헤즈볼라 있는 한 레바논에서 철군 없다” 이란이 이스라엘군 철군을 포함한 레바논 분쟁 중단을 미국과의 종전 조건으로 제시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헤즈볼라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레바논 남부에서 군대를 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군 주둔지를 방문해 “우리는 이란과 헤즈볼라 모두에게 ‘이곳을 떠나라, 당신들은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경고한다”며 “이는 이란 주도의 ‘저항 축’의 안면에 날린 강력한 일격”이라고 말했다. -
구글 온실가스 배출량 역대 최대폭 증가···AI 집중 영향 주요 테크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가운데, 지난해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고, 전력과 물 소비량 역시 사상 최고치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환경 보고서’에서 자사의 2025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450만 이산화탄소상당량톤(tCO₂e)이었다고 밝혔다. -
미 대법,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제동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이날 6대 3 의견으로 출생시민권에 대한 폭넓은 해석을 유지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다수 의견을 대표해 작성한 판결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수정헌법 14조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시민권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권리를 갖기 위한 권리’, 즉 우리 정치 공동체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라면서 “수정헌법 14조를 제정한 선조들은 그 약속을 ‘이 땅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어진 유럽 폭염에 ‘헝가리 42도’···이탈리아선 5명 사망 유럽 지역 곳곳에서 최고기온 기록이 잇따라 깨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기상청은 슬로바키아 국경 인근 세체니 지역 기온이 이날 42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2007년 기록한 최고기온 41.9도를 넘어선 것이다. 전날에는 슬로바키아 남동부 투르냐나드보드보우의 기온이 41도까지 오르면서 마찬가지로 2007년 관측된 최고 기온인 40.3도를 웃돌았다. -
미 대법 “트랜스젠더 선수, 여성 스포츠팀 참여 제한 가능”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가 학내 여성 스포츠팀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날 트랜스젠더 고등학생 베키 페퍼-잭슨(16)과 대학생 린제이 히콕스(25)가 각각 웨스트버지니아주와 아이다호주의 법률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관 6대 3으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2021년 제정된 웨스트버지니아주 법률은 성별이 ‘오직 개인의 출생 당시 생식 생물학 및 유전학에 근거한다’고, 2020년 제정된 아이다호주 법률은 ‘여성을 위해 지정된 스포츠는 남성 성별을 지닌 학생들에게 개방될 수 없다’고 규정했다. -
이란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행 단 60일만 허용” 이란 측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통행료를 지급하지 않는 호르무즈 해협 무상 통항은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진행될 단 60일간만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국민 TV 대담에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무상 통항은 오직 60일 동안만 허용된다”고 말했다. -
베네수 강진 사망자 1900명, 부상자 1만명···비공식 실종자 집계 4만명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900명을 넘어선 것으로 30일 집계됐다. 이는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로,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연쇄 강진으로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1943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전날 발표 대비 224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