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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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멈추려’ 거리에 나온 여성들···“싸우는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 6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는 웅장한 음악이 울려 퍼졌다. 서울대 관악중앙몸짓패 ‘골패’가 여성파업대회에 연대하는 몸짓 공연을 선보였다. “모든 여성이 젠더를 불문하고 평등하게 존엄을 누리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이들은 음악에 맞춰 팔과 다리를 힘껏 뻗었다. ‘정의와 존엄’을 뜻하는 세계여성의날의 상징, 보라색 리본이 곧게 뻗은 손끝에서 흔들렸다. -
휠체어 탄 손님에 “다른 손님 불편” …인권위 “이용 막은 제과점, 장애인 차별” 매장이 혼잡하다는 이유로 휠체어 장애인의 테이블 이용을 막은 행위는 차별에 해당한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했다. 인권위는 6일 제과점에서 휠체어 이용자의 매장 이용을 막은 점주의 행위가 장애인 차별이라고 판단하고 점주에게 특별 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제과점 프랜차이즈 본사 대표이사에게는 가맹점에서 비슷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
경찰, 나경원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청탁 의혹’ 무혐의 경찰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청탁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나 의원의 청탁금지법 위반·공무집행 방해 혐의 고발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2024년 7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법무부장관 시절 나 의원으로부터 공소 취소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나 의원은 “개인적인 청탁이 아니라 반헌법적 기소를 바로잡아달라는 요구였다”고 해명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나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
반려동물 출입허용이 ‘노펫존’ 양산?···“안내라도 잘 해줬으면” 지난 4일 신은지씨(33)가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카페 매장은 평소와 달리 한산했다. 인근에서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카페로 유명해 항상 붐볐는데 이날은 썰렁한 느낌마저 들었다. 이유는 새로 시행된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 규정 때문이었다. 신씨는 새 규정에 맞는 시설을 갖출 때까지 반려동물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
탄핵광장 ‘응원봉 여성들’, ‘올해의 여성운동상’ 선정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평등·돌봄·연대의 실천으로 성평등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한 여성들이 오는 8일 ‘세계여성의날’ 118주년을 맞아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한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했거나 성평등과 여성 권익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
속보 법원, 배현진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국힘 서울시당위원장 복귀 법원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배 의원이 지난달 20일 신청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5일 인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배 의원에 대해 내려진 1년 당원권 정지 징계는 효력이 중단됐고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앞선 심문 기일에서 배 의원의 행위에 의도가 있었는지, 아동학대가 성립하는 지 등의 여부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 2심 시작···“급발진” vs “오조작”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이도현군(사망 당시 12세)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의 항소심 재판이 5일 시작된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민사2부(재판장 심영진)는 이날 도현군 가족 측이 KG모빌리티(이하 KGM·옛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9억20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연다. 1심은 운전자인 도현군의 할머니가 가속페달을 제동페달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항소심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
탄핵광장 응원봉 여성들 ‘올해의 여성운동상’···3·8 여성의날 118주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평등·돌봄·연대의 실천으로 성평등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한 여성들이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 118주년을 맞아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한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했거나 성평등과 여성 권익 향상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성평등 디딤돌상. 성평등 걸림돌상과 함께 시상한다. -
‘징역 23년’ 한덕수·‘통일교 금품수수’ 권성동, 2심 시작 12·3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항소심이 5일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 조진구 김민아)는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형사12-1부는 형사1부와 함께 내란·외환죄 또는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
“우산 챙기세요”···오후부터 전국 곳곳 비·눈 목요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늦은 오후부터 비나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청권, 전북에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경남 남해안·서부 내륙·제주도 5~20㎜, 강원 동해안·부산·울산·경남 중·동부 내륙·대구·경북 5~10㎜, 서해5도 5㎜ 미만이다.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사이코패스 성향···경찰 “사망 가능성 예견”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4일 약물을 먹여 남성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돼 관련 진단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들의 사망 가능성을 미필적으로나마 예견한 상태에서 약물을 먹였다고 판단했다. 경찰의 송치 결정서에는 “피의자는 해당 약물이 단순한 수면 유도를 넘어 생명에 위해를 가할 수 있고, 살인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미필적으로나마 예견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경찰은 또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급 음식점이나 호텔 방문 등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내용도 송치 결정서에 포함했다. -
“정권 바뀌었지만 성차별은 안 바뀌어…‘3·8 여성 파업’ 선포합니다” 3·8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여성 파업’을 선포했다. 이들은 정권이 교체됐음에도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촉구했다. 29개 단체가 모인 2026년 3·8 여성파업조직위원회는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와대 앞은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