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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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인자한 어른이셨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후배들이 기억하는 ‘국민배우’ 안성기 지난 5일 별세한 ‘국민 배우’ 안성기에 대한 추모 메시지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을 함께 했던 배우 황신혜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같은 현장에서, 같은 카메라 앞에서 영화를 함께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며 “긴 시간 한국 영화의 기둥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함께 했던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 진심으로 존경했다”고 썼다. -
링컨에 “폭군” 외치고 총 쏜 암살범의 심리는 1865년 4월14일 미국 포드 극장,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에이브러햄 링컨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2층 난간을 넘어 4m 아래로 뛰어내린 뒤 관객들을 향해 “폭군에게 죽음을”이라 외치며 극장 밖으로 사라졌다.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그는 누구였고, 왜 대통령을 살해했을까? 6일 KBS 2TV에서 방영되는 <스모킹건>은 링컨 암살사건이 발생한 경위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링컨의 부검 과정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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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재즈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이수정 별세 재즈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이수정이 별세했다. 향년 27세. 이수정 측은 지난 4일 고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5일 밝혔다. 고인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 전 세계 단 일곱 명만 선발하는 총장 장학생으로 뽑혔으며, 만 22세에 석사과정까지 마치면서 천재 색소포니스트로 불렸다. 고인은 2018년 만 19세에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수정 리>를 발매했다. 정규 2집 <포 시즌스>로 ‘2024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 - 연주 음반’을 받았다. 지난해 정규 3집 ‘26’을 내놓았다. -
천재 재즈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이수정 별세···향년 27세 재즈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이수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이수정 측은 지난 4일 고인이 세상을 떠났다고 5일 밝혔다. 고인은 2010년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즈 신동으로 통했다. 고인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 전 세계 단 일곱 명만 선발하는 총장 장학생으로 뽑혔으며, 만 22세에 석사과정까지 마치면서 천재 색소포니스트로 불렸다. -
‘케데헌’ 미 크리틱스 초이스 2관왕…‘오겜 3’도 외국어 시리즈상 수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 3>은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미 방송 영화비평가협회(BFCA)가 주관하는 이 상은 이후 열리는 골든글로브, 아카데미상, 에미상 등 주요 시상식들의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상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 결과는 의미가 있다. -
속보 ‘국민 배우’ 안성기 오늘 오전 별세…한국 영화의 가장 큰 별이 지다 배우 안성기가 5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4세. 안성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
알파고 10년, AI에 ‘도전장’ 내민 인간 바둑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은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총 5차례 사투를 벌였다. 결과는 1승4패. 제4국에서의 승리로 인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지만, 알파고의 압도적인 기력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은 바둑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능력은 더 막강해졌고, 인간은 AI에게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길 위기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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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 욕망의 용광로를 담아낸 <메이드 인 코리아> “넌 원하는 게 뭐야. 돈, 권력, 사랑 다 가지고 싶지? 아무도 날 깔보지 못하게. 나도 그래.” 혼란스러웠던 1970년대 부산과 일본, 인물들의 욕망이 정면으로 충돌한다. 지난달 24일 첫선을 보인 디즈니+의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한국산 마약 거래를 통해 부와 권력을 차지하려는 중앙정보부(중정) 과장 백기태(현빈)와 만년 평검사 장건영(정우성)을 중심으로, 수많은 이들의 욕망이 뒤엉키는 용광로를 그려낸다. -
국립중앙박물관 작년 관람객 650만명···‘세계 3위’, 뮷즈 매출도 400억 원 넘어 지난해 국립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사상 처음으로 650만 명을 돌파했다. 1945년 박물관 개관 이후 80년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총 650만7483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관람객 수(378만8785명)의 약 1.7배에 달한다. 이 같은 수치는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2024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 기준으로 볼 때, 루브르박물관(873만 7050명), 바티칸박물관(682만 5436명)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작년 한 해 박물관을 향한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관람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
국민배우 안성기, 나흘째 의식 불명…‘쾌유 기원’ 응원 줄 이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안성기(74)가 나흘째 의식 불명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SNS에선 국민 배우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가 지난 1일 74번째 생일을 맞은 터여서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 크다.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2일 경향신문에 “아직 상황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아티스트컴퍼니는 “정확한 상태와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이라며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길 바라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컴백 소식만으로도 차트 휩쓰는 BTS···2022년 ‘달려라 방탄’ 아이튠즈 61개국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2년 6월 발표한 곡 ‘달려라 방탄’이 이들의 3월 컴백 소식에 맞춰 전 세계 6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가진 세계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의 수록곡인 ‘달려라 방탄’은 2일 오전 6시까지 브라질, 핀란드, 멕시코, 그리스 등 61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
책과 삶 인종·계급·대륙 가로지른 흑인 노예 부부의 탈출기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의 노예해방선언 전까지 미국 경제는 노예들의 삶을 제물 삼아 몸집을 불렸다. 노예 매매상은 흑인들을 사고팔았고, 노예가 된 흑인들은 백인 소유자들의 재산을 불리는 일에 일생을 바쳤다. 미국 독립선언문은 ‘모두에게 자유가 있다’고 했지만, 흑인들에겐 허락되지 않았다. 1848년 12월,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 사는 노예 엘렌 크래프트와 윌리엄 크래프트 부부는 독립선언문이 말하는 ‘자유’를 찾기 위해 미국을 떠나기로 한다. 노예는 통행증 없이 아무 데도 갈 수 없기에, 부부는 병약한 백인 노예 소유주와 건장한 흑인 노예로 분장해 기차를 타고 대담히 미국을 벗어날 계획이다. 이는 흑인 노예 어머니와 백인 노예 소유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내 엘렌이 아버지를 똑 닮아 피부색이 밝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