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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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멀티골’ 음바페 대신 투입돼 음바페보다 더 빛난 ‘18세 신성’ 엔드릭, 레알 마드리드를 구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전에서 ‘멀티골 원맨쇼’를 선보인 18세 신예 엔드릭을 앞세워 천신만고 끝에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셀타 비고와 연장 혈투 끝에 5-2로 이겼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속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앞서나가던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라리가 중위권(12위) 팀인 셀타 비고의 막판 반격은 거셌다. 후반 38분 조나탕 밤바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틈타 1-2를 만드는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45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돌파하다가 파울을 유도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이를 키커로 나선 마르코스 알론소가 동점골로 마무리 지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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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예가 사고쳤다!···티엔, ‘1박2일’ 경기 끝에 ‘세계랭킹 5위’ 메드베데프 제압, 호주오픈 3회전 진출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19세 신예 러너 티엔(121위·미국)이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티엔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회전에서 메드베데프와 4시간49분의 혈투를 펼친 끝에 3-2(6-3 7-6 6-7 1-6 7-6)로 승리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밤 시작한 경기는 다음 날 새벽 2시54분에야 끝났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티엔은 3~4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친 끝에 ‘1박 2일’ 승부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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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낙동강 오리알’ 된 알론소?···윈커와 1년 131억원에 계약한 메츠 “알론소 없는 상황 대비” 분석, 블게주 영입 가능성도 이젠 진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뉴욕 메츠가 외야수 제시 윈커(31)와 계약하면서, 지유계약선수(FA) 신분인 피트 알론소의 앞길이 불투명해졌다. 메츠는 17일 외야수 제시 윈커와 총액 900만달러(약 131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도중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된 윈커는 145경기에서 외야수와 지명타자를 맡으며 타율 0.253, 14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이 계약을 두고 MLB닷컴은 “이제 메츠는 알론소가 없는 플랜B를 맞이했다”며 “메츠는 알론소가 다른 팀과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윈커를 잔류시킨 메츠는 이젠 정상급 불펜 투수 영입에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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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 울산 유니폼 입었다···‘베테랑’ 김영권과 호흡 기대 “좋은 모습 보이겠다”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25)을 영입했다. 울산은 17일 이재익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재익은 전날 기초군사훈련을 마치자마자 울산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17일 곧바로 전지 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했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1999년생 이재익은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FIFA 주관 남자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회 3연패를 차지하는 데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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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즌’ 보내는 맨시티, 겨울 이적시장서 ‘세대교체·전력보강’ 두 마리 토끼 노린다···‘제2의 이집트 왕자’ 마르무시가 신호탄 고난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세대교체 및 전력 보강에 여념이 없다. 이번에는 ‘제2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불리는 골잡이 오마르 마르무시(25·프랑크푸르트) 영입을 눈앞에 뒀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는 17일 맨시티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마르무시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17일 전했다. 두 구단은 마르무시 이적에 합의를 이뤘고,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계약서에 사인하는 단계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48억원) 수준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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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김민재 이어 이제는 ‘강인아 기다려!’···PSG 이적 임박한 크바라흐헬리아, 나폴리에 작별 인사 “위대한 역사의 일부였기에 기뻤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가 현 소속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작별 인사를 건네고 결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내게는 정말 힘든 일이지만, 이제 이별할 때가 됐다”며 나폴리를 떠나기로 했음을 밝혔다 영어와 이탈리아어 자막을 곁들인 영상에서 크바라츠헬리아는 “나는 나폴리에서 경이로운 시간을 보냈고, 우리는 많은 추억을 공유했으며 놀라운 감정을 많이 경험했다”며 “나폴리는 내 집이었다. 여러분 모두 덕분에 아주 멋지게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폴리는 축구 도시이고 축구와 함께 살고 있다”면서 “이 위대한 역사의 일부가 됐었다는 것이 기쁘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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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직전 시즌을 컵스에서 맞는 카일 터커, 연봉 조정 피해 240억원에 계약 합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 트레이드로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은 강타자 카일 터커(28)가 줄다리기 끝에 연봉에 합의했다. AP통신은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터커가 컵스 구단과 1650만달러(약 240억원)의 조건으로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컵스가 1500만달러를 제시한 반면 터커는 1750만달러를 요구해 만약 합의에 실패하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연봉조정 위원회에 결정을 맡겨야 했다. 과거 KBO리그 KIA에서도 뛰었던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는 터커는 2018년 휴스턴에서 MLB에 데뷔한 터커는 2021년 주전 외야수로 도약한 뒤 MLB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의 타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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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캡틴’ 린가드, 이제는 패션도 ‘캡틴’?···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홍보대사 발탁 FC서울의 2025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32)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홍보대사로 뽑혔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16일 “린가드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고, 2024년 K리그1 서울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린가드는 노스페이스의 2025 S/S 시즌 주력 상품인 ‘솔리드 테크 슈즈’와 ‘TNF 크루 재킷’ 등을 착용하고 찍은 화보를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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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방출하라고!” 최악만 보인 황희찬에 ‘극대노’ 감독도 등돌렸다···뉴캐슬전 ‘슈팅 0개·실점 빌미 실수’, 줄어드는 입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펄펄 누비던 ‘황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끝모를 부진에 팀은 강등권까지 떨어졌다. 심지어 패배의 빌미까지 제공하기도 했다. 울버햄프턴은 1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21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승점 16점에 머무르며 18위로 추락, 강등권에 진입했다. 이날 경기는 황희찬도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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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코치 양승관·투수 코치 양상문···한화,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한화가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1군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양승관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체제에 윤규진 불펜코치, 김우석 수비 코치, 김정민 배터리코치로 보직을 정했다. 지난해 10월 영입한 김민호 코치는 정현석 코치와 함께 1군 타격코치를 맡았고, 1루와 외야 코치에 추승우, 3루와 작전 코치는 김재걸 코치가 각각 선임됐다. 퓨처스(2군)팀은 이대진 감독, 박정진 투수코치, 정우람 불펜코치, 최윤석 수비 코치, 박재상 3루와 작전 코치, 고동진 1루와 외야 코치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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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도 소용이 없는 알론소···ESPN “메츠, 알론소 영입에 필사적일 이유 없다” 왜? 다급한 마음에 역제안까지 해봤지만, 뉴욕 메츠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피트 알론소(31)의 속은 타들어가기만 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6일 ‘알론소의 계약 예측, 가장 적합한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알론소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ESPN은 “알론소는 빅마켓팀에서 활약한 거물급 스타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같은 기간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한 명 뿐이며, 그보다 더 많은 타점을 올린 선수는 없다”며 “올스타에 4번 선정됐고 홈런 더비에서도 2번이나 우승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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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챔피언’을 위한 구단주의 ‘통 큰 선물’···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KIA 선수단에 LA 스프링캠프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쐈다! 2024시즌 통합 우승한 팀을 위해 구단주가 ‘통 큰 선물’을 쐈다. KIA가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 항공권을 제공한다. KIA 구단은 16일 스프링캠프 출국 일정과 참가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원으로 선수단 전원이 왕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KIA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으로 출국해 25일부터 2월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1차 훈련을 한다. KIA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