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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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힐러리의 UFO 공약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은 변호사,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치며 냉철하고 이성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가 지난해 말 “대통령이 되면 미확인비행물체(UFO·Unidentified Flying Object)에 관한 정부 서류들을 조사하고 기밀을 해제해 공개하겠다”고 말할 때만 해도 농담인 줄 알았다. 이 같은 공약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어울릴 법하지만 힐러리는 꽤 진지하다. 뉴욕타임스는 10일 그가 UFO 신봉자들을 들뜨게 만들고 있으며 최초의 ‘ET(외계 생명체) 후보’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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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더티 해리 대통령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971년 상영된 <더티 해리>를 통해 할리우드의 명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다뤄 영화 제목과 같은 별명이 붙은 해리 갤러한 형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법망을 피하는 악당들을 권총으로 단죄하는 연기는 아직도 영화팬들의 뇌리에 남아 있다. 9일 열린 필리핀 대선에서 승리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71)은 ‘필리핀의 더티 해리’로 불린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초법적인 범죄 소탕이다. 스스로 범죄 용의자 1700여명을 재판 없이 살해했다고 밝혔을 정도다. 검사 출신인 그는 1988년 시장에 당선돼 하원의원 시절을 빼고 22년 동안 시장을 지냈다. 다바오시를 ‘모살의 도시’에서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두테르테는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범죄자 10만명을 죽여 물고기 밥이 되도록 마닐라만에 버리겠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2014년 기준 하루 평균 살인사건이 30여건에 이르고 불법 유통되는 총기가 100만정에 이른다고 하니 유권자들의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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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세월호와 에스토니아호 북유럽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도 중 하나다. 11세기 덴마크 이주민들이 지은 항구도시로 ‘덴마크 사람들의 거리’라는 뜻이다. 중세의 모습을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어 유럽 각국에서 많은 크루즈선이 드나든다. 1994년 9월27일 탈린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향하는 에스토니아호에 오른 989명의 승객들은 저마다 탈린에서의 추억을 뒤로한 채 멀어져 가는 탈린을 돌아봤을 것이다. 그러나 에스토니아호는 항해 6시간 만에 핀란드 남서 해역에서 폭풍우를 만났고 이상 징후가 포착된 지 1시간여 만에 가라앉았다. 바닷물이 배에 들어온 후 21분이 지나서야 대피방송이 나왔고 생존자 137명 가운데 3분의 1은 승무원이었다. 숨진 사람은 탑승객 989명 가운데 스웨덴인 501명과 에스토니아인 290명 등 17개국에서 온 852명에 달했다. 에스토니아 선사 소속의 에스토나아호 참사는 구조변경과 초기 대응 미흡 등 세월호 참사와 판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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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카스트로의 아디다스 쿠바 사회주의 혁명의 상징 피델 카스트로와 독일의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아디다스 광’이다. 지난 19일 아바나에서 열린 쿠바 공산당 7차 전당대회에 카스트로는 푸른색 바탕에 흰색 세 줄 무늬가 선명한 아디다스 운동복을 입고 등장했다.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했을 때도 카스트로의 패션은 아디다스 운동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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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중국의 언론검열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던 시절 한·중 언론인 교류 행사에 참석했다가 20대 평론원(우리의 논설위원격)을 만난 적이 있다. 통상 수습기자 생활을 마친 후 취재부서로 배치받는 국내 언론계 풍토에서 보면 매우 이례적이어서 처음에는 의아했다. 몇 마디 대화를 나누면서 ‘논조는 공산당의 방침을 따르면 되고 민감한 사안은 보도지침이 내려오니 20대 논설위원이 가능하겠구나’라며 속으로 생각을 정리했다. 중국 공무원들은 좀처럼 외국 언론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가뭄에 콩 나듯이 열리는 고위 공직자들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질문에 대한 사전 심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중국 주재 외국 기자들은 중국 외교부에서 매년 심사를 받아 기자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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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오바마의 쿠바 방문 30대 초반의 피델 카스트로가 이끄는 쿠바 혁명군은 바티스타 독재정권의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맞서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갔다. 가난한 농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쿠바 혁명군은 1959년 1월 혁명에 성공했다. 한때 세계 젊은이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피델 카스트로는 지독한 반미주의자였다.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약 145㎞ 떨어진 쿠바에서는 혁명 성공 후 미국 기업가들의 재산이 몰수됐고 양국 관계는 1961년 끊겼다. 