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시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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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음모론자가 보건장관이면 생기는 일···미 CDC 백신 자문위원 ‘전원 해임’ 대표적 ‘백신 음모론자’로 꼽히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자문위원을 한꺼번에 해임하며 미국 공중 보건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보건복지부는 9일(현지시간) 케네디 주니어 장관이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위원 17명 전원을 해임했으며 새로운 위원들을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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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25세 미만·중상자’ 포로 교환···로이터 “규모 역대 최대 가능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로 교환 대상에는 25세 미만의 포로와 중상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교환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며칠간 몇 단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세부 사항이 많으며 사실상 매일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스탄불에서 있었던 인도주의적 합의가 완전히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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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화통신 “미·중, 런던서 고위급 무역 회담 시작” 미국과 중국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2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시작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허리펑 국무부 부총리가 런던에서 미국 측과 중미 무역 협의의 첫 회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회담에는 미국 측 대표단으로 제네바 1차 무역 회담에 참여했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함께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참석했다. 중국 측은 허리펑 부총리 외에 구체적인 참석 인사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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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테러 국가”···툰베리 탄 가자지구행 구호선 나포에 국제사회 ‘격앙’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탄 가자지구행 자유선단연합의 선박이 나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스라엘을 향한 비난이 국제사회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해역으로 향하던 매들린호를 차단했으며 선박에 탑승한 12명을 붙잡아 아슈도드 항구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매들린호에 탄 활동가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명인’들이 탄 ‘셀피요트’가 이스라엘 해안으로 향하고 있다”며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인스타그램용 셀카를 찍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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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주지사 패싱’ LA 방위군 배치 “위법, 주정부 소송 가능성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 주방위군을 배치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한 위법한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전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으로 LA 패러마운트 등지에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단속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주방위군 약 300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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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 탄 가자지구 향한 선박 이스라엘군에 붙잡혀···이스라엘 “셀피 요트 차단” 조롱 가자지구로 향하던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탑승한 자유선단연합의 선박이 이스라엘에 의해 나포됐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해역으로 향하던 매들린호를 차단했다며 “탑승객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유명인’들이 탄 ‘셀피 요트’가 이스라엘 해안으로 향하고 있다”며 “그레타 등이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도발을 시도했지만, 단 한 대의 트럭에 실릴 만큼의 구호품만이 배에 실렸다”고 매들린호에 탄 이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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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격화…트럼프 “군병력 투입” ‘반란 위험 있다’ 판단…밴스 부통령 “방해 땐 누구든 기소”캘리포니아 주지사 “쇼”…단속 중 한국인 구금은 없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틀째 열리며 정부 당국과 시위대 간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 진압을 위해 주방위군 2000명 투입을 명령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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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반란?···트럼프 “주방위군 2000명 투입”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틀째 열리며 정부 당국과 시위대 간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시위를 ‘반란’으로 간주하고 시위대 진압을 위해 주방위군 2000명 투입을 명령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규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주방위군 2000명 투입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방위군이 24시간 이내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주방위군은 도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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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태국인 인질 시신 수습”···인질 가족들 “나머지 인질도 구출하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던 태국인 인질의 시신을 수습했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55명이 여전히 송환되지 못해 이스라엘 내에서 인질 협상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휴전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7일(현지시간) 태국인 인질 낫타퐁 핀타의 시신을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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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끝까지 잡는 트럼프…외국인 신입생 비자 발급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어 하버드대 입학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최소 6개월간 중단하고, 재학생에 대한 비자 취소를 고려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대는 정부 조치가 불법이라고 반발하면서 외국인 학생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하버드대에서 공부하거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에 참여하는 것이 유일한 또는 주된 목적인 외국인이 F, M, J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6개월 동안 중단 및 제한한다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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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버드 신규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중단···하버드 “불법적 보복 조치 규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들어 하버드대 입학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최소 6개월간 중단하고, 재학생에 대한 비자 취소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하버드대는 정부의 조치가 불법이라고 반발하면서 외국인 학생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하버드대에서 공부하거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에 참여하는 것이 유일한 또는 주된 목적인 외국인이 F, M, J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6개월 동안 중단 및 제한한다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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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에 4자 정상회담까지 휴전 제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에 지도자들이 회담할 때까지 휴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제안하면서 “우리는 언제든지 그런 회담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지도자들의 회담은 자신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포함된 4자 정상회담이라고 AF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