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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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라 더 특별하고 설렌다”···BTS 정국·지민, 부산 콘서트 앞두고 벅찬 기대감 고백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13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정말 좋은 날 한국에서 우리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다시 즐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부산은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었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린 곳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
“방황 끝에 돌아간다” 13년 함께한 아미에게···BTS가 건넨 신곡 ‘컴 오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일 오후 1시 신곡 ‘컴 오버’의 음원을 발표한다. 방탄소년단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6 BTS 페스타’의 일환으로 공개되며, 지난 4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앨범 <아리랑> 디럭스 바이닐(LP) 버전에만 수록되어 있었던 곡을 음원으로 공개한다. ‘컴 오버’는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RM과 제이홉이 제작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대규모 콘서트에서 많은 관객이 즐기기 좋은 스타디움 앤섬과 팝 장르가 어우러진 곡으로 공간감이 느껴지는 신시사이저 소리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길을 잃은 듯한 순간 결국 ‘너’를 찾아간다는 마음을 노래한다. 빅히트 뮤직은 “방황 끝에 돌아간다는 고백은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를 향한 마음과 닿아있다”고 말했다. -
‘여자가 돈이 된다’는걸 보여주겠다···여성의, 모두를 위한 ‘영희 페스티벌’ “티켓이 하루 만에 팔렸을 때 집에서 혼자 울었어요. ‘그래, 여자가 논리적이지 않은 게 아니라니까… 김여사라는 말 차별이라니까…’ 하면서요. 안도감보다도 여성 예술가로서 살면서 삼켜낸 많은 순간에 대한 분함이었던 것 같아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 오지은이 페스티벌 기획자로 등장했다. 여성 창작자만으로 무대를 채우는 ‘영희 페스티벌’을 제작하면서다.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영희 페스티벌’에는 분야를 막론하고 오직 여성 창작자들이 출연한다. 공연의 제목 ‘영희’는 국어 교과서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여성 인물인 ‘영희’의 이름을 따왔고, 여기에 여성들에게 ‘영광’(榮)과 ‘기쁨’(喜)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더했다. -
책과 삶 일본 소도시에 벌인 ‘별난 일’, 어떻게 지역을 살렸나 2023년 4월, 일본 도쿠시마현에 있는 소도시 가미야마에 새로운 학교가 문을 열었다. 마루고토고등전문학교는 ‘디자인 엔지니어링학과’ 단과 학교로 정규 수업은 물론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정보공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의 고등전문학교는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이 통합된 5년제 학교다. 일본에서 20년 만에 개교되는 고등전문학교가 소멸 위기 지역이자 인구 5000명이 안 되는 가미야마에 생긴 것이다. 가미야마의 부흥은 갑작스럽지 않았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비영리단체(NPO) 그린밸리는 1993년 원어민 보조교사 프로젝트, 외국인 예술가 레지던스 프로젝트 등 지역 재생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이후 인구 유출이 계속되자 이들은 장인들에게 오래된 민가를 빌려주며 정주 인구를 늘렸고, 광통신을 개통하며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위성사무소(교외 지역 등에 설치하는 업무공간)를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처음엔 ‘별난 일’ 한다 취급받았지만, 새로 유입되는 이들과 기존 주민들의 만남이 상승작용을 하며 마을은 더 북적이고 살기 좋아졌다. -
‘와일드씽’ 강동원·오정세 음실련 가입…영화에서 노래했더니 ‘가수 권리’ 생겼다 영화 <와일드 씽>에 등장하는 가상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 등을 연기한 강동원·오정세 등이 음악 실연자 단체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에 가입했다. 음실련은 최근 <와일드 씽> 주연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일드 씽>은 과거 인기를 누렸던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은 극 중 트라이앵글 멤버로, 오정세는 이들의 라이벌인 발라드 가수로 출연했다. -
록과 사는 여자들 술 기운 빌려 무대 서던 ‘소심이’가 록스타 되기까지···‘작은 거인’ 카디 김예지 ‘밴드붐’이 돌아왔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음원 차트에서도 록페스티벌 현장에서도 여성 ‘프론트퍼슨’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과거 ‘밴드의 꽃’ 으로만 여겨졌던 여성들의 역할은 무대와 사운드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재정의됐다. ‘프론트퍼슨’은 밴드에서 공연을 주도하거나 이미지를 대표하는 중심 인물을 뜻한다. 과거 ‘프론트맨’이라 일컬어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젠더 중립적인 단어인 ‘프론트퍼슨’을 주로 사용한다. ‘2026 프론트퍼슨 연대기’는 현 시대 여성 음악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록 씬을 기록한다. -
정경호·최수영 14년 연애 끝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배우 정경호(43)와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수영(36)이 교제 14년 만에 결별했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경호 소속사 매니지먼트 오름은 “두 사람이 최근 헤어졌다”고 밝혔다. 최수영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도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은 상태라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
‘보이스 키즈’ ‘싱어게인4’ 출신 가수 김윤설 사망…향년 28세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4> 등에 출연한 가수 김윤설이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9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윤설은 지난 7일 사망했으며,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성남 영생원에 마련됐고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싱어게인 4>에 함께 출연한 밴드 타카피의 보컬 김재국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싱어게인 4’에서 6호 가수로 함께 출연한 김윤설 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
Z세대를 재즈로 홀린 동화 같은 2시간 그래미 어워즈 2관왕에 빛나는 ‘Z세대’ 재즈 팝의 선구자, 중국계 아이슬란드인 싱어송라이터 레이베이(Laufey)가 한국을 찾아 첫 단독 공연을 가졌다.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레이베이: 어 매터 오브 타임 투어 인 서울>은 한 편의 동화를 연상시키는 축제의 장이었다. 더블베이스, 첼로, 바이올린 등 8명의 세션과 함께한 레이베이는 음원보다 더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
그래미 2관왕 레이베이···‘Z세대 재즈 아이콘’의 완벽한 라이브 그래미어워즈 2관왕에 빛나는 ‘Z세대’ 재즈 팝의 선구자, 중국계 아이슬란드인 싱어송라이터 레이베이(Laufey)가 한국을 찾아 첫 단독 공연을 가졌다.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레이베이: 어 매터 오브 타임 투어 인 서울>은 마치 한편의 동화를 연상시키는 축제의 장이었다. 더블베이스, 첼로, 바이올린 등 8명의 세션과 함께한 레이베이는 음원보다 더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
‘3차 노래방’ 못간 젠슨 황, 유퀴즈서 한풀이···‘골든’에 춤추고 화사 ‘찐팬’ 인증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예능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 CEO의 녹화 현장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황 CEO는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했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기도 했다. ‘유퀴즈’ 측은 “젠슨 황 실시간 촬영 완료! 어제 못 간 3차 노래방 유퀴즈로 왔다”라고 전했다. -
“결핍 가진 완벽하지 않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이야기” 20여년 일본서 활동 첫 한국 장편원작 시 느낌 살려 인물 서사 확장모험 더하며…꼬박 5년 걸려 완성 지난 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순례자>)는 김초엽 작가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수록된 동명 단편을 원작으로 한다. 20여년간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활동해온 허평강 감독의 첫 한국 장편 연출작이기도 하다. 지난 4일 서울 중구의 한 사무실에서 만난 허 감독은 “김초엽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새로운 시도도 너그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흔쾌히 각색을 허락해준 김 작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