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민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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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가교육위 위원이 리박스쿨 ‘정치학교장’이라니···김주성 위원 활동 논란 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김주성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비상임위원에게 ‘정치학교장’ 역할을 맡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이 현재 소속된 국교위는 정권 교체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중장기 교육정책의 틀을 짜기 위해 2022년 출범한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다.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명해 2023년 8월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위원은 리박스쿨에서 정치학교장으로 활동을 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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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암시글’ 올린 50대 검거 이재명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을 겨냥해 테러를 암시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1일 이같은 협박 글을 올린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세운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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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 BTS 정국이 너무 보고 싶어서 그만…” 지난 11일 군에서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하려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밤 11시20분쯤 용산구에 있는 정국의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른 30대 중국 국적 여성 A씨를 붙잡아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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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의무휴업’ 추진에 대형마트 노동자들 “이제 쉬는 것같이 쉬어보나” 기대감 “평일에 쉬면 피로만 누적”시장 상인·소상공인도 반겨 “온라인 배송 있으니 괜찮아”소비자들은 아쉽지만 ‘덤덤’ 공휴일을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로 정하는 법 개정안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뜨겁다.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개정 움직임을 환영하면서 현행 ‘평일 휴무일’에 대해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키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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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마 오른 ‘대형마트 공휴일 휴업’···노동자·시민 반응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정하는 법 개정안을 놓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뜨겁다.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개정 움직임을 환영하면서 현행 ‘평일 휴무일’에 대해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키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지난 10~11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만난 마트 노동자들은 대부분 ‘공휴일 의무휴업일 재도입’ 법 개정 추진을 반겼다. “(법이 개정되면) 우리도 주말·공휴일에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대형마트 등에 대해 지정하는 월 2회의 의무휴업일은 반드시 공휴일이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공휴일은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요일, 국경일, 명절 연휴, 선거일, 대체공휴일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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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암시 글’ SNS에 압수수색 영장 신청 이재명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을 겨냥한 테러 암시 글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 해당 글이 게시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이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암시 글 작성자의 계정을 추적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전 서울북부지법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글은 지난 9일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로 올라왔다. 예식 일정과 장소 사진 등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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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정보 제3자 제공내역, 한국어로도 열람 가능해진다 구글이 한국 이용자 개인정보 열람 관련 내용을 한국어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인권 활동가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 11년 만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진보네트워크센터·함께하는시민행동은 10일 “한국의 인권 활동가들이 구글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정보기관 등 제3자에 제공한 내역의 열람을 요청한 소송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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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백혜련 의원에 계란 던진 윤 지지자들 잡혔다···경찰, 불구속 송치 지난 3월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오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기간이던 지난 3월20일 헌재 앞 인도에서 백 의원 등에게 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백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 원내 부대표단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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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소송 끝에···구글 개인정보 제공·열람 내역 한국어로 볼 수 있다 구글이 제3자에게 제공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내역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한다. 한국 이용자들에게는 개인정보 열람 관련 내용을 한국어로도 제공한다. 국내 인권 활동가들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11년 만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진보네트워크센터·함께하는시민행동은 1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인권 활동가들이 구글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정보기관 등 제3자에 제공한 내역의 열람을 요청한 소송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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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아들 결혼식 테러 예고···경찰, 작성자 추적 이재명 대통령 아들의 결혼식이 오는 주말쯤으로 알려진 뒤 ‘대통령 가족을 대상으로 테러를 하겠다’고 암시한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0시쯤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추적하는 등 내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이 접수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로 올라왔다.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 예식 일시를 포함해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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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채용설명회 연 다음날 “안 뽑는다”…취준생들 ‘멘붕’ 대통령경호처가 신입 직원 채용 일정을 전면 취소하자 응시생들이 “허탈하고 어이없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경호처는 지난 5일 7급 경호공무원 공개경쟁 채용과 9급 특정직 경호공무원·일반직공무원(방호) 경력경쟁 채용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7급은 지난달 20일부터 원서 접수를 했고, 9급은 필기전형을 앞둔 상태였다. 이번 채용은 윤석열 정부 때 시작한 절차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황인권 경호처장이 임명되자 경호처는 “정부 교체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정책 구현을 위한 내부 검토 단계에 따라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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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채용설명회 했는데”…경호처 채용 취소에 취준생 ‘울상’ 대통령경호처가 신입 직원 채용 일정을 전면 취소하자 채용에 응시하려던 취업준비생들은 “허탈하고 어이없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호처는 지난 5일 진행 중이던 7급 경호공무원 공개경쟁 채용과 9급 특정직 경호공무원·일반직공무원(방호) 경력경쟁 채용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7급은 지난달 20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있었고, 9급은 필기전형을 앞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