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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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무기 수출’ 속도 내는 다카이치의 일본···이번엔 필리핀에 미사일 이전 검토 일본 정부가 필리핀에 공격용 미사일 수출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살상 무기 수출 규제를 푼 뒤 호위함 이전 협의에 이어 미사일까지 수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15일 NHK는 방위성이 육상자위대가 운용 중인 ‘88식 지대함 유도탄’을 필리핀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지난 6일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인근에서 진행된 미·필리핀 연합훈련 ‘발리카탄’에서 실제 사용됐다. 당시 일본 자위대는 퇴역 군함을 표적으로 한 격침 훈련에 참가했는데, 필리핀 군 당국이 이 무기 체계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등 26개국 “호르무즈 자유 항행 지원 의지” 공동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합의한 데 이어, 한국·일본 등 26개국이 이를 뒷받침하는 성명을 냈다. CNN에 따르면 한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캐나다·카타르·바레인 등 26개국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외교·경제·군사적 수단을 공동으로 활용할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
트럼프, 오늘 ‘시진핑 관저’서 회동…‘충돌 관리’ 속 2박3일 방중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추가 회동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로써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2박3일간의 방중 일정도 마무리된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최고 권력기관이 밀집한 중난하이에서 시 주석과 티타임을 갖고 오찬 회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난하이는 자금성 서쪽에 위치한 옛 황실 정원으로,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 중국공산당 지도부 시설이 모여 있는 중국 권력의 핵심 공간이다. 외국 정상을 이곳으로 초청하는 것은 중국이 각별한 예우를 보여주는 상징적 일정으로 여겨진다. -
네타냐후 “이란, 어느 때보다 약해…급진 이슬람과 계속 싸울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의 영구 통치권을 강조하며 이란 및 적대 세력을 대상으로 한 군사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 병합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란의 테러 정권은 그 어느 때보다 약해졌고, 이스라엘 국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급진 이슬람의 모든 위협에 맞서 단호하게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다. -
미 CIA 국장, 쿠바 아바나서 당국자와 회동…같은 날 쿠바 대통령은 “봉쇄 풀어달라”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쿠바 수도 아바나를 방문해 쿠바 당국자들과 회동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를 향해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가운데 양국 간 접촉이 이뤄진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14일(현지시간) 국영매체 ‘쿠바 디베이트’를 통해 성명을 내고 랫클리프 국장 등 미국 대표단이 아바나에서 쿠바 내무부 관계자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
트럼프 방중날 벌어진 ‘소고기 소동’···중, 미 소고기 수출 허가 번복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4일 중국 당국이 미국 소고기 수출업체 수백 곳에 대해 수출 자격을 부여했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를 다시 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소고기 수입 문제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이날 미국 소고기 도축·가공 공장 수백 곳의 수출 등록 상태를 ‘유효’로 변경했다. 이들 업체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 사이 중국 정부로부터 5년짜리 수출 등록 자격을 받았지만, 만료 이후 갱신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해관총서 홈페이지에서 이들 업체의 상태가 다시 ‘허가 만료’로 바뀌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북한 ‘핵잠 전력화’ 앞당겨지나…“러시아, 북에 아큘라급 기술·부품 이전 가능성” 러시아가 북한의 신형 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 핵잠수함 기술이나 원자로 부품을 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에 아큘라급 핵잠수함의 원자로 기술 또는 핵심 부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38노스는 러시아가 원자로 2∼3기를 통째로 이전해줬을 수도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말을 전하면서, 냉각 시스템이나 원자로 노심 등 핵심 부품이 이전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나온다고 전했다. -
“떠나야 할 시간이 됐다”···트럼프 ‘반이민 드라이브’ 이끈 핵심 인사들 잇달아 사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2기 들어 초강경 반이민 정책을 주도해온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몇 달 사이 잇달아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마이클 뱅크스 국경순찰대 대장은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뱅크스 대장은 “그저 떠나야 할 시간이 됐다”며 “국경순찰대라는 배를 내가 가야 할 항로에 올려놓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라크 알자이디 정부 출범…미·이란 균형외교 시험대 이라크 의회가 14일(현지시간) 알리 팔레 알자이디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 내각 구성을 승인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새 정부의 시험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라크 총리실은 이날 의회가 표결을 통해 알자이디 총리의 조각안을 인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23개 장관직 가운데 14개 부처만 인선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9개 자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이라크 국영 INA통신이 전했다. -
음바페 ‘극우 저격’에…바르델라 “축구나 잘해” 유치한 응수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사진)가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집권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가 극우 정치권과 정면충돌했다. 음바페는 “축구선수도 시민”이라며 정치적 발언의 정당성을 강조했지만, RN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주장이 정치활동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맞섰다. 음바페는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잡지 배니티페어 인터뷰에서 RN을 겨냥해 “그들 같은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우리 나라에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안다”고 말했다. 또 “축구선수도 결국 시민”이라면서 “그저 모든 게 괜찮아질 거로 생각하며 경기만 할 수는 없다. 축구선수는 경기만 하고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생각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 -
트럼프 ‘유럽 감군’ 속도전, 미군도 놀랐다 미국 국방부가 폴란드 배치 예정이던 4000명 규모의 육군 기갑부대 파병을 돌연 취소했다. 병력과 장비 일부가 유럽으로 이동 중인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유럽 주둔 미군 축소는 예고돼 있었지만, 감축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미군 내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 사이에서 당혹감이 커지고 있다. 미 군사전문매체 아미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블랙잭 여단’으로 불리는 육군 1기병사단 산하 2기갑여단전투단의 유럽 파병이 전격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블랙잭 여단은 병력 4000명 규모의 중무장 기갑부대다. 당초 텍사스 포트후드 기지에서 출발해 폴란드 등 나토 동부전선에 순환 배치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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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집권 우려” 음바페 한마디에…르펜 “PSG 떠나더니 우승 놓쳐” 신경전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집권 가능성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가 극우 정치권과 정면충돌했다. 음바페는 “축구선수도 시민”이라며 정치적 발언의 정당성을 강조했지만, RN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주장이 정치 활동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음바페는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잡지 배니티페어 인터뷰에서 RN을 겨냥해 “그들 같은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우리나라에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안다”고 말했다. 또 “축구선수도 결국 시민”이라며 “그저 모든 게 괜찮아질 거로 생각하며 경기만 할 수는 없다. 축구선수는 경기만 하고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생각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