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욱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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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에 중동 컨테이너 운임 72% 급등···수출로 먹고사는데 물류비 부담 어쩌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에 선박 운송 비용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계의 물류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CFI는 이날 1489.19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대비 156.08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주 상승 폭은 81.65포인트였는데, 상승 폭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SCFI는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 운임을 종합한 지수로, 매주 금요일 발표된다. -
‘다음주면 2000원대?’ 서울 휘발유·경유 1900원대 진입···대통령 엄포에도 빠르게 치솟는 기름값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이어지며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1900원대를 넘어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56.3원으로 전날보다 22.0원 상승했다.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은 하루 만에 33.4원이 오른 1863.7원을 기록, 휘발유 가격을 제쳤다. 경유는 영업용 차량 중심이라 개인 차량 중심인 휘발유보다 유가 변동에 따른 수요 탄력성이 낮아 가격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
기아 PV5, 전기차 첫 상용차 판매 1위 기아의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 카고 모델이 지난달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반 승용차보다 보조금이 많고 고객의 희망 용도에 따라 차량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PV5 카고 모델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3607대가 팔리며 상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PV5는 지난해 6월 출시돼 지난해 연간으로 2642대가 팔린 바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1000대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
김정관, 캐나다서 잠수함 수주 지원…현대차는 ‘수소 생태계’ 협력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캐나다를 방문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등 관련 기업 고위 인사도 동행해 방위산업을 넘어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과 면담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뉴욕증시, 미국·이란 확전 우려 확산…3대 주가지수 하락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지상전으로 전개되고 인접국까지 휘말릴 수 있다는 불안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세계 경기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민감주가 내려앉았다.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4.67포인트(1.61%) 급락한 47,954.74에 거래를 마감했다. -
국제유가 2주 뒤 반영된다더니…전쟁 터지자마자 기름값 폭등 5일 오전 대전 중구 안영동 ‘NH-OIL 농협대전유통 하나로주유소’ 앞 도로에는 이른 시간부터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기름을 넣으려 몰려든 차량 수십대가 300m 넘게 줄지어 서면서 일대는 임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 주유소의 이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28원. 같은 날 대전 평균 휘발유 가격(1826원)보다 200원가량 저렴했다. 주유소에서 만난 시민 김모씨는 “주유를 마치는 데 40분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
EU, 중국 겨냥 ‘메이드 인 유럽’ 전략 공개 중국산 저가 수입품 공세에 대응산업가속화법 ‘IAA’ 초안 발표공공 조달·보조금에 ‘EU산’ 요건한국 전기차도 부담, 대응책 필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를 포함한 저가 수입품에 대응하기 위한 ‘메이드 인 유럽’ 전략을 공개했다.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 제품은 ‘EU산’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전기차 보조금 등에 대해선 ‘역내 차량 조립 및 부품 생산’ 조건을 달아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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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터지자마자 오르기 시작한 주유소 기름값…“정상적인 상황은 아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격히 올라 전국 평균값이 ℓ당 1800원을 넘어섰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의한 국제 유가 상승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업계 내부에서조차 반영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부당하게 폭리를 얻는 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21.98원으로 전날보다 44.5원 올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건 2022년 8월12일(1805.9원) 이후 약 3년7개월 만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2896원에 달했다. -
EU 집행위, ‘메이드 인 유럽’ 전략 발표…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은?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를 포함한 저가 수입품에 대응하기 위한 ‘메이드 인 유럽’ 전략을 공개했다.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 제품은 ‘EU산’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전기차 보조금 등에 대해선 ‘역내 차량 조립 및 부품 생산’ 조건을 달아 우려가 제기된다. 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산업가속화법(IAA) 초안을 발표했다. IAA는 EU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정식 발효된다. -
중동 사태 4일 만에 서울 경유 1800원 돌파 “엊그제만 해도 ℓ당 1658원에 팔다가 오늘 1800원에 팔고 있다. 하루 만에 100원 인상되는 게 납득이 가겠나. 만약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되면 시중가로 2700~2800원 할 텐데 소비자가 감당할 수 있겠나. 주유소도 다들 비상상태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4일 “소비자들이 주유소만 욕하는데, 정유사가 국제유가 올랐다면서 가격을 올리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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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호르무즈 봉쇄 땐 빠르면 다음주부터 수급 영향”…대체 물량 찾아 ‘분주’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중대 고비를 맞게 됐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석화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국내 석화업체들은 원유에서 뽑아낸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한다. 정부는 7개월분의 원유 비축량이 있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원료 수급처를 찾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
전쟁 일주일도 안 됐는데…서울 경유 1800원 돌파 “엊그제만 해도 1658원에 팔다가 오늘 1800원에 팔고 있다. 하루 만에 100원 인상되는 게 납득이 가겠나. 만약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되면 시중가로 2700~2800원 할 텐데 소비자가 감당할 수 있겠나. 주유소도 다들 비상 상태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4일 “소비자들이 주유소만 욕하는데, 정유사가 국제 유가가 올랐다면서 가격을 올리니 어쩔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