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희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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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작가 장다혜 “신작 쓰면서 떠올린 배우 있다” “내가 만든 이야기가 다양한 형태로 재창조되는 게 영광스럽죠.”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의 원작소설을 쓴 소설가 장다혜는 방송계가 주목하는 작가다. 첫 번째 소설 <탄금>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됐고 두 번째 소설 <이날치, 파란만장>도 영상화가 진행 중이다. 그가 최근에 발표한 세번째 소설 <탁영>도 영화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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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진짜 센 놈은 싸하면 피한다…무도의 궁극은 ‘공존’ 목표는 천하무적우치다 다쓰루 지음·박동섭 옮김유유 | 330쪽 | 1만9000원 일반적인 무술이나 스포츠는 대개 겨루기를 목표로 한다. 나 이외의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그들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일본의 무도가이자 사상가인 ‘우치다 다쓰루’에게 승패와 강약을 가르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무도가라면 꿈꾸는 ‘천하무적’에 대한 생각도 다르다. 그에게 천하무적이란 적을 무력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온화한 정신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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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주군의 태양’ 출연, 중견배우 최정우씨 별세 드라마 <옥씨부인전> <주군의 태양>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던 중견 배우 최정우씨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최씨의 소속사 블레스이엔티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평소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연극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부터는 동양방송 성우로 활동했고 1996년 영화 <투캅스>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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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옥씨부인전’ 출연한 중견배우 최정우 별세…‘사인 미상’ 드라마 <옥씨부인전> , <주군의 태양>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던 중견 배우 최정우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최정우의 소속사 블레스이엔티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평소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연극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부터는 동앙방송 성우로 활동했고 1996년 영화 <투캅스>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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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표 ‘첩보’는 이런 맛···‘페니키안 스킴’ “신이시여, 노예를 부리는 건 죄인가요? 아주 적은 봉급을 주고 있는데요” 사람은 언제 변할까. 일평생을 강건하게 살아온 사업가도 죽음을 마주한다면 회한이 생길까? ‘자자 코다’ (베니치오 델 토로)는 1950년대, 각종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산을 불린 거물 사업가다. 경쟁자들의 살해위협에 시달리던 그는 6번째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는다. 죽음 문턱을 넘은 자자는 삶이 끝나기 전 숙원사업 ‘페니키안 스킴’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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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장면이 아니에요. 더 즐겁게!” 배우 박정자의 유쾌한 ‘생전 장례식’ “슬픈 장면이 아니에요. 더 즐겁게!” 지난 25일 강릉시 순포해변, 영화 <청명과 곡우사이>의 촬영 현장. 배우 박정자(83)가 확성기를 잡은 채 150여명의 사람들을 향해 외쳤다. 사람들은 박정자의 뒤를 따라 걸으며 놀이패의 북과 꽹과리, 장구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췄다. “여러분 즐거우시죠? 신나는 마음으로 선생님을 보내드리는 시간입니다!”라는 감독 유준상(56)의 말에 사람들은 “네”하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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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페이스트리 위 매콤한 권력 싸움···‘카렘: 나폴레옹의 요리사’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여러분은 디저트 자주 드시나요? 꿀꿀한 날에는 괜히 기분 전환을 위해 달달한 음식을 찾기도 하죠. 빵 한 조각과 디저트 한입에 마음이 달라지곤 합니다. 이런 걸 생각하면, 생살여탈권을 쥔 권력을 쟁취하는 데에도 음식과 요리사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상상이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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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주우재의 일본 오사카 임장 MBC <구해줘! 홈즈>가 글로벌 임장을 시도한다. 22일 방송에서는 ‘아조씨’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과 모델 주우재가 일본 오사카로 임장을 떠난다. 오사카에서 나고 자랐으며, 현재도 살고 있는 토박이 추성훈의 임장이 어떤 추억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추성훈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거주 중인 오사카 소재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집 공개를 하고 아내와 진짜 싸웠다. 채널 자체를 없애라고 했다”며 “최근에는 채널이 잘되니까 (아내가) 농담으로 ‘나도 이제 나갈까?’라고 말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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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 구척장신…‘발라드림 악몽’ 지울까 다윗과 골리앗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 21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점점 더 뜨거워지는 G리그(골때녀 리그) B그룹의 5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G리그 최단신팀인 ‘FC발라드림’과 최장신팀인 ‘FC구척장신’이 맞붙는다. 축구에서 피지컬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두 팀의 대결 결과는 늘 의외였다. 구척장신은 발라드림과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제1회 컵대회 결승전과 같이 큰 경기를 내주면서 ‘발라드림 후유증’까지 호소한다. 구척장신은 무승 굴욕을 끊어내겠다며 전의를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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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BIFF, 관객 프로그래머 모집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관객참여형 프로그램인 커뮤니티비프 기획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에 참여할 관객 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커뮤니티비프는 2018년부터 영화제의 발상지인 남포동에서 시작됐으며, 관객이 직접 프로그래머가 되어 영화제를 기획하고 운영 과정에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30회를 기념해 역대 상영작 중 많은 관객의 지지를 받은 영화를 가려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원희 커뮤니티비프 운영위원장은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올해의 리퀘스트시네마는 역대 상영작들로 구성한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에선 관객 프로그래머의 아이디어 개발과 참여자 간의 소통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디어 노트’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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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이 숨쉬는 낙원, 코스타리카로 떠나요 국가 예산의 대부분을 환경 보호에 사용한다는 나라 코스타리카.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야생의 자연이 풍부한 덕분에 이곳은 ‘생태관광의 성지’로 불린다. 20일 방송되는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카리브해와 인접한 코스타리카의 동쪽 지역을 찾아 이국적인 문화와 자연을 살펴본다. 방송은 코스타리카와 아프리카 문화가 만나 ‘아프로-카리브(Afro-Carib)’ 문화가 번성한 항구도시 ‘리몬’(Limon)을 둘러본다. ‘아프로-카리브’의 대표적인 문화 칼립소(Calypso) 음악과 춤을 체험하고, 코스타리카 속 자메이카의 후예가 선보이는 음식을 맛본다.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한 코스타리카의 대표 작물, 파인애플 농장을 찾아 달콤함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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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오늘의 작가상, 윤강은 ‘저편에서 이리가’ 민음사가 제48회 ‘오늘의 작가상’에 윤강은(25)의 소설 <저편에서 이리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늘의 작가상’이 공모제로 재개편된 이후 첫 수상작이다. <저편에서 이리가>는 기후위기와 정치적 갈등으로 종말이 임박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한반도는 온통 하얀 눈밭으로 뒤덮여 인구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었고 압록강, 한강, 남해안 등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정치와 경제체제를 가지게 됐다. 소설은 이 세 구역에 속한 여섯 청년이 경계를 넘어 애틋한 마음을 키우는 모습을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