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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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 사라진 금배, 영등포공고·신평고·보인고 등 18강 선착 여름철이면 악명 높은 무더위가 한결 가신 대통령 금배에선 이변보다는 무난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강팀들이 일찌감치 2승을 손에 넣으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 영등포공고는 16일 충북 제천 봉양건강축구캠프에서 열린 제59회 금배 조별리그 9조 2차전에서 전남 순천FCU18을 6-0으로 대파했다. 35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3개팀이 묶인 9조의 영등포공고는 2전 전승을 거두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8강 진출을 가장 먼저 결정지었다. -
금배는…선수 감별 ‘시금석’·실전 경험 ‘배움터’·신생팀엔 ‘출발선’ 고교축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 8월이 입시철이다. 대학들이 여름철 전국대회 성적까지 9월 마감하는 수시모집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 금배는 3학년뿐만 아니라 1~2학년도 적극 참여하는 학교들이 눈에 띈다. 지난 14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한 제59회 금배를 살펴보면 충남 신평고 같은 명문 고교들이 1~2학년들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2년 연속 금배 우승을 벼르는 유양준 신평고 감독은 “조별리그에서는 2, 3학년을 절반씩 쓰려고 한다”며 “첫 경기에 고전했지만 길게 보면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시금석·배움터·출발점…금배 유스컵을 바라보는 각자의 시선 고교축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이 입시철이다. 대학들이 여름철 전국대회 성적까지 9월 수시모집에 반영해 녹빛의 수능시험장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그런데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 금배는 3학년 뿐만 아니라 1~2학년도 충분히 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한 제59회 금배를 살펴보면 대부분 3학년들이 뛰는 것이 여전하지만, 충남 신평고 같은 명문을 비롯해 적잖은 팀들이 1~2학년들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고 있다. -
2년 전까지 전남 이끌던 이장관, 신생 고교축구팀 창단은 왜? “제가 고교축구 팀을 맡았다니 좀 이상한가요?” 대통령 금배로 시끌벅적한 충북 제천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지난 15일 만난 지도자는 슬그머니 미소를 지었다. 불과 2년 전까지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었던 이장관 감독은 신생 고교축구 클럽인 제천봉양FC의 총 감독이라는 직함으로 축구 현장에 돌아왔다. 창단한지 3개월이 조금 넘은 신생팀이라 소개한 그는 “선수도, 지도자도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제천에 내려왔다”고 말했다. -
“13골 내줘도 포기는 없다…오늘도 한수 배웠으니까”…인터서울 GK 이현서의 희망가 작은 키 약점, 선방으로 커버카보베르데 보지냐처럼끝까지 막아주는 GK 꿈꿔요 “포기하지 않으면, 우린 더 성장할 수 있어요.” 올해 대통령 금배에선 인터서울U18이 첫 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내주면서도 포기를 모르는 의지로 눈길을 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1학년 골키퍼 이현서다. 창단한지 만 1년도 지나지 않은 신생팀 인터서울은 올해 금배를 처음 밟았다. 금배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대회다. 웬만한 강팀이 아니면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은 대회라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다. -
“제~천제일!” vs “제~천봉양!” 금배 유스컵에서 성사된 첫 ‘제천 더비’ “제~천제일!” “제~천봉양!” 제천제일고와 제천봉양FC가 대통령 금배 유스컵에서 맞붙은 15일 충북 제천의 봉양건강축구캠프장. 1~2학년들이 실력을 겨루는 유스컵은 3학년들이 뛰는 본 대회와 비교하면 큰 관심을 받기 힘들다. 하지만 이날은 200명 남짓의 관중이 시끌벅적한 응원전을 펼치면 ‘빅 매치’로 인정을 받았다. 제천제일고와 제천봉양 모두 제천이 연고라 지역 최강을 가린다는 자존심이 걸린 최초의 더비라 생긴 일이다. -
13골 내주고도 막고 또 막고…“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 창단 1년도 안 된 팀…숭실고 맞아 쏟아지는 수십개 슈팅에 몸 던져보인고 등 경기 앞두고 “카보베르데와 보지냐처럼 도전하고 배운다” “포기하지 않으면, 더 성장할 수 있다.” 올해 대통령 금배에서 인터서울U18은 첫 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내줬지만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눈길을 끌었다. 그 중심에는 1학년 골키퍼 이현서가 있다. 창단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팀 인터서울은 올해 처음 대통령 금배 무대를 밟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고교축구대회인 만큼 조별리그 통과조차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결과는 예상보다 더 냉혹했다. 지난 14일 숭실고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3으로 완패했다. -
올해 금배 득점왕은 누구?…첫 경기 멀티골만 9명 매년 최고의 골잡이를 찾는 대통령 금배에선 올해 누가 득점왕에 오를지 예측이 쉽지 않게 됐다. 금배에 참가한 35개팀이 첫 경기를 치른 지난 14일 전체 득점은 56골. 경기당 평균 3.29골로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지만, 득점왕을 다툴 만한 선수들이 한 번에 쏟아졌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를 치르는 금배는 보통 6~7골에서 득점왕이 가려진다. -
13골 내줬지만 괜찮아! 포기를 모르는 인터서울 1학년 GK 이현서의 다부진 각오 “포기하지 않으면, 우린 더 성장할 수 있어요.” 올해 대통령 금배에선 인터서울U18이 첫 경기에서 무려 13골을 내주면서도 포기를 모르는 의지로 눈길을 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1학년 골키퍼 이현서다. 창단한지 만 1년도 지나지 않은 신생팀 인터서울은 올해 금배를 처음 밟았다. 금배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축구대회다. 웬만한 강팀이 아니면 조별리그 통과도 쉽지 않은 대회라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다. -
‘금배 3강’ 신평고·영등포공고·보인고, 나란히 첫 승 찬가 고교축구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59회 대통령 금배가 14일 충북 제천시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전국 고교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호들이 대거 참여한 올해 금배는 첫 경기부터 예측이 쉽지 않은 명승부가 쏟아졌다. 우승에 도전하는 강호들은 순항했지만, 여름 대회의 특징인 무더운 날씨에 폭우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면 안 되는 무대가 됐다. -
메시, 롱런 비결은 ‘어슬렁’?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누가 얼마나 잘 뛰느냐가 중요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다. 리오넬 메시(39)는 진정한 ‘라스트 댄스’라 불리는 이번 대회에서 전체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을 마치 산책하듯 걸어다닌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은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는 14일 북중미 월드컵에서 공격수가 5㎞를 뛴 것은 단 2회로 모두 메시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
레알 마드리드 전성시대, 이번 월드컵에서만 19골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21세기 초반 최고의 공격수들을 모으는 ‘갈라티코 정책’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호화군단 이미지에 어울리는 화끈한 공격과 달리 든든한 수비의 부재로 성적에선 다소 손색이 있었지만, 구단의 가치를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세월이 흘러 이 정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