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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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사드는 중국 이익 명백히 침해” 한·중 외교장관이 1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동을 가졌으나 최근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양국 간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뮌헨에서 40분가량 열린 한·중 외교장관 양자회동에서 북한 태도 변화를 강제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끝장 결의(terminating resolution)’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신중한 대응’에 무게를 뒀다. -
‘신장이 녹는다’…빙하여행 전면 금지 초강수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빙하가 줄고 있다. 기후변화 때문에 2050년이 되면 빙하의 대부분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사라져가는 빙하를 보호하기 위해 2020년까지 빙하여행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12일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신장, 티베트, 쓰촨(四川), 칭하이(靑海), 간쑤(甘肅), 윈난(雲南) 지역의 빙하는 매년 243㎢씩 줄어들고 있다. 신장은 지구온난화와 여행객, 동물 방목, 광산 개발 등으로 빙하가 특히 많이 줄었다. 신장의 빙하 면적은 2만2698㎢로 중국 전체 빙하의 43%를 차지한다. -
왕이 중 외교부장, “사드 배치는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명백하게 손상”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사드 배치는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명백하게 손상시키는 것”이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왕 부장과 윤 장관이 11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회동한 결과를 소개했다. 왕 부장은 우선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이 일전에 전화 통화를 갖고 중한 관계와 한반도 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중요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한은 긴밀한 이웃국가이며 피차의 중대이익이 연관된 문제에 대해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7·4공동성명 이전으로 돌아간 남북 NYT “경협 통한 통일 시도는 끝” 포브스 “남북 화해 시대에 종지부” 개성공단이 11일 사실상 문을 닫는 상황에 놓이자 외신들은 남북한 화해협력의 마지막 상징이 사라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날 “개성공단은 햇볕정책에 뿌리를 둔 남북협력 사업 중 살아남은 마지막 사업”이라며 “공단 폐쇄 결정은 경제협력으로 남북한의 해묵은 불신을 제거하고 통일로 나갈 수 있다는 한국 측 시도가 이제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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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중단에 미 "이해한다" 일 언론들 "최후의 수단 썼다" 미국은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대해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그런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 자체가 그들이 북한의 도발적 조치들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한 경제·금융 지원과 국제 경제체제에 접근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북한 지도부에 인식시키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견해와 부합하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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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남중국해 합동 순찰 추진···‘중국 견제’ 미국과 인도가 남중국해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면서 갈수록 공세적으로 변해가는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실제 가시화할 경우 중국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인도는 최근 남중국해에서 해군 합동 순찰을 시행하는 방안을 두고 회담을 열었다. 미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지역 동맹국 및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하길 희망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는 지난해 인도양에서 해군 훈련을 실시하는 등 최근 몇년동안 군사적 유대관계를 강화해 왔다. -
북 로켓 발사 - 사드 갈등 한·중관계, 수교 후 최대 갈림길에 정치안보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관계를 다져온 한국과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로 갈림길에 섰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거부하고 대화와 협상이라는 해법으로 일관하자, 한국과 미국은 중국이 가장 꺼려온 사드 카드를 꺼냈다. 한·중관계가 1992년 수교 후 최악이었던 ‘MB 정부’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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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중국에 첫 상륙 중국에서도 소두증(작은머리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출현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 9일 34세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광둥(廣東)성에서 일하는 회사원으로 베네수엘라를 여행하던 중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발열·두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진료를 받았다. 지난 2일 베네수엘라를 출발해 홍콩과 선전을 거쳐 5일 고향인 장시성(江西省) 간저우시 간현으로 돌아왔다. 그는 검역 과정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6일부터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9일 확진 판정 후 간현 인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체온은 정상이며 피부 발진도 가라앉는 등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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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산혁명 때도 없었던 폭력 시위 왜 일어났나 홍콩에서 음력 설이던 지난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전례없는 대규모 폭력시위가 발생했다. 2014년 행정장관 직선제를 둘러싼 대규모 민주화 시위 당시에도 평화적 시위를 전개했던 홍콩에서 매우 이례적인 과격시위였다. 폭력시위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크나 홍콩 젊은이들이 교육과 주택, 일자리 문제에서 누적된 불만이 바탕에 깔려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
뉴스 깊이보기 한중 관계 3년 공든 탑 흔드는 사드 박근혜 정부와 시진핑(習近平) 정부에서 정치안보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다져온 한중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로 갈림길에 섰다.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를 요구하는 한미에 중국이 대화와 협상이란 해법으로 일관하자 한미는 중국이 가장 꺼리던 사드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중국에선 한중 관계의 훼손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중 관계가 1992년 수교 후 최악이었던 ‘MB 정부’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
중국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출현...장시성 34세 남성 중국에서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출현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 9일 34세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환자는 광둥(廣東)성에서 일하는 회사원으로 베네수엘라를 여행하던 중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발열, 두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진료를 받았다. 지난 2일 베네수엘라를 출발, 홍콩과 선전을 거쳐 5일 고향인 장시성(江西省) 간저우시 간현으로 돌아왔다. 그는 검역 과정에서 지카 감염이 의심돼 6일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9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그는 현재 간현 인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체온은 정상이며 피부 발진도 가라앉는 등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
심상치 않은 중국의 사드 반발...주중 한국대사 초치, 환구시보는 ‘단견’ 비판 한·미 양국이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후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자 중국이 반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사드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신중한 처리를 촉구한데 이어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했다.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7일 오후 김 대사를 긴급 소환해 한미가 사드 배치 논의를 시작한다고 선포한 데 대해 항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그러면서 류 부부장이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에도 외교채널을 통해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