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의 캠핑카에서 아침을
여름 캠핑이 시원해지는 단짠의 매력
매일 다른 하늘을 머리에 인 채 잠들고 깨어나는 것이 캠핑의 묘미지만, 특히 한여름에 무방비로 날것의 맨 하늘 아래 자리를 잡았다가는 인간이 얼마나 자연 앞에 나약한 존재인지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하지를 지나도 여전히 긴 태양이 새벽부터 텐트를 곧장 달구면 아무리 도심보다 서늘한 자연 속이라도 아침부터 서서히 익어가게 된다. 일부러 집을 나와 대자연에 몸을 던진 것은 우리지만 안전하게 여름을 즐기려면 대책이 필요한 법. 텐트 캠퍼라면 열기와 벌레, 빗방울로부터 텐트와 사람을 보호하는 가림막인 타프가 필수, 그리고 타프를 칠 수 없는 캠핑카 캠퍼를 비롯해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 바로 나무 그늘이다.
경향신문ㅣ2024. 07. 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