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정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구마모토 강진 13명 사망·9만명 대피…정부 신속 대응에도 인명·산업 피해 확산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 9만여 명에게 최고 수준의 피난 경보가 내려졌고, 반도체·자동차 공장을 비롯한 주요 산업시설과 교통망도 큰 타격을 입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사망자가 1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사망자 3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구조가 진행 중이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금은 시간과 싸움”이라며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젤렌스키, 오늘 백악관서 트럼프와 회담···패트리엇 지원 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 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과 추가 군사 지원 방안 등이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FP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두 정상이 이날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워싱턴에서는 지난 11일 별세한 ‘대러시아 강경파’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도 열릴 예정이며,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한다. -
브라질, 트럼프 관세에 WTO 제소…“정당한 근거 없다” 브라질 정부가 미국이 자국산 제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에 반발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에 착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외교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을 상대로 WTO 분쟁해결제도에 따른 협의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가 “정당한 근거가 없고 국제무역 규범과 양립할 수 없다”며 WTO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
미 세관, 베트남 중국계 공장 현장점검···‘택갈이’ 우회수출 단속 미국 세관당국이 베트남에 있는 중국계 공장들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제품의 우회수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대중 관세 단속이 중국 본토를 넘어 제3국 생산기지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추가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베트남에 대한 통상 압박이 세질 가능성이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세관당국은 최근 베트남 내 중국계 공장을 방문해 원자재 조달처와 생산 공정, 관련 서류 등을 점검했다. -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할 수 있게 해달라”···대법원에 긴급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다 법원 제동으로 중단된 우편투표 개편안을 오는 11월 중간선거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미 법무부가 연방대법원에 긴급 요청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7일(현지시간) 대법원에 하급심의 집행정지 결정을 중간선거 전까지 효력이 없도록 해달라는 긴급 신청서를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31일 우편투표 절차를 대폭 손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지난 6월 메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이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고, 지난 25일 제1연방항소법원도 이를 유지하면서 개편안은 시행이 중단된 상태다. -
“60개국 추가관세, 미국 물가·금리 영향 없다”는 미 무역대표, 이번엔 ‘2차 관세’ 시사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최근 60개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추가 관세가 미국의 물가를 자극하거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요 교역국의 과잉 생산능력에 대한 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추가 관세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리어 대표는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 관세가 이번 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
예멘 정부 “후티, 이란처럼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 시도” 예멘 정부가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프라 알주바 예멘 외무장관 지명자는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티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취한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려 한다”며 “예멘 연안의 홍해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갈수록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란군 “미 해상봉쇄는 전쟁 확대···반드시 대응” 이란이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전쟁 확대’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미국은 공습은 중단했지만 해상 봉쇄는 계속 유지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이란군 중앙사령부인 하탐 알아비야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이 지난 사흘간 이란 연안과 영해에서 이란 선박과 상선, 유조선을 위협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역내 전쟁을 확대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
트럼프, 미시간서 “관세가 일자리 지켰다”…중간선거 표심 공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주를 찾아 관세 정책과 규제 완화 성과를 앞세우며 제조업 부흥을 강조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핵심 경합주인 미시간 유권자들에게 경제 성과를 부각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밀포드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시험장에서 연설했다. 이곳은 GM이 세계 최초로 건설한 자동차 성능시험장으로, 대통령 전용차인 ‘더 비스트’도 이곳에서 설계·제작·시험됐다고 소개했다. -
트럼프 “이란 협상, 빨리 되거나 아예 안 되거나”…군사행동 재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이 실패할 경우 다시 강도 높은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다시 밝혔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외교적 해법을 기다릴 시간은 많지 않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매우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이란과 협상 중···불발 땐 강력한 군사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핵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시 강도 높은 군사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방문을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만나기를 원했고 우리는 만나고 있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대리인을 통해서도, 직접적으로도 회담을 요청했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
지지율 57%로 최저…일 총리 “원인 몰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사진)가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지지율에 대해 “하락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핵심 법안 강행 처리를 두고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여성 일왕 허용에 관한 국민 여론도 정부 방침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총리는 2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집중심의에서 내각 지지율 하락 원인을 묻는 말에 “원인을 내가 분석하는 것은 어렵다. 잘 모르겠다”며 “각 여론조사의 정책 관련 질문은 국민의 생각을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삼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