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선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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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출, 미국 관세 폭탄보다 중국 저가 공세·기술 추격 더 무섭다 한국 수출기업들은 내년 수출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 보호무역주의보다 중국의 저가 상품과 기술 추격이 더 위협적이라고 꼽았다. 수출기업 3곳 중 1곳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지역경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9~30일 2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출 규모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40개)의 32.5%는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2.5%, 5~10% 감소 전망은 10%, 0~5% 감소 전망은 20%로 집계됐다. -
수출기업들 “미국 관세보다 중국 저가 공격·기술 추격이 더 무섭다” 한국 수출 기업들은 내년 수출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 보호무역주의보다 중국의 저가 상품과 기술 추격이 더 위협적이라고 꼽았다. 수출기업 3곳 중 1곳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수출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지역별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며 지난달 9~30일 200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출 규모 상위 20%에 해당하는 기업(40개)의 32.5%는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2.5%, 5~10% 감소는 10%, 0~5%는 20%로 집계됐다. -
‘산타랠리? 굴뚝 무너질라···’ 코스피 이틀째 하락, 환율은 1451원 20일 금융시장은 ‘미국발’ 충격으로 여진이 이틀째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400선이 무너졌다 가까스로 방어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외국인들의 위험 회피 심리는 전날보다 더 커졌다. 원·달러 환율도 1451원대 마감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에 이어 미국 금리인하 속도 조절론 여파로 금융시장 동요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
속보 코스피 장중 2400선 무너져 ‘미국발’ 금융시장 충격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6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1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67(1.87%) 떨어진 2390.26에 하락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670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SK하이닉스(-4.06%), 삼성전자(-2.07%)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2.5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
한은, 금리 내리자니 고환율이 발목…전문가들 “재정 풀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셈법이 더 복잡해졌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요구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지만 달러당 1450원을 넘은 원·달러 환율을 더 자극할 수 있고, 향후 한·미 간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한국만 빠르게 금리를 낮출 수도 없기 때문이다. 통화정책보다 재정을 푸는 방법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한국, 구조개혁 없으면 15년 뒤엔 잠재성장률 0%대” 경제의 성장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잠재성장률이 내년부터 5년간 연평균 1.8%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적극적인 구조개혁이 없다면 15년 뒤 잠재성장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은 2% 수준으로 추정됐다. -
미국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고민 깊은 한국···“재정 써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셈법이 더 복잡해졌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요구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지만 달러당 1450원을 넘은 원·달러 환율을 더 자극할 수 있고, 향후 한·미간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한국만 빠르게 금리를 낮출 수도 없기 때문이다. 통화정책보다 재정을 푸는 방법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늙어가는 한국 경제···“내년부터 5년간 잠재성장률 1.8%” 경제의 성장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잠재성장률이 내년부터 5년간 연평균 1.8%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적극적인 구조개혁이 없다면 15년 뒤 잠재성장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은 2% 수준으로 추정됐다. -
싼 물건이 더 올랐다…취약계층 ‘물가 직격탄’ 저가 제품 16.4% 오를 때, 고가는 5.6%…상승률 ‘3배 차이’ 코로나19 이후 저가 상품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크게 오르는 ‘칩플레이션’(cheapflation)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칩플레이션은 가격이 낮다는 의미의 ‘칩’(cheap)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이는 고물가 시기 저렴한 상품을 주로 소비하는 취약계층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는 의미로, 소득계층 간 인플레이션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볼 수 있다. -
이창용 “4분기 성장률 예상보다 낮아질 것…추경 편성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18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2.1%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를 소폭 부양하는 정도의 재정정책이 필요하고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올해 4분기 성장률을 애초 0.5%로 예상했는데, 0.4%나 그보다 조금 더 낮아질 것”이라며 “(계엄 이후) 수출은 예상대로 유지되는 것 같지만 소비지표인 카드 사용액은 생각보다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한은 총재 “재정으로 경기 부양해야···빠를수록 좋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2.1%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를 소폭 부양하는 정도의 재정 정책이 필요하고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올해 4분기 성장률을 애초 0.5%로 예상했는데, 0.4%나 그보다 조금 더 낮아질 것”이라며 “(계엄 이후) 수출은 예상대로 유지되는 것 같지만 소비 지표인 카드 사용액은 생각보다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물가 상승 고통,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더 크다 코로나19 이후 저가 상품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크게 오르는 ‘칩플레이션’(cheapflation)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칩플레이션은 가격이 낮다는 의미의 ‘칩’(cheap)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이는 고물가 시기 저렴한 상품을 주로 소비하는 취약계층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는 의미로, 소득계층간 인플레이션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