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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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어게인으론 지선 못 이겨” 중도 확장 나섰는데 극우 세력은 압박…장동혁의 딜레마? 국민의힘 지도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 확장을 강조하며 노선 변경을 시사하자 극우·강성 세력이 반발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딜레마 상황에 놓였다.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사건 1심 선고가 장 대표에게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중도 확장을 위한 노선 변경을 예고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았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10일 SBS 라디오에서 “그동안 충성 지지층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주기 위한 당의 노선을 많이 가져왔다면, 이제는 보통의 중도층, 우리 당의 당원이 아닌 분들에게도 우리 당이 매력적인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
소주 한 잔 마시며 이 대통령 “주가 올랐다지만 식당서 밥 먹으면 국민 왜 힘든지 느껴져”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수출이 회복되고 주가도 오르고 있지만 막상 식당에 와서 밥 한 끼 먹어보면 국민이 왜 힘들다고 하는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의 한 식당을 방문해 소머리 국밥으로 식사를 하며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일정은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장바구니 물가 등 체감 경기가 여전히 어렵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
친한계 김종혁도 솎아내…장동혁, 지방선거 앞 당권 다지기 국민의힘은 9일 장동혁 대표를 모욕했다는 등의 이유로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친한동훈(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사진)을 제명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공천권을 확대해 친한계가 당협위원장인 일부 지역을 관할하도록 하는 등 장 대표 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당헌·당규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친한계가 “숙청 정치”라고 반발하면서 당 내홍은 깊어지는 양상이다. -
조현 “미 무역대표가 한국에 시간 많이 못 준다더라” 조현 외교부 장관(사진)이 9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과 비관세 장벽 추가를 협의하는 데 진척이 없으면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원자력 협정을 협의하기 위한 미국 협상팀이 이달 중 방한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3일 미국을 방문해 함께한 오찬에서 그리어 대표가 한국과 비관세 장벽 해소 협의가 늦어지는 것을 두고 “다른 나라와도 비관세 협상을 해야 하는데 굉장히 바쁘다. 한국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없다”며 “(협의가) 진척이 안 되면 (한국에 대한) 감정 없이 그냥 관세를 높여 (미국의) 무역적자를 개선하려는 것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대단히 잘못된 방법이라고 논쟁했다”며 대화 중 그리어 대표가 여러 나라의 무역적자 현황표를 꺼내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김민석 총리 “서울시 ‘받들어총’ 감사의 정원 공사중지 명령 검토” 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한국과 비관세 장벽 추가 협의에 진척이 없으면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원자력 협정을 협의하기 위한 미국 협상팀이 이달 중 방한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지난 3일 미국을 방문해 그리어 대표와의 오찬에서 관세 인상 문제를 놓고 나눈 대화를 전했다. -
한동훈 지우는 국민의힘, 친한계 김종혁 제명…장동혁 당권 강화 시도 국민의힘은 9일 장동혁 대표를 모욕했다는 등의 이유로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친한동훈(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제명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 공천권을 확대해 친한계가 당협위원장인 일부 지역을 관할하도록 하는 등 장 대표 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당헌·당규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친한계가 “숙청 정치”라고 반발하면서 당 내홍은 깊어지는 양상이다. -
선관위, AI 딥페이크 유포 지방선거 예비후보 첫 고발…과태료 500만원 부과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오는 6·3 지방선거 선거운동을 위해 허위 딥페이크(인공지능을 활용한 합성·조작)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입후보 예정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2023년 12월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를 가중처벌하는 규정이 공직선거법에 신설된 이후 최초로 고발된 사례다. 울산남구 선관위는 이날 ‘외국의 유명 시사 주간지에서 ○○의 발전을 이끌 인물로 A를 선정했다’ 등의 내용을 담은 허위 딥페이크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후, AI로 제작한 사실을 영상에 표시하지 않고 SNS에 게시·유포한 혐의로 A씨를 고발했다. -
‘4·3 빼고’ 제주 찾은 장동혁 “당 지도부, 4·3 공식행사 참석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오는 4월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개최되는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당 지도부 차원에서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유튜버 고성국씨가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사진을 국민의힘 당사에 걸라고 요구한 데 대해선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장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제주도 방문에 4·3 평화공원 방문 일정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어제 오후에 본회의가 열릴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본회의가 열리게 되면 여러 악법들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였다”며 “그런 상황들을 지켜보며 일정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번 일정에는 담지 못했다”고 했다. -
오세훈 “장동혁 자격 잃었다”…장동혁 “비판 말고 직 걸어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절대 기준은 민심”이라며 “장 대표는 스스로 자격을 잃었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전날 당 일각의 재신임 투표 및 사퇴 요구에 ‘직을 걸고 요구하면 당원투표를 하겠다’고 한 것을 재차 비판한 것이다. 장 대표는 “그렇게 비판할 게 아니라 직을 걸면 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에게 주어진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며 “따라서 우리 당이 걸어가야 할 길의 절대 기준은 민심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못 받는 정당은 정당으로서 존립할 수 없다”며 “국민은 변화를 요구하는데, 고집스럽게 수구의 길을 가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
이준석, 전한길에 공개토론 예고…“부정선거론 추태 종식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부정 선거론과 관련해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와 “조속한 시일 내에 공개 토론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 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여러 가지 조건을 조율하여 주관 언론사를 정하고 조속히 토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장동혁 “다주택자가 마귀? 국민은 마귀 아냐…청와대·내각에 한둘 아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연일 다주택 처분을 압박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마귀에 영혼을 판 사람이라고 공격하는데 청와대, 내각에도 마귀가 한둘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마귀가 아니다. 진짜 마귀가 누구인지 국민은 안다. 국민 탓하기 전에 정책을 돌아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 대통령 “똘똘한 한 채 갈아타기?…주거용 아니면 안하는 게 이익”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집도 안 보고 계약” 다주택 압박했더니 1주택자 ‘갈아타기 꿈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기사는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나오는 것이 상급지로 옮겨가려는 ‘똘똘한 한 채’ 수요로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