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혜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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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임박, 헌재 앞 ‘진공상태’ 준비 돌입…윤석열 ‘국민변호인단’ 천막 철수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를 하기로 하면서 경찰이 1일부터 헌재 인근을 ‘진공상태’로 만들기 시작했다. 헌재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 안국역 일부 출구가 이날 폐쇄됐고, 헌재 입구 앞 차도의 차량 진입이 차단됐다. 경찰은 헌재 인근 농성 천막 등에 있는 탄핵 반대 시위대도 해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2시쯤 안국역에서는 5번 출구와 6번 출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구가 폐쇄됐다. 지하철 내부에서 밖으로 나가는 출구 쪽에는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다. 출구마다 경찰 4~5명이 시민들의 통행을 막아서며 “5번, 6번 출구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안국역에서 헌재로 향하는 길에도 곳곳에 방패를 든 경찰들이 통제선을 정비하며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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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파면 100만 서명” 시작한 쪽도, “24시간 노숙 투쟁” 선언한 반대 쪽도…입 모아 “제발 마지막 집회이길”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늦어지면서 탄핵을 촉구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 모두 같은 목소리를 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헌재가 심리 중인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에 대해선 ‘인용’과 ‘기각’으로 갈렸지만 ‘헌재가 하루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는 점에선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 양측은 모두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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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서명 운동’ ‘노숙 투쟁’···헌재 탄핵 결정 늦어지자 양쪽 모두 “이젠 결론 내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늦어지면서 탄핵을 촉구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 모두 주말 집회에서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똑같이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과 기본소득당·노동당·녹색당·더불어민주당·사회민주당·정의당·조국혁신당·진보당은 30일부터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오는 4월1일까지 100만명의 서명을 받아 4월2일 헌법재판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헌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헌재는 납득할 수 없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며 “헌재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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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선고 지연에 윤 지지자들도 ‘불안’…도심 곳곳서 탄핵 반대 집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계속 지연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도심 곳곳에서 주말 탄핵 반대 집회를 계속 이어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2만5000명이 집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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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 내고, 휴강하고 거리로…총파업 참여한 시민 “헌재 신속히 선고” 시민들이 27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직장인은 반차를 내고, 학생들은 휴강하고 거리로 나섰다. 자영업자도 가게 대신 거리로 나와 “헌재는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3·27 시민 총파업’을 선포하고 서울 곳곳에서 광화문으로 행진하는 집회를 열었다. 신촌역 일대에는 대학 학과 점퍼를 입은 대학생들부터 중장년층까지 수백명이 행진을 했다. 같은 시각 혜화역 일대에서는 문화예술인 등 시민들이 모여들어 “내란을 끝내자”고 외쳤다. 이들이 행진을 시작하자 일대를 지나던 시민들도 손을 흔들어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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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요구하며 총파업…“우리가 멈추면 내란이 멈춘다” 시민들이 27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직장인들은 반차를 내고, 학생들은 휴강하고 거리로 나섰다. 자영업자들도 가게 대신 거리로 나와 “헌재는 신속히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이날 오후 2시쯤 혜화역·신촌역·서울역 등 서울 곳곳에 ‘탄핵 촉구’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3·27 시민 총파업’을 선포하고 서울 곳곳에서 광화문으로 행진하는 집회를 열었다. 신촌역 일대에는 대학 학과 점퍼를 입은 대학생들부터 중장년층까지 수백명이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윤석열 파면”이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혜화역 일대에서는 문화예술인 등 시민들이 모여들어 “내란을 끝내자”라고 외쳤다. 이들이 행진을 시작하자 일대를 지나던 시민들도 손을 흔들어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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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 매몰자 구조 난항···“수십 시간 걸릴 듯”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 구조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강동소방서 관계자는 24일 오후 11시 제4차 언론브리핑에서 “구조에 수십 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29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인근에서는 지름 20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에는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매몰됐지만, 강동소방서 관계자는 “형체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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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윤 복귀도 기대” “계엄 면죄부 아냐” 반응 갈려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내리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반대하는 시민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탄핵 반대 시민들은 “윤 대통령도 곧 복귀할 것”이라고 외쳤다. 탄핵을 바라는 시민들은 헌재 결정을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 모인 탄핵 반대 시민들은 이날 오전 10시쯤 한 권한대행 탄핵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했다. 태극기를 든 한 남성은 “국무총리도 관저로 돌아간다!”며 환영했다. 한 남성 유튜버가 “이제 집에 가서 편히 주무실 날이 얼마 안 남았다”며 “윤 대통령도 곧 복귀할 것”이라고 외치자 박수가 쏟아졌다. 인근 안국역 근처에서는 “탄핵 기각” “우리가 이긴다” 등을 연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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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대형싱크홀 발생…매몰자 1명 구조중·1명 병원 이송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사거리에서 4개 차로에 크기의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싱크홀에 매몰자 1명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동구청과 소방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29분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인근에서 지름 20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강동소방서는 사고 이후 물이 계속 흘러나왔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상수도관 파열’의 영향으로 싱크홀이 생긴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상수도 단수로 인해 인근 1세대가 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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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 탄핵 기각에 더 뜨거워진 시민들 “윤석열도 복귀” vs “계엄 면죄부 아냐”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내리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반대하는 시민들도 제각각 결정을 유리하게 해석하며 뜨겁게 반응했다.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헌재 인근에 모여 “윤 대통령도 곧 복귀할 것”이라고 외쳤다. 탄핵을 바라는 시민들은 헌재 결정을 규탄하며 신속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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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명한다 “불안의 밤을 끝내라”…각계 8000여명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시국선언 노동자“세대·성별 갈라쳐…민생 파탄” 청년“윤 석방 방관 검찰 보며 좌절감” 여성“폭력 정당화·법치 부정에 분노”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임박하면서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심리와 관련해 평의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고 이번주 중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종교·노동자·청년·여성 등 각계 시민들은 17일 “더 이상 심리가 길어져선 안 된다”며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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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자는 나날 105일째…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각계 시민들, 헌재 결단 촉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임박하면서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심리와 관련해 평의 막바지 단계에 돌입하면서 이번 주중 선고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종교·노동자·청년·여성 등 각계에서 나온 시민들은 17일 “더 이상 심리가 길어져선 안 된다”며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