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역
경제에디터
주로 기업들 관련한 산업, 경제 분야 기사를 다룹니다. 자동차, 에너지, 정보기술(IT), 조선 등 중공업 등과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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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게이트’ 폭스바겐, 독일 소비자에겐 180만~835만원씩 배상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 관련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참여한 독일 소비자들에게 8억3000만유로(약 1조1086억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한 대당 180만~835만원씩이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26만명 소비자가 참여한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독일소비자연맹(vzbv)과 이렇게 합의했다. 폭스바겐은 1070만대 디젤차에 대해 배기가스를 시험 인증 단계에서만 기준을 충족시킨 채 통과한 뒤 실제 운행 때는 더 많은 매연을 배출토록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사실이 2015년 9월 들통나 각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소비자들은 차량 중고차 가치 하락 등에 따른 배상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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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로 차값 최대 143만원 내린다…“현대차는 추가할인 더해 100만~291만 인하” 작년 말 끝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재개되고 국산차 가격이 최대 143만원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기존 개소세 인하폭보다 2배 이상으로 커졌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추가 할인까지 더해 쏘나타, 싼타페 등 4개 차종을 한정된 수량만 총 100만~291만원 싸게 살 수 있다. 1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8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를 확정하면서 각사는 판매 모델에 대한 가격 수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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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고용 4년째 130만명대 정체…최대 증가 그룹은? 국내 30대 그룹의 고용 성장률이 최근 5년간 매년 1%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고용 인원이 4년째 130만명대에서 정체하고 있는 것이다. 7년 연속 고용을 계속 늘린 SK가 가장 높은 고용 성장률을 보였다.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는 27일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2010∼2019년 30대 그룹 고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밝혔다.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30대 대기업 집단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공시 자료를 토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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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NO 플라스틱 선언’ 해양오염이 세계적인 화두가 된 가운데 동원산업이 앞으로 3년 동안 원양어선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65% 줄이기로 했다. 감축할 플라스틱은 총 268.2t으로 500㎖ 생수병 1680만개에 해당한다. 동원산업은 26일 ‘플라스틱 저감화 3개년 계획’을 통해 원양어선 40척에서 쓰는 플라스틱 소모품을 지난해 409.8t에서 2022년 141.6t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선박별로 플라스틱 관리팀을 구성해 전사적으로 절감 운동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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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이재용, 지난해 배당 1·2위 6100억…삼성전자 배당 총액은 9.6조 삼성그룹의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지난해 개인 배당 1, 2위를 차지했다. 이 부자의 배당금만 6100억원을 넘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자를 비롯해 9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고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새로 10위권에 올랐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2355개 상장사 가운데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939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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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픽업트럭 ‘랜드트렉’ 선보여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픽업트럭인 ‘랜드트렉’을 공개했다고 수입사 한불모터스가 25일 밝혔다. 랜드트렉(Landtrek)은 푸조가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두번째 픽업트럭이다. 픽업트럭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푸조 브랜드 고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편의장비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돋보이는 특징은 각종 야외 레저활동과 화물적재를 위한 넉넉한 적재 용량과 다양한 구성이다. 더블캡과 싱글캡 두 가지 버전 중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적재 중량은 기본 1t에서 사양에 따라 1.2t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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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에게 배기량 2cc란? 국내 브랜드로는 사상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 모델인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배기량 2㏄ 때문에 체면을 구겼다. 기아차는 24일 쏘렌토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에 나선지 하루만인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맞추지 못해 중단했다고 밝혔다.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중에 1.6 가솔린 터보 모델(5인승에 17인치 휠, 전륜구동 기준)은 공인 복합연비가 ℓ당 15.3㎞다. 24일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보면 1000~1600㏄ 미만인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의 연비 기준은 15.8㎞/ℓ이다. 연비 기준에 0.5㎞/ℓ가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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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BTS 출연 수소캠페인 영상 타임스퀘어서 공개 현대자동차가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수소캠페인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21일 저녁(현지시간) 타임스퀘어 중심 메리어트 마퀴즈 호텔 전광판에서 1시간 동안 방탄소년단 영상을 상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관광객과 팬, 고객들이 영상을 보며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영상은 첫눈, 숲, 파란하늘 등 자연이 삶에 주는 감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각자 손글씨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했다. 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나와서 현대차가 그려나갈 미래 수소사회 비전과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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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차 판매 더 줄어든 동안, 유럽 브랜드만 독주 지난해 세계 승용차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들며 2018년보다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이런 가운데도 유럽 브랜드만 판매량을 늘렸다. 한국 브랜드는 1.9%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해 세계 시장점유율은 늘렸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작년 주요 7개 자동차 시장에서 승용차 판매는 6203만8000대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이는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감소 폭은 전년(0.8%)보다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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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팰리세이드 더 기다려야 하나…中부품 부족 등에 차업계 생산차질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데 이어 노사 분규 등까지 겹쳤다. 그렇잖아도 출고에 수개월 걸리는 인기 차종을 받으려면 더 기다려야 할지 주목된다. 20일 현대·기아차 일부 공장이 휴업을 이어갔다. 차량용 배선 다발인 ‘와이어링 하니스’ 등 부품을 만드는 중국 공장들이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 이후 조업을 재개했지만, 공급이 아직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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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률 1위 KT&G 얼마나…적자 낸 한진·두산, 개선 시급 최근 11년 간 국내 30대 대기업집단(그룹) 중 KT&G의 당기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진과 두산은 조 단위 손실을 냈다. 순이익 규모로는 삼성이 259조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37%나 차지했다.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0일 ‘2008∼2018년 국내 30대 그룹 순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매출 중 순이익의 비중인 순익률 1위는 24.3%인 KT&G라고 밝혔다. 매출 대비 순이익과 순이익률이 높은 것은 회사에 이익금이 많이 쌓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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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투자기업 중 ‘이사보수 한도 50%’ 이상 준 곳들은 국민연금이 지분율 5% 이상 투자한 기업들은 이사의 보수로 지급 한도의 평균 48.5%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등기이사에 총수 일가가 포함된 기업들은 지급액이 보수 한도의 50%를 넘었다. 보수 한도 50%를 넘은 기업들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기업평가업체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9일 국민연금이 투자기업의 이사보수 지급액은 정관에서 정한 지급 한도의 50%가 적당하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기업들의 이사보수 한도액 측정에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