쿠바와 단교한 미국 대통령이 바로 존 F 케네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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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중국 대 헤지펀드 헤지펀드는 ‘자본주의의 악당’ ‘요괴’ ‘공공의 적’으로 불리지만 시작은 오늘날의 이미지와 많이 달랐다. 헤지펀드란 말은 1949년 미국 컬럼비아대 사회학과 교수였던 앨프리드 윈즐로 존스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베를린 마르크시스트 노동자 스쿨에서도 수학했던 그는 시장상황이 어떠하든 절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펀드를 갈망했다. 헤지(hedge)도 본래 ‘위험을 회피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번성하기 시작한 헤지펀드는 수익 추구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약탈적 자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소수의 투자자만이 가입하는 사모펀드란 헤지펀드의 속성도 이와 무관치 않다. 헤지펀드 업계 대부인 조지 소로스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동남아 통화를 공격해 재미를 봤다는 사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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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주례사 결혼식에 갔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판에 박은 듯한 주례사를 들으며 지루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 놓기 전까지…” 등이 주례사의 대표적 ‘고전’들이다. 주례는 “몇 말씀 드리겠다”며 곧 끝날 것처럼 주례사를 시작하나 20분이 넘도록 이어지면 지루함을 넘어 슬슬 짜증이 밀려오기 일쑤다. 오죽하면 주례사는 결혼하는 신랑 신부와 사회자만 듣는다는 말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온리유가 전국 미혼남녀 478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더니 결혼식 때 가장 생략하고 싶은 절차로 남성 26.4%와 여성 28.9%가 주례사를 꼽았다고 한다. 주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밤잠 설치며 주례사를 준비했는데…”라면서 섭섭함을 느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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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인재 영입 확대하려 ‘영구 거류증’ 완화 중국이 외국인재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영구 거류증 발급 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인민일보는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이 지난 18일 ‘외국인 영구 거류 서비스 관리강화에 대한 의견’을 공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영구 거류증 제도가 외국인들의 중국내 투자를 유인하고 국가 인재전략에서 중요하다고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도 당국이 영구 거류증 제도에 대해 유연하고 실용적이며 시장지향적인 규정을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화궈펑 전 중국주석 동상 철거 반대 대규모 시위 최근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주민 1만명 이상이 화궈펑(華國鋒·1921∼2008) 전 국가주석의 동상 철거 반대 시위를 벌였다. 18일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화궈펑의 고향인 산시성 뤼량(呂梁)시 주민들은 지난 17일 밤부터 뤼량시 자오청(交城)현에 있는 화궈펑 능원 주변 광장에서 동상 철거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일부 중국 매체는 시위 참가자 수가 1만 명에 달했다고 보도했지만 명보는 수 만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
중국, 미 본토 도달 가능 ICBM 둥펑-31 발사 장면 공개 중국군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31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홍콩 봉황망은 중국 국영 CCTV가 최근 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로켓군이 둥펑-31을 실제로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4분47초 분량의 영상에는 운반차량에 실린 둥펑-31이 수직으로 설치되고 발사 임무를 맡은 병사들이 각종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정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둥펑-31의 발사 장면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둥펑-31은 최대 사거리가 1만3000㎞로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으며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 중국은 2007년부터 이 미사일을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은 앞서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진 둥펑-21D 등의 중거리 전략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등을 공개한 바 있다. -
中, 미국 본토 도달가능한 둥펑-31 ICBM 발사장면 공개 중국군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31의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홍콩 봉황망은 중국 국영 CCTV가 최근 <군사기록>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로켓군이 둥펑-31을 실제로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4분 47초 분량의 영상에는 운반차량에 실린 둥펑-31이 수직으로 설치되고 발사 임무를 맡은 병사들이 각종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정하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봉황망은 둥펑31의 발사장면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