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재권
더밀크 대표
최신기사
-
IT세상 화이트칼라 ‘안전지대’는 더 이상 없다 “향후 5년 안에 사회 초년생의 화이트칼라 일자리 절반이 사라질 것이다.”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최근 밝힌 이 예측이 전 미국에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 실리콘밸리에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일자리’ 얘기를 할 정도인데, 대표적인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 중 하나인 ‘클로드’를 만드는 CEO의 언급이라 무게감이 실렸다.
-
IT세상 K뷰티와 K푸드, 제품 넘어 철학을 팔아라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다 보면 “미국 진출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화된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수출 전략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5년 미·중 간 무역 긴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한국 기업들에 미국 시장은 더욱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
IT세상 트럼프의 ‘아메리시트’와 흔들리는 세계 질서 2016년 6월23일,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했을 때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영국인들은 EU의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 ‘통제권’을 되찾고 ‘대영제국’의 영광을 회복하길 원했다. 그러나 브렉시트 후 영국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런던정경대학교 경제실적센터에 따르면 1만6400개의 중소기업이 EU 시장 수출을 중단했고, 경제성장률은 EU 회원국 평균보다 낮아졌다. 결국 브렉시트를 주도한 보수당은 2024년 7월 총선에서 참패했다.
-
IT세상 AI 시대,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AI) 기술이 글로벌 기술 분야뿐 아니라 비즈니스·교육·문화예술 현장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문화예술 융합 이벤트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5’에 다녀왔다. 생성 AI가 기사를 쓰고 예술 작품을 창작하며 심지어 인간 감정을 이해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지금, ‘인간적’이란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곳 현장 취재를 하며 끊이지 않은 생각이다. AI 시대의 인간성은 무엇으로 남을까.
-
IT세상 ‘업’이 사라진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들어내고 있는 자동화 물결이 이제 단순한 예측이나 공상이 아닌 ‘현실’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딥시크가 고효율 생성형 AI 제품을 만들어내고 메타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진출하는 등 새로운 산업 변화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은 ‘해고 열차’를 멈출 기세가 없다. 오히려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는 느낌이다.
-
IT·게임 세상 인간을 위한 ‘AI 산업혁명’ CES 2025의 의미 “로보틱스 산업은 처음으로 수십조달러대(멀티 트릴리언달러) 산업이 될 것입니다.” 지난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영영자(CEO)는 혁신적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지포스 GPU, 코스모스, AI 슈퍼컴퓨터 ‘디지츠’ 등을 선보였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를 가득 매운 약 2만명의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시청한 수십만명의 시청자들은 1시간반 동안 펼쳐진 젠슨 황 CEO의 AI 비전 선포식을 숨죽여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