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선
경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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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에 반등했지만 개인은 떠난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12·3 비상계엄’ 이후 닷새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정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개인들은 대거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54.22(2.3%) 오른 2414.80에 상승 거래 중이다. 전날 2400선이 무너졌으나 낙폭을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27.55(4.39%) 오른 654.56에 상승 거래되고 있다. 전날 5% 넘게 하락했으나 다시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속보 코스피·코스닥 연저점 추락···환율은 1437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 투표가 무산되면서 9일 금융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 모두 연저점까지 추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437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58포인트(2.78%) 떨어진 2360.58에 하락 마감했다. 하루만에 3% 가까이 추락한 것이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로 10월 경상수지 97억 흑자···9월보다는 둔화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10월 경상수지가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흑자 폭은 지난 9월보다는 줄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흐름에 비상계엄 등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97억8000만달러(약 13조85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
고꾸라진 경제 덮친 탄핵 정국…박근혜 땐 반도체라도 좋았다 주가·환율 휘청 비슷했지만수출 경기·외국인 수급 안정 이번엔 계엄 후 7000억 증발내수업종 변동성 커지는데정치 리스크로 경제 더 암울 탄핵 정국이 시작되고 대내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가 재조명되고 있다. 2016년 하반기 박 전 대통령 탄핵이 본격화되면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환율과 주가가 출렁였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당시는 반도체 경기가 슈퍼 사이클에 진입해 수출 경기가 괜찮았고, 외국인 수급도 안정적이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 전망마저 어두운 현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는 의미다. -
“비상계엄 전으로…” 경제당국, 연일 진땀 정부가 시장에 미치는 ‘비상계엄’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단행하겠다”는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최대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와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도 가동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전날 밝힌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
‘비상계엄 후폭풍’ 차단 주력하는 정부···경제 불확실성은 여전 정부가 시장에 미치는 ‘비상계엄’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단행하겠다”는 메시지를 연일 내놓고 있다. ‘내각 총사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강화’ 등 정책들도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주요 법 개정은 물론, 투자심리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8년 전엔 반도체라도 좋았다···박근혜 탄핵 때보다 커진 불확실성 탄핵 정국이 시작되고 대내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가 재조명되고 있다. 2016년 하반기 박 전 대통령 탄핵이 본격화되면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환율과 주가가 출렁였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당시는 반도체 경기가 슈퍼 사이클에 진입해 수출 경기가 괜찮았고, 외국인 수급도 안정적이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 전망마저 어두운 현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는 의미다. -
이창용 “비상계엄 영향? 금융시장 안정 찾는 중…과거 탄핵 때도 영향 제한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지금까지 생각했던 방향으로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충격이 없는 한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정국으로 번지더라도 “과거 경험 보면,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준 건 제한적이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국 한은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장 관련해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정치는 분리되어 있어서 (국가)신인도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전기대비 1.4% 증가 올해 3분기 국민들의 구매여력을 의미하는 실질 국민총소득(GNI)가 전기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속보치 발표와 같은 0.1%를 기록했으나 수출 지표는 다소 나아졌고, 내수지표는 기존 발표보다 나빠졌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올해 2분기보다 1.4% 늘어난 5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
“당분간 유동성 무제한 공급”…급한 불부터 잡는 금융당국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가동한은, 한시적으로 RP 매입 최상목, 각국·국제기구에“국가시스템 정상” 긴급서한 12·3 비상계엄 사태 충격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증폭되자 금융당국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안정화 조치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총 5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등을 필요시 즉각 가동하기로 했고, 한국은행은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해 직접 시중에 자금을 풀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각국 재무장관 및 주요 국제기구 기관장, 글로벌 투자자 등에게 “한국의 모든 국가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의 긴급서한을 발송했다. -
실패한 비상계엄 ‘충격파’…당국 뒷수습에도 환율·증시 불안 트럼프발 변화에 국내 리스크까지코스피 2500선 무너져 2464대로환율도 2년2개월 만에 최고 ‘비상’외국인들 ‘쇼크’, 이탈 가속화 우려5대 금융지주 모니터링·통제 당부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금융시장도 크게 출렁였다. 간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나타난 환율 및 가상자산 가격 급등락은 계엄 해제와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로 점차 변동성을 줄여갔다. -
‘트럼프 리스크에 윤석열 리스크까지’ 겹악재 맞은 금융시장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금융시장도 크게 출렁였다. 간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나타난 환율 및 가상자산 가격 급등락은 계엄 해제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로 점차 변동성을 줄여갔다. 다만 ‘트럼프 리스크’로 홍역을 앓은 국내 증시에 ‘윤석열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