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슬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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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송언석 ‘주 1회 회동 정례화’ 합의…법사위원장은 ‘평행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새로 선출된 여야 원내대표가 17일 첫 회동을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주 1회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원 구성,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 쟁점 법안 처리 등을 둘러싼 샅바싸움이 예상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송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송 원내대표는 전날 각각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돼 이날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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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서 돌아온 홍준표 “보복 말고 안정을…국힘 정당해산 당할 것”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패배 후 미국 하와이에 머물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귀국하며 “나라가 조속히 좀 안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패한 국민의힘이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당할 수 있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 새 정부가 좀 정치보복을 하지 말고 국민통합으로 나라가 안정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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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오찬 제안…추경 협조 요청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치 회복’을 내걸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오찬을 제안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에게 오찬 초청 메시지를 전하고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강 비서실장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함께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났다. 김 직무대행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정치 회복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오찬에 초청했다”며 “시기는 국민의힘과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라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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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송언석 여야 신임 원내대표, 주1회 회동 정례화 합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새로 선출된 여야 원내대표가 17일 첫 회동을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주 1회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원 구성,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 쟁점 법안 처리 등을 둘러싼 샅바싸움이 예상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송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날 회동은 여야 원내대표의 상견례 자리였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송 원내대표는 전날 각각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돼 이날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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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대표에 ‘TK 3선’ 송언석…반성 없는 ‘만성 친윤당’ 국민의힘이 16일 대구·경북(TK) 지역구 3선인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전임 권성동 원내대표에 이어 범친윤석열(친윤)계로 분류되는 송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친윤계가 원내 운영을 계속 주도하게 됐다. 송 원내대표는 새 정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대선 패배 후 당내 내홍 수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106표 중 60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수도권 3선으로 친한동훈(친한)계인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은 30표를, 부산·경남(부산 진을) 4선인 이헌승 의원은 16표를 각각 얻었다. 당내 다수를 차지하는 친윤계와 영남권 의원들이 송 원내대표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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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3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당 운영 다시 ‘범친윤’ 손에 국민의힘이 16일 대구·경북(TK) 지역구 3선인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전임 권성동 원내대표에 이어 범친윤석열(친윤)계로 분류되는 송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친윤계가 원내 운영을 계속 주도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신임 원내대표는 새 정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대선 패배 후 당내 내홍 수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국회에서 절대 열세인 소수당이다.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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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정권 칼바람, 무고한 희생자 나와선 안 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3대 특검’을 겨냥해 “무고한 희생자가 나와선 안 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에서 “나라라도 속히 안정됐으면 좋겠습니다만 이재명 정권의 칼바람으로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을지”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죄진 사람들이야 그 죗값을 당연히 받아야겠지만 무고한 희생자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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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윤 ‘계엄’ 위법적 잘못된 선택…당 살려야 해서 탄핵 반대한 것” 윤 정부 실패 등 ‘반면교사’성찰·혁신 시작해야 할 때당권 투쟁에 오염돼선 안 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금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계엄을 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탄핵 반대 당론을 주도한 것에는 “윤 전 대통령이 떠나더라도 당은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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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바뀐 친윤 대 친한…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진 ‘윤곽’ 국민의힘 3선인 김성원 의원과 송언석 의원이 12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친한동훈(친한)계, 송 의원은 범친윤석열(친윤)계로 각각 분류된다. 당 개혁안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원내대표 선거가 계파 간 대리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들은 우리 국민의힘에 처절한 반성과 쇄신, 그리고 변화를 명령하고 있다”며 “원칙 있는 보수와 합리적인 중도라는 두 가치가 모두 살아 숨쉬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리셋’해야 한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수도권 3선 의원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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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는 권성동 “계엄, 지금도 이해 안가···탄핵 반대는 당 살려야 해서 한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대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금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계엄을 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의 탄핵 반대 당론을 주도한 것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떠나더라도 당은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은 12·3 불법계엄을 비판하면서도 탄핵을 반대한 지도부 사정을 해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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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김성원 대 ‘범친윤’ 송언석···국힘 원내대표 선거도 계파 대리전? 국민의힘 3선인 김성원 의원과 송언석 의원이 12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친한동훈(친한)계, 송 의원은 범친윤석열(친윤)계로 각각 분류된다. 당 개혁안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원내대표 선거가 계파 간 대리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들은 우리 국민의힘에 처절한 반성과 쇄신, 그리고 변화를 명령하고 있다”며 “원칙 있는 보수와 합리적인 중도라는 두 가치가 모두 살아 숨쉬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리셋’해야 한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수도권 3선 의원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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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수사기관을 정권에 종속시키는 악법···‘검찰 해체 4법’ 철회해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해 공소청으로 바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수사기관을 정권에 종속시키는 악법”이라며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소위 ‘검찰청 해체 4법’은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 국민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형사사법제도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