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용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부진 이어지는 워싱턴, 카이로 감독대행 포함 코치진 대거 ‘물갈이’ 최근 몇 년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코치진을 대거 교체한다. AP통신은 30일 워싱턴이 미겔 카이로 감독 대행을 비롯한 대다수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짐 히키 투수코치, 다넬 콜스 타격코치, 리키 본즈 불펜코치, ‘아기 상어’로 유명한 헤라르도 파라 1루 코치와 리키 구티에레스 3루 코치도 팀을 떠날 전망이다. -
LG가 한 걸음 더 달아날까, 한화가 원점으로 만들까···치리노스 vs 와이스, 운명의 KS 4차전 ‘정면 승부’ 일방적으로 흘러갈 것 같았던 흐름을 끊어내고 한화가 반격에 성공하면서 한국시리즈(KS)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이제 4차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고, LG와 한화는 각각 외국인 투수들을 선발 등판시켜 승리에 도전한다. LG와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S 4차전에 요니 치리노스와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양팀 외국인 투수들간 대결이다. -
9500일 만에 나온 대전에서의 ‘KS 승리’, 한화 팬들이 웃었다···LG에 7-3 역전승, KS 2패 후 ‘반격의 첫 승’ 1999년 10월26일. 이날은 한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 한화가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대전에서 승리를 거둔 날이기 때문이다. 당시 롯데와 4차전을 2-1로 이긴 한화는 여세를 몰아 5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만 하더라도 대전에서 한화의 한국시리즈 승리를 보기까지 이리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다.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당시 경기장은 삼성의 홈인 대구였다. -
‘31점’ SGA, 백투백 일정도 문제 없다···OKC, 새크라멘토 꺾고 파죽의 ‘개막 5연승’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이 올 시즌에도 여전하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파죽의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7-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 로키츠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시즌 NBA 우승팀의 위용이 올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
한국시리즈 티켓이 999만원? 정연욱 의원 “명백한 불법 재판매, 정부 뚜렷한 대책 못내놓고 암표 시장 확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이 온라인에서 터무니없을 정도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정연욱 의원(부산 수영구)은 29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입장권이 온라인에서 최고 999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미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정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암표 시장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강인의 PSG,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고 ‘1조4000억원’ 수익 올렸다 2024~2025시즌 ‘4관왕’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구단 역대 최고 수익 기록을 갈아 치웠다. PSG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수익이 역대 최고인 8억3700만유로(약 1조4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PSG는 상업 매출에서 무려 3억6700만유로의 수익을 올렸다. 온라인 매장 매출이 210%,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90% 증가한 덕분이다. 여기에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는 170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하며 입장 수익 1억7500만유로도 기록했다. -
‘18회 혈투’의 쓰라린 패배도 토론토를 꺾지 못했다···‘투수 오타니’를 무너뜨린 토론토, WS 4차전 제압, 승부는 ‘2승2패’ 원점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역사상 최장 이닝 타이기록인 ‘18이닝 혈투’를 벌인 다음 날 웃은 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토론토가 LA 다저스를 꺾고 WS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토론토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WS 4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전날 연장 18회 혈투 끝에 프레디 프리먼에 끝내기홈런을 내주고 5-6으로 패했던 토론토는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2패로 돌렸다. 두 팀의 5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연장 18회·6시간39분의 혈투는 ‘야구의 신’도 지치게 했다···오타니, WS 첫 선발등판서 6이닝 6K 4실점 어제는 연장 18회 경기를 풀로 뛰면서 역사적인 ‘9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선발 등판해서는 그답지 않았다. 휴식 시간이 짧았던 탓일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첫 선발 등판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오타니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투구수는 총 93개,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60-33이었다. 최고 구속은 99마일(약 159.3㎞)이 찍혔다. -
‘MLS 올해의 골’ 수상한 손흥민, 이제 미국서 첫 우승 도전···오스틴과 MLS컵 1라운드 ‘출격 대기’ LAFC 손흥민이 미국 무대 첫 시즌부터 우승에 도전한다. LAFC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1라운드(3전2선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11월3일 오전 10시45분 2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2차전까지 1승씩 나눠 갖는다면 두 팀은 11월 8일 BMO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3차전을 벌여 8강에 오를 팀을 결정한다. -
‘골골골골골골’ 북한, 모로코에 6-1 대승, 女 U-17 월드컵 8강행 북한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개최국 모로코를 상대로 6골을 터뜨리며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북한은 29일 모로코 라바트의 라바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16강에서 모로코를 6-1로 대파했다. 북한은 다음달 2일 일본-콜롬비아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북한은 이 대회 최다 우승국(3회)이며 직전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북한은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했고 16강에서도 모로코를 압도했다. -
인터밀란 GK 마르티네스, 훈련장 인근서 교통사고···81세 노인 차에 치여 숨져 인터밀란(이탈리아)의 골키퍼 조제프 마르티네스(27)가 차량으로 노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이탈리아 밀라노 외곽의 인터밀란 훈련장 근처 도로에서 운전하다가 81세 남성이 탄 전동 휠체어를 쳤다. 마르티네스는 차량을 세우고 피해자를 도우려 했으나 피해자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숨졌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자전거 도로로 가던 피해자가 질병으로 갑작스럽게 차로 쪽으로 휠체어 방향을 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인터밀란은 피오렌티나와 리그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 예정이던 기자회견을 취소했으며 사고와 관련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
오피셜 홍명보 직관한 경기에서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시즌 4호골’ 작렬한 조규성, 덴마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 선정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4호골을 작렬한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28일(현지시간) 2025~2026시즌 13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팀에서, 조규성이 투톱 공격수의 한 자리를 차리했다. 조규성은 지난 26일 열린 프레데리시아와의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데닐 카스티요가 오른쪽 중원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 앞 부근에서 수비수를 떨쳐내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의 시즌 4호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