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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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8, 봉준호 감독 <미키17>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 외국영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 파이널 레코닝> (미션 임파서블8)이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외국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외국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을 넘어선 기록이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일 <미션 임파서블8>이 누적 관객 301만7000명을 기록, <미키17>(301만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에 개봉한 한국영화까지 합치면 2위 기록이다. 1위는 황병국 감독의 <야당>으로 33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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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같은 갯벌의 도시 ‘고창의 봄’을 걷다 전북 고창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갯벌, 7곳이나 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보물 같은 곳이다. 전북 14개 행정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군 전체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생명력 넘치는 땅이기도 하다. 10일 EBS1 <고향민국>에서는 자연이 주는 풍족함이 흐르는 고창의 봄을 소개한다. 특히 선운산은 고창의 정신적 지주로 불린다. 선운산 능선을 따라 걷는 서해랑길 42코스는 한국의 284개 둘레길 중 베스트 34에 꼽힐 만큼 아름답다. 여행작가 김수남씨와 함께 선운산 나들이를 떠나 봄의 풍광을 맘껏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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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의 아쉬움 시즌3로 완전히 해소될 수 있어”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스핀오프 가능성도 열어놔 “시즌2에서 느꼈던 아쉬움은 시즌3를 통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 겁니다” 넷플릭스 최고 흥행 TV 시리즈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이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 시리즈의 각본·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3> 제작발표회에서 “기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됐던 시즌2가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던 만큼 시리즈의 마지막인 시즌3에서 만회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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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왕빠’로 살아온 4남매의 큰누나 경기도 일산에서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 중인 애경씨(52)는 동생들에게 ‘왕빠’로 불린다. 아빠 대신이라는 뜻이다. 4남매의 큰누나인 그는 술만 먹으면 폭력적이 되는 아버지, 밖으로 돌던 어머니를 대신해 중학 때부터 가장 역할을 했다. 이 악물고 공부해 서른 넘어 세무사가 된 애경씨는 가족들과 함께 고향 제주도를 떠났고 혼자 힘으로 동생들을 공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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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송해, 3주기 탈상제…생전 모습처럼 웃음 재치 넘치게 ‘고(故)송해 추모 3주년 탈상제’가 8일 서울 구로구 송해아트홀에서 진행됐다. 탈상제는 유족들이 상복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의식이다. 웃음과 재치를 잃지 않았던 송해의 추모 자리인 만큼 탈상제는 노래와 춤이 가득한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30년 넘게 맡아 ‘원조 국민 MC’이자 ‘현역 최고령 연예인’으로 꼽히던 송해가 2022년 6월 8일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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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군백기’동안 ‘아미’들 마음 위로한 노래 1위 ‘다이너마이트’ 이달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중 공백기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나타났다. KT지니뮤직은 7일 BTS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인 2023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 5개월간의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한 결과 1위로 ‘다이너마이트’가 2위로는 ‘봄날’이 꼽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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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이제는 다작보다 ‘원톱’” 다작 배우의 이유 있는 자신감 로맨스부터 스릴러, 추리까지. 배우 손석구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영화 <범죄도시2> 등에서 손석구는 선악을 넘나드는 여러 역할을 소화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42세 연상 김혜자씨와 부부 연기를 선보였다. “현장이 즐거워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말하던 그는 매해 바쁘게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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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로 돌아온 ‘투슬리스’ 드림웍스표 실사화의 성공적인 출사표 인기 만화나 게임,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는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실사화 영화를 만든 제작자나 감독들은 검증된 소재와 줄거리 활용, 기획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의 절약 등 장점을 앞세웠지만, 실제로는 반대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았다. 원작과 다른 줄거리, 조악한 CG 등은 관객들을 당황케 했다. 실사화의 선두주자인 디즈니의 <라이온 킹>은 ‘리메이크를 한 이유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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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미국 ‘LA비즈니스저널’ 영향력 있는 인물 500인 선정 김준구 네이버웹툰·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 웹툰은 4일 미국 유력 경제지 ‘로스앤젤레스 비즈니스 저널’(Los Angeles Business Journal)에서 발표하는 ‘2025 LA 500’에 김준구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김 대표를 “만화 및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인물”이라고 말하며, “9개 언어로 제공되는 웹툰 플랫폼의 운영자이자, 미디어 각색 및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N 등을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는 현재 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웹툰 및 웹소설 IP의 글로벌 영상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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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건 읽어주세요’···1위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4일 인터넷서점 알라딘 독자들이 꼽은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김현지의 <어른 김장하 각본>이 꼽혔다. 알라딘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독자 3천636명을 대상으로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추천 받았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전체 참여자의 8.49%가 추천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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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밤 홀린 보사노바 선율…리사 오노 “음악이 마음에 가닿았길” “제가 한국어는 할 줄 모르지만. 제 음악이 여러분의 마음에 가닿았으면 좋겠어요.” 푸른 원피스를 입은 ‘보사노바의 여왕’ 리사 오노(63)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공연에서 무대 가운데 앉아 기타를 잡고 말을 이었다. 관객들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여타 공연의 게스트로는 종종 한국을 찾았지만, 서울에서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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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여러분의 마음에 가닿았으면 좋겠다”...‘보사노바의 여왕’ 리사오노 내한공연 “제가 한국어는 할 줄 모르지만. 음악이 여러분의 마음에 가닿았으면 좋겠어요” 푸른 원피스를 입은 ‘보사노바의 여왕’ 리사 오노(63)가 지난 3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공연에서 무대 가운데 앉아 기타를 잡고 말을 이었다. 관객들은 이날만을 기다렸다는듯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여타 공연의 게스트로는 종종 한국을 찾았지만, 서울에서 진행하는 단독콘서트는 2012년 이후 13년 